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연대봉>
1. 날짜 : 2014년 1월 15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들
가덕도는 부산시 강서구에 속하는 섬아닌 섬으로 2010년 가덕도와 육지를 잇는 가덕대교, 눌차대교가 개통되었고 이어 거제도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열리면서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도 오갈 수 있는 부산의 발전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오늘 산을 오른 길은 성북천가초등학교 - 소양원 - 23용사추모비 - 연대봉 - 천성선착장으로 소양원 인근에서 시산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은 한 해의 산행을 위한 시산제와 아울러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신년교례회를 겸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 산의 높이는 459.4m 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이 겨울이라 나무와 풀들의 모습을 많이 살필수는 없었지만 전체에서 많이 눈에 띄는 나무는 곰솔과 소사나무다. 언젠가 태종대를 오르는 길에서 소사나무의 꽃을 보았던 일이 생각난다. 그 때는 무척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생하는 동백나무는 볼 수 없고, 소사나무, 사람주나무, 팥배나무, 곰솔 그리고 사스레피나무들이 바위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쉬운 점은 산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마음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산은 사방 경사가
매우 급한 곳으로 위험이 따르는 곳이 많았다.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위한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마쳤다.
<사진 1> 바닷가에서 팽나무들을 자주본다. 바닷가의 환경이 자라기에 알맞는 곳이어서 많은지 모른다.
<사진 2> 박과에 속하는 하늘타리의 열매가 잘 익었다. 오쩌면 노랑하늘타리인지도 모른다.
<사진 3> 전형적인 곰솔의 줄기 모양이다.
<사진 4> 곰솔과 소나무의 교잡에 의해 생겨난 소나무의 줄기 모양이다.
<사진 5> 마삭줄이 공기뿌리를 이용해 주변의 나무에 오르면서 자란다.
<사진 6> 노박덩굴의 열매다. 덩굴이 나무를 타고 높이 까지 올라갔다.
<사진 7> 지름 10cm 정도로 굵게 자란 노박덩굴의 모습.
<사진 8> 오르면서 살펴본 바다의 풍경.
<사진 9> 사람주나무의 줄기가 아름답다.
<사진 10> 때죽나무의 줄기 모양.
<사진 11> 졸참나무의 줄기 같다.
<사진 12> 소사나무가 바위 곁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13> 소사나무 군락이다. 온 산에 이 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14> 좀 더 높이 올라가서 본 주변의 경치.
<사진 15> 소사나무의 아랫 부분 모습.
<사진 16> 진달래가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17> 정상 부근에 곰솔이 있다. 모양이 아름답다.
<사진 18> 여기도 소사나무밭이다.
<사진 19> 서어나무를 닮았지만 소사나무다.
<사진 20>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의 경치다. 부산항도 눈 안에 들어온다.
<사진 21> 소사나무는 줄기 아랫 부분에 잔 가지가 많이 나온다.
<사진 22> 정상에 있는 봉수대.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 왜구의 출몰이 많았던 곳이고 임지왜란 때는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무찌른 곳.
<사진 23> 정상을 지키고 있는 팽나무.
<사진 24> 쥐똥나무의 겨울나기.
<사진 25> 내려오는 길에도 소사나무군락.
<사진 26> 천성진에 대한 안내문.
<사진 27> 바다와 산과 나무가 잘 어울린다. 멀리 휴게소와 침매터널 입구가 보인다.
<사진 28> 침매터널을 지나서 거제도로 간다. 위는 휴게소.
<사진 29> 이 산에도 팥배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30> 정상의 암봉에 있는 나무다. 보리밥나무로 보이긴 한데 확실히는 모른다.
<사진 31> 암봉 위에 자라는 나무로 빨간 열매를 단 팥배나무와 보리밥나무 같다.
<사진 32> 팥배나무, 소사나무, 마삭줄로 보이기는 한데 글쎄?
<사진 33> 암봉에 자라는 나무다. 왼쪽은 소사나무, 오른쪽은 가시나무인가?
<사진 34> 암봉의 모습이다. 올라갈 수 없어서 나무의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그냥 짐작으로.
<사진 35> 내려오는 길의 정자다.
<사진 36> 사스레피나무를 어렵게 보았다.
<사진 37> 보리밥나무도 처음 보았다. 이 산에서.
<사진 38>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본 침매터널 입구와 휴게소 모습.
<사진 39> 어느 집 대문을 가꾸고 있는 멀꿀덩굴나무다. 꽃이 피면 매우 보기 좋겠다.
※ 감사합니다. 산을 오르면서 본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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