<겨울의 초례봉 오르기>
1. 날 짜 : 2014년 1월 3일
2. 동행 : 경산 Dr. 윤
올해는 청마(靑馬)의 해 라고 한다. 그러니까 청마의 해를 맞아 첫 산행에 오른셈이다. 집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반야월역 까지 간다.
다음은 신서혁신도시를 지나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면 된다. 반야월역에서 약 2km 정도 걸으면 산행들머리에 도착한다. 초례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 오늘은 의료관계기관들을 지나 승방골을 이용하여 초례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첫들머리에 동곡지가 있다. 신도시와 관련된 곳이라 동곡지가 새로 태어난 것 같이 꾸며졌다. 차라리 자연 그대로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골짜기를 통하여 초례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이다.
승방골 입구에 있는 동곡지(東谷池) - 승방제 - 초례봉 - 낙타봉 - 원점회귀한 것이 오늘의 산행길이다. 겨울이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대로의 멋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오늘 따라 날씨는 봄처럼 포근한 날씨다.
2. 산행에서 보고 들은 내용
<사진 1> 동곡지에 대한 안내다. 동곡지 둘레길은 동곡지 에코로드<DONGGOKJI ECO ROAD)로 안내하였다. 참고로 동곡지에 대한 안내문을 덧붙인다.
<사진 2> 동곡지(東谷池) 모습 -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사진 3> 동곡지를 끼고 골짜기로 들어가는 길이다. 이 골짜기가 '승방골'이다.
<사진 4> 승방골 골짜기의 길은 이렇게 이어진다. 4륜구동 차는 통행이 가능할 것 같다.
<사진 5> 골짜기의 양 쪽은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노랗게 보이는 나무는 감태나무다.
<사진 6> 승방제를 들렀다가 골짜기 끝 부분에서 비탈길을 올랐다. 경사가 제법 급한 길이다. 언젠가 산불이 났던 곳으로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 7> 비탈길을 올라 능선에 오르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아까시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진 8> 굴참나무의 줄기다. 그런데 좀 이상하긴 한데?
<사진 9> 언젠가 물 속에 있었던 퇴적암이다. 지각변동에 의해 이 산 꼭대기 까지 올라왔다. 사암이 변한 암석이다.
<사진 10> 상수리나무의 줄기다. 상수리나무는 아주 많다. 그런데 떨어진 도토리가 아직 딩굴고 있다. 다람쥐나 청설모가 살지 않는것
같다.
<사진 11> 이 상수리나무는 균형 있게 자랐다. 위로만 자란 다른 나무와는 구별된다.
<사진 12> 자연에 의해서 만들어진 바위다. 비바람이 얼마나 지나갔으면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것일까?
<사진 13> 졸참나무의 줄기다.
<사진 14> 신갈나무도 자라고 있다. 참나무의 종류별 나무가 모두 있는 것 같다.
<사진 15>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우는 매화말발도기가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16> 비가 오지 않아서 길이 매우 메마른 상태다. 먼지가 많이 난다.
<사진 17> 정상 부근에 노박덩굴이 자라고 있다. 열매는 모두 떨어지고 열매껍데기만 남았다.
<사진 18> 이 산에 쥐똥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9> 역시 소나무다. 우리 나라에 자라는 소나무가 언제나 자랑스럽다.
<사진 20> 바위를 등지고 병꽃나무가 자라고 있다. 꽃이 피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다.
<사진 21> 소나무의 모습이다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면 모양도 더 자연스러워지고 보기도 좋을텐데. 사람이 자연을 따라 갈 수 있는가?
<사진 22> 이 소나무는 이런대로 멋이 있다.
<사진 23>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바위를 배경삼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4> 이 소나무의 자람을 보라. 예솔로 접근할 것인가 아니면 삶으로 접근할 것인가?
<사진 25> 초례봉 정상의 바위들이다. 잘 어울린다. 모두 자연의 힘인데?
<사진 26> 팥배나무가 작년에 달았던 열매를 아직도 달고 있다.
<사진 27> 초례봉 정상석이다. 높이는 635.7m 인데 오르는데 힘이 든다.
<사진 28> 정상에 있는 팽나무 같은 나무.
<사진 29> 진달래가 열매를 맺었던 흔적이다.
<사진 30> 작년 진달래의 열매와 올해에 꽃을 피울 꽃망울이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31> 개옻나무다. 줄기가 매끈하다.
<사진 32> 멀리 보이는 것은 환성산. 가까운 곳은 낙타등처럼 생긴 낙타봉.
<사진 33> 여기는 노박덩굴의 열매가 보기 좋게 달려 있다.
<사진 34> 산초나무다. 직경이 9c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보기 드문 굵기의 나무다.
<사진 35> 산초나무가 오래되면 가시는 이렇게 되는가 보다.
<사진 36> 철쭉나무도 열매를 맺었던 것 같다. 열매껍데기가 꽃망울과 함께 달려 있다.
<사진 37> 철쭉나무의 열매 모양.
<사진 38> 이 나무가 개박달나무가 맞는지 모르겠다. 겨울을 나는 모습이 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사진 39> 쇠물푸레나무의 겨울나기.
<사진 40> 운무에 싸여 대구 시내가 보이질 않는다. 초례봉 정상에서.
<사진 41> 낙타봉 아래에 자라고 있는 회잎나무.
<사진 42> 두 번째 낙타봉 모습. 낙타봉 보다 소나무의 운취가 더욱 눈길을 끝다.
<사진 43>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의 그늘이 명당인 곳이다. 운취는 말할것도 없고.
<사진 44> 큰 절벽과 작은 절벽 모두가 보기에는 그만.
<사진 45> 낙타등을 지나면 이런 길이 이어진다. 계속 가면 환성산이다.
<사진 46> 앞에 보이는 환성산 모습이다.
<사진 47>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인데 소나무가 우거져 너무 아름답게 보이다 못해 신비하게 보였다.
<사진 48> 소나무의 또 다른 멋.
<사진 49> 마지막 지난 소나무 숲 길.
※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5.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0) | 2014.01.19 |
---|---|
234. 부산 가덕도 연대봉 (0) | 2014.01.16 |
232. 겨울의 와룡산(臥龍山) (0) | 2013.12.26 |
231. 하늘 아래 첫 동네 경산 구룡마을 (0) | 2013.12.24 |
230. 부산 봉래산 (0) | 2013.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