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48. 비슬산을 새 봄에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3. 9. 15:10

<비슬산을 새 봄에 오르다>

1. 날 짜 : 2014년 3월 8일  

2. 동 행 : 산꾼과  

3. 이야기

     비슬산은 참꽃축제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산이다. 그만큼 유명세를 탄 산이고 앞으로도 탈 산이므로 지금 까지 몇 번을 오른

산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다시 이 산을 오른 까닭은 2013년 가을 대견사지에 새로 절을 중창하던 것을 보았는데 2014년 3월 1일 중창을 마치고 절로서 문을 열었다는 것과 함께 지금 까지 비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대견봉'이라 불러왔는데 역사적인 사실과 옛 문헌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을 '천왕봉(1084m)' 으로 고쳐서 정상석을 새로 설치하였다는 소식. 또 대견봉(1035m)을 다시 찾아 정상석도 지금 까지 서 있던 장소에서 대견사 뒤의 대견봉 자리에 옮겨 설치하였다는 이런 모든 소식들이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였다.

  
우리 나라의 여러 산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천왕봉으로 부르는 산이 여러 곳 있는데, 지리산, 속리산, 계룡산, 무등산 등 등. 기타

다른 산 중에도 천왕봉으로 부르는 산들이 있다. 비슬산 정상의 명칭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옛부터 부르던 '천왕봉'의 이름을 다시 찾아주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예부터 비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천왕봉'으로 불러 왔는데 1997년 천왕봉(天王峰)에 ‘대견봉(大見峰)’이란 표지석을 세우고나서 대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대견사, 대견봉, 천왕봉을 살피면서 지난 해 가을 아름다운 열매를 보여주었던 나무들은 어떻게 자라는지 보고 싶어서 이
     산을 다시 찾았다.       

산행길도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대견사, 대견봉, 참꽃나무 군락지, 천왕봉, 도성암 가는 길, 유가사의 순으로 밟았다.

 

<사진 1>  새로 바뀌어진 산행 안내도인데 실제 등산로에서 알려주는 안내판 까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진 2>  봄은 분명히 오고 있고 벌써 온 곳도 있다. 산수유의 꽃망울이다.

 

 

 

    <사진 3>  비슬산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얼음동산이다.

 

 

 

    <사진 4>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참느릅나무다. 이 나무는 가을에 꽃이 피어 열매를 익힌다.

 

 

 

    <사진 5>  피나무의 줄기는 매끈한 편인데 이 피나무는 줄기가 많이 갈라진 상태다.

 

 

 

숲은 인간이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 배출한다. 1ha의 숲은 1년에 16톤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배출한다.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산소의 양은 0.75kg. 1ha의 산림에서 45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만든다. 숲이 있어야 하는 이유다.

 

    <사진 6>  고광나무가 작년의 열매를 아직 달고 있따.

 

 

 

    <사진 7>  비슬산 자연휴양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암괴류도 많고 이렇게 군락으로 자라는 상수리나무들도 많다.

 

 

 

    <사진 8>  소나무 형제들이다.

 

 

 

    <사진 9>  천년고찰 대견사 개산식 홍보물.

 

 

 

    <사진 10>  비슬산 참꽃축제 홍보물을 옮겨오다.

 

 

 

    <사진 11>  비슬산에 조릿대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2>  나무의 코르크로 보아 굴참나무 같다.

 

 

 

    <사진 13>  상수리나무의 줄기가 오래 되면 이런 모양이 되는가?

 

 

 

    <사진 14>  갈매나무과의 짝짜래나무다. 작년 가을에 열매를 많이 달고 있은 나무다.

 

 

 

    <사진 15>  줄기의 껍질이 세로로 말려서 떨어지는 다릅나두다.

 

 

 

    <사진 16>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다.

 

 

 

    <사진 17>  어떤 암괴 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본 모양이다. 예술작품 같다.

 

 

 

    <사진 18>  물푸레나무의 겨울 모습이다.

 

 

 

    <사진 19>  팥배나무다. 가을에 빨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0>  대견사 까지 올라가는데 이런 나무계단이 몇 군데 있다. 그런데 좋은 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다.

 

 

 

    <사진 21>  신갈나무의 모습이다.

 

 

 

    <사진 22>  올라가면서 쳐다보니 대견사의 3충석탑이 보인다.

 

 

 

    <사진 23>  철쭉나무의 키가 2m는 훨씬 넘을것 같다.

 

 

 

    <사진 24>  노린재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25>  총나무가 여기서 자라고 있다. 작년에 열매는 달았는지? 대견사 경내에도 있었는데 요즘은 보이질 않는다.

 

 

 

    <사진 26>  대견사 3층석탑이 더 크게 보인다.

 

 

 

    <사진 27>  회잎나무다. 그렇게 열매를 많이 달고 있는 것을 처음 본 나무다.

 

 

 

    <사진 28>  진달래나무의 키가 2m를 넘기고 있다.

 

 

 

    <사진 29>  암괴류, 애추, 토르에 대한 안내문.

 

 

 

    <사진 30>  경내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대견사 모습이다.

 

 

 

    <사진 31>  부처바위다. 모양이 부처를 닮긴 닮은 것 같은데.

 

 

 

    <사진 32>  봄맞이 버들강아지다. 꽃과 잎이 어긋난다.

 

 

 

    <사진 33>  참빗살나무다. 빨간색의 열매를 엄청 많이 달고 있던 나무다.

 

 

 

    <사진 34>  대견사에서 바라본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모습이다. 이 봉우리가 '조화봉'이다..

 

 

 

    <사진 35>  거북 모양 같아서 거북바위란 이름을 얻었다.

 

 

 

    <사진 36>  대견사에 대한 안내.

 

 

 

    <사진 37>  대견사지에 남아 있던 삼층석탑이다.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사진 38>  2014년 3월 1일 개산식을 한 대견사다. 대견보궁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

 

 

 

    <사진 39>  대견사 마애불에 대하여.

 

 

 

    <사진 40>  대견사 마애불이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오늘 처음 보았다. 그런데 아랫 부분에는 훼손이 되어 알 수 없다.

 

 

 

    <사진 41>  대견사에서 대견봉과 참꽃군락지로 올라가는 길이다.

 

 

 

    <사진 42>  대견봉 가는 길.

 

 

 

    <사진 43>  대견봉을 가면서 바라본 참꽃군락지와 천왕봉 모습.

 

 

 

    <사진 44>  형제 같이 나란히 선 형제바위.

 

 

 

    <사진 45>  상감모자 바위.

 

 

 

    <사진 46>  역시 소나무의 자태는 으뜸이라.

 

 

 

    <사진 47>  쉼터와 소나무가 잘 어울린다.

 

 

 

    <사진 48>  자생하는 마가목이다.

 

 

 

    <사진 49>  대견봉에 세워진 정상석이다. 대견봉의 높이는 1,035m 다. 전에 천왕봉 자리에 세워져 있던 것을 이 곳에 옮긴 것이다.

 

 

 

    <사진 50>  '백년달성 꽃피다.' 주위의 산봉우리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사진 51>  뽀뽀바위란다. 그렇게 보이는지?

 

 

 

    <사진 52>  진달래 군락지 모습이다. 올해도 꽃을 많이 피워서 참꽃축제를 빛내주겠지?

 

 

 

    <사진 53>  참꽃축제 때 제사를 올리는 천제단이다. 군락지 가운데에 있다.

 

 

 

    <사진 54>  월광봉 모습이다. 천왕봉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봉우리다.

 

 

 

    <사진 55>  팥배나무형제들이다. 나란히 곧게 잘 자랐다.

 

 

 

    <사진 56>  층층나무도 있다. 나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층층으로.

 

 

 

    <사진 57>  야광나무 같다. 그렇다면 봄에 흰색의 화려한 곷들을 피우겠지?

 

 

 

    <사진 58>  정상 부근에 잘 자라는 미역줄나무다. 여기서는 진달래 군락지 부근에 있으니 살려야 하나? 아니면?

 

 

 

    <사진 59>  천왕봉 정상석이다. 높이가 안내판과 같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내판에는 1083.58m다. 여기는 1084m.

 

 

 

    <사진 60>  정상석의 한 면은 한글로 '천왕봉', 또 다른 면은 한자로 '天王峰'. 어느 쪽에서나 인증샷이 가능하다.

 

 

 

    <사진 61>  호랑버드나무의 움이 자라고 있다. 겨울눈은 붉고 여기서 움이 터 나올 때는 아주 희게 보인다.

 

 

 

    <사진 62>  호랑버드나무의 새싹.

 

 

 

    <사진 63>  양지 쪽에는 진달래의 꽃망울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64>  어느 불자인지 정성이 갸륵하다.

 

 

 

    <사진 65>  천왕봉에서 도성암으로 내려오는 길 능선에 있는 그늘이 좋은 소나무.

 

 

 

    <사진 66>  오늘 처음 본 함박꽃나무다. 아직 새싹은 트지 않고 있다.

 

 

 

    <사진 67>  자생하고 있는 느티나무다.

 

 

 

    <사진 68>  느릅나무과의 비술나무다. 오늘 보니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사진 69>  비술나무도 봄을 맞아 새싹을 틔우고 있다. 아마 꽃눈일 것 같다.

 

 

 

    <사진 70>  유가사 들어가는 문이다. 108탑이 언제 쯤 완성될려는지?

 

 

 

    <사진 71>  물오리나무의 수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72>  개암나무의 수꽃이다. 아직 활짝 피진 않았는데, 암꽃은 어디 있는고?

 

 

 

    <사진 73>  유가사 일주문 모습.

 

 

 

    <사진 74>  주차장에서 오늘 오른 비슬산을 바라본다. 물론 일부의 모습이긴 하지만 마음 흐뭇하다.

 

 

 

 

 

    ※  감사합니다. 새봄에 비슬산을 올라 대견사와 대견봉, 천왕봉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역시 산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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