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46. 노자산(老子山 - 565m)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3. 3. 08:08

<거제도 노자산을 오르다>

1. 날 짜 : 2014년 2월 28일   

2. 동 행 : 가족산행   

3. 이야기

    노자산은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높이 565m의 산으로 거제자연휴양림을 품에 품고 있는 산이다. 그러니까 거제자연휴양림에서 쉬는 사람이면 누구나 올라보기를 원하는 산이기도 하다. 이 산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의 길이 있는데 안내로는 1등산로와 2등산로로 되어 있다. 1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한 반면에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는 길이고, 2등산로는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짧은 반면에 경사가 조금 더 급한 길이다. 아침에 일어나 경사가 급한 길을 통하여 산에 올랐다. 노자산과 거제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이 지역이 난대림 식물이 자라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늘푸른나무 보다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노각나무와 소사나무, 사람주나무, 고로쇠나무, 참나무 종류들과 당단풍나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늘푸른나무인 동백나무, 아왜나무, 돈나무, 후뱍나무, 개비자나무 및 팔손이 들은 모두가 사람이 직접 심어서 자라고 있는 것들이었다. 그래도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느라 얼레지들이 기지개를 켜고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진 1> 2등산로의 들머리이고 날머리인 지점이다.

 

 

 

    <사진 2> 노각나무가 많이 보인다. 노각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키가큰 갈잎나무다.

 

 

 

    <사진 3> 노각나무 줄기에 마삭줄이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4> 이 곳에 사방오리나무가 보인다.

 

 

 

    <사진 5>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경사가 완만한 오르는 길.

 

 

 

    <사진 6> 아랫쪽에는 등산로를 조성하려고 한 흔적이 많다. 흙은 육산이다.

 

 

 

    <사진 7> '극상'이라 하던가? 200-400년간 나무를 그대로 두면 수종이 더 변하지 않은 환경이 된다고 하는데 단풍나무 종류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 나무는 소사나무와 노각나무다.

 

 

 

    <사진 8> 줄기가 흰 사람주나무도 많이 보인다. 갈잎나무로 대극과에 속하는 키가 작은 나무다.

 

 

 

    <사진 9> 굴참나무와 갈참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다.

 

 

 

    <사진 10> 이 산 전체에 소나무는 아주 드물게 보인다. 거의가 갈잎나무들이다.

 

 

 

    <사진 11> 소사나무들도 이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사진 12> 오르는 길 가에서 보이는 나무들.

 

 

 

    <사진 13> 키를 훨씬 넘기는 철쭉나무도 있다.

 

 

 

    <사진 14> 개벚나무인지 산벚나무인지 줄기의 무늬는 아름답다.

 

 

 

    <사진 15> 소나무의 줄기도 이렇게 보면 예술품이다.

 

 

 

    <사진 16> 소나무가 띄엄띄엄 보인다.

 

 

 

    <사진 17> 소사나무 형제들의 아름다운 자람.

 

 

 

    <사진 18> 철쭉이 꽃을 피우면 산행이 더 재미 있을 것 같은데?

 

 

 

    <사진 19> 철쭉의 꽃눈.

 

 

 

    <사진 20> 진달래군락도 있다.

 

 

 

    <사진 21> 진달래의 꽃눈.

 

 

 

    <사진 22> 오르는 등산로.

 

 

 

    <사진 23> 높이가 높아지니 팥배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 24> 소사나무의 모습.

 

 

 

    <사진 25>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도 보인다.

 

 

 

    <사진 26> 쪽동백나무의 줄기 모양

 

 

 

    <사진 27> 쪽동백나무의 윗 부분 모양.

 

 

 

    <사진 28> 줄기 모양은 피나무 같은데 글쎄?

 

 

 

    <사진 29> 갈잎나무들이 우거진 등산로 오르는 길.

 

 

 

    <사진 30>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31> 오르는 길.

 

 

 

    <사진 32> 8부능선 부근에서 부터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진 33> 갈잎나무들이 많이 우거져서 여름에는 숲 속에서 다닐것 같다.

 

 

 

    <사진 34> 사람주나무의 줄기 모양.

 

 

 

    <사진 35> 정상이 가까워지는 것 같다.

 

 

 

    <사진 36> 바위와 갈잎나무들의 어울림이랄까?

 

 

 

    <사진 37> 정상 부근에 큰 바위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38> 정상 오름길.

 

 

 

    <사진 39> 가막살나무로 보이는 나무도 있다.

 

 

 

    <사진 40> 이 나무는 비목이다. 비목도 이 산에 자란다.

 

 

 

    <사진 41> 아무리 올라도 갈잎나무들은 많다. 여름에는 너무 우거질 것 같은 생각만 든다.

 

 

 

    <사진 42>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바위나 나무나 색이 분명하지 않다. 바위가 있는 곳엔 소나무가 있어야 하는가?

 

 

 

    <사진 43> 이 곳을 지나면 정상이 나타난다.

 

 

 

    <사진 44> 나무의 모양을 봐선 떡갈나무다.

 

 

 

    <사진 45> 정상에 있는 철쭉나무에 달린 작년 열매.

 

 

 

    <사진 46> 정상에서 잘 자란 철쭉나무들.

 

 

 

    <사진 47> 정상의 헬기장.

 

 

 

    <사진 48> 노자산 정상석이다. 565m 라 하였다.

 

 

 

    <사진 49> 정상의 돌탑이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기원이 깃들어 있으리.

 

 

 

    <사진 50> 노자산(老子山)을 알고 보니 뜻이 깊은 산이다.

 

 

 

    <사진 51> 정상에 있는 소사나무 군락.

 

 

 

    <사진 52>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몽돌해변이 보인다.

 

 

 

    <사진 53> 정상에 있는 철쭉나무들의 모양이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되었다.

 

 

 

    <사진 54> 이 곳에 철쭉꽃이 피면 정말 아름다운 산이 되겠지?

 

 

 

    <사진 55> 사람주나무의 형제들이다. 이 나무는 꽃도 아름답고 열매는 더욱 아름다운 나무다.

 

 

 

    <사진 56> 신갈나무에 달린 운지버섯이 보기 좋다.

 

 

 

    <사진 57> 소사나무에 혹이 생긴 것 같다.

 

 

 

    <사진 58> 오늘 오르면서 가장 보기 좋은 소나무라 생각한 나무다.

 

 

 

    <사진 59> 이 산에서 처음 본 보리밥나무다. 잎이 있는 거라곤 이것만 보였다.

 

 

 

    <사진 60> 그래도 봄은 오고 있었다. 생강나무의 꽃눈이다.

 

 

 

    <사진 61> 또 아름다움이 넘치는 노각나무 형제들의 우정.

 

 

 

    <사진 62> 이러다가 한 나무가 될것 같기도 하다.

 

 

 

 

※  감사합니다. 갈잎나무들과 함께 산행을 마쳤습니다. 잎이 나면 정말 숲 속에서 거니는 신선이 되지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