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33. 겨울의 초례봉 오르기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 4. 12:00

<겨울의 초례봉 오르기>  
1. 날 짜 : 2014년 1월 3일

2. 동행 :  경산  Dr. 윤

    올해는 청마(靑馬)의 해 라고 한다. 그러니까 청마의 해를 맞아 첫 산행에 오른셈이다. 집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반야월역 까지 간다.

다음은 신서혁신도시를 지나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면 된다. 반야월역에서 약 2km 정도 걸으면 산행들머리에 도착한다. 초례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  오늘은 의료관계기관들을 지나 승방골을 이용하여 초례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첫들머리에 동곡지가 있다. 신도시와 관련된 곳이라  동곡지가 새로 태어난 것 같이 꾸며졌다. 차라리 자연 그대로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골짜기를 통하여 초례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이다.
승방골 입구에 있는 동곡지(東谷池) - 승방제 - 초례봉 - 낙타봉 - 원점회귀한 것이 오늘의 산행길이다.
 겨울이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대로의 멋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오늘 따라 날씨는 봄처럼 포근한 날씨다.

2. 산행에서 보고 들은 내용

      <사진 1>  동곡지에 대한 안내다. 동곡지 둘레길은 동곡지 에코로드<DONGGOKJI ECO ROAD)로 안내하였다. 참고로 동곡지에 대한 안내문을 덧붙인다.  

 

 

 

      <사진 2>  동곡지(東谷池) 모습 -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사진 3>  동곡지를 끼고 골짜기로 들어가는 길이다. 이 골짜기가 '승방골'이다.

 

 

 

      <사진 4>  승방골 골짜기의 길은 이렇게 이어진다. 4륜구동 차는 통행이 가능할 것 같다.

 

 

 

      <사진 5>  골짜기의 양 쪽은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노랗게 보이는 나무는 감태나무다.

 

 

 

      <사진 6>  승방제를 들렀다가 골짜기 끝 부분에서 비탈길을 올랐다. 경사가 제법 급한 길이다. 언젠가 산불이 났던 곳으로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 7>  비탈길을 올라 능선에 오르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아까시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진 8>  굴참나무의 줄기다. 그런데 좀 이상하긴 한데?

 

 

 

      <사진 9>  언젠가 물 속에 있었던 퇴적암이다. 지각변동에 의해 이 산 꼭대기 까지 올라왔다. 사암이 변한 암석이다.

 

 

 

      <사진 10>  상수리나무의 줄기다. 상수리나무는 아주 많다. 그런데 떨어진 도토리가 아직 딩굴고 있다. 다람쥐나 청설모가 살지 않는것

같다.

 

 

 

      <사진 11>  이 상수리나무는 균형 있게 자랐다. 위로만 자란 다른 나무와는 구별된다.

 

 

 

      <사진 12>  자연에 의해서 만들어진 바위다. 비바람이 얼마나 지나갔으면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것일까?

 

 

 

      <사진 13>  졸참나무의 줄기다.

 

 

 

      <사진 14>  신갈나무도 자라고 있다. 참나무의 종류별 나무가 모두 있는 것 같다.

 

 

 

      <사진 15>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우는 매화말발도기가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16>  비가 오지 않아서 길이 매우 메마른 상태다. 먼지가 많이 난다.

 

 

 

      <사진 17>  정상 부근에 노박덩굴이 자라고 있다. 열매는 모두 떨어지고 열매껍데기만 남았다.

 

 

 

      <사진 18>  이 산에 쥐똥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9>  역시 소나무다. 우리 나라에 자라는 소나무가 언제나 자랑스럽다.

 

 

 

      <사진 20>  바위를 등지고 병꽃나무가 자라고 있다. 꽃이 피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다.

 

 

 

      <사진 21>  소나무의 모습이다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면 모양도 더 자연스러워지고 보기도 좋을텐데. 사람이 자연을 따라 갈 수 있는가?

 

 

 

      <사진 22>  이 소나무는 이런대로 멋이 있다.

 

 

 

      <사진 23>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바위를 배경삼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4>  이 소나무의 자람을 보라. 예솔로 접근할 것인가 아니면 삶으로 접근할 것인가?

 

 

 

      <사진 25>  초례봉 정상의 바위들이다. 잘 어울린다. 모두 자연의 힘인데?

 

 

 

      <사진 26>  팥배나무가 작년에 달았던 열매를 아직도 달고 있다.

 

 

 

      <사진 27>  초례봉 정상석이다. 높이는 635.7m 인데 오르는데 힘이 든다.

 

 

 

      <사진 28>  정상에 있는 팽나무 같은 나무.

 

 

 

      <사진 29>  진달래가 열매를 맺었던 흔적이다.

 

 

 

      <사진 30>  작년 진달래의 열매와 올해에 꽃을 피울 꽃망울이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31>  개옻나무다. 줄기가 매끈하다.

 

 

 

      <사진 32>  멀리 보이는 것은 환성산. 가까운 곳은 낙타등처럼 생긴 낙타봉.

 

 

 

      <사진 33>  여기는 노박덩굴의 열매가 보기 좋게 달려 있다.

 

 

 

      <사진 34>  산초나무다. 직경이 9c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보기 드문 굵기의 나무다.

 

 

 

      <사진 35>  산초나무가 오래되면 가시는 이렇게 되는가 보다.

 

 

 

      <사진 36>  철쭉나무도 열매를 맺었던 것 같다. 열매껍데기가 꽃망울과 함께 달려 있다.

 

 

 

      <사진 37>  철쭉나무의 열매 모양.

 

 

 

      <사진 38>  이 나무가 개박달나무가 맞는지 모르겠다. 겨울을 나는 모습이 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사진 39>  쇠물푸레나무의 겨울나기.

 

 

 

      <사진 40>  운무에 싸여 대구 시내가 보이질 않는다. 초례봉 정상에서.

 

 

 

      <사진 41>  낙타봉 아래에 자라고 있는 회잎나무.

 

 

 

      <사진 42>  두 번째 낙타봉 모습. 낙타봉 보다 소나무의 운취가 더욱 눈길을 끝다.

 

 

 

      <사진 43>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의 그늘이 명당인 곳이다. 운취는 말할것도 없고.

 

 

 

      <사진 44>  큰 절벽과 작은 절벽 모두가 보기에는 그만.

 

 

 

      <사진 45>  낙타등을 지나면 이런 길이 이어진다. 계속 가면 환성산이다.

 

 

 

      <사진 46>  앞에 보이는 환성산 모습이다.

 

 

 

      <사진 47>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인데 소나무가 우거져 너무 아름답게 보이다 못해 신비하게 보였다.

 

 

 

 

      <사진 48>  소나무의 또 다른 멋.

 

 

 

      <사진 49>  마지막 지난 소나무 숲 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