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비골의 봄맞이>
1. 날 짜 : 2014년 3월 23일
2. 산길의 여정.
달비골 입구 청소년 수련관 앞 - 평안동산 - 달비목재 - 산성산 능선 갈림길 - 잣나무길 - 체육시설 쉼터 - 고산골 입구 - 앞산 주차장 3. 이야기
오늘은 3월 23일 일요일. 며칠간 날씨가 초여름을 방불케 한다. 밤낮의 일교차가 엄청 나다. 불과 3,4일 전만 하더라도 꽃샘추위라 몸을 움츠렸는데, 오늘은 봄날씨를 넘어선 것 같다. 오늘 이 곳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야생에서 자라는 나무와 꽃을 살피려고 했는데 올괴불나무만 살폈다. 나머지는 언제 쯤 볼 수 있을런지?
오랜만에 따스한 날씨를 만나서인지 산을 걷는 사람, 오르는 사람, 줄기는 사람들로 사람도 만원이고 차도 만원이다. 산에는 초목들이 새봄을 맞아 저마다 존재의 가치를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사진 1> 생태관찰지를 조성하고 있는 대곡저수지에 물이 많이 고였다. 비가 제법 내린 것 같다. 저수지를 끼고 산 아래에는 오솔길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 2> 이 골짜기에 현사시나무가 많은데 꽃을 활짝 피웠다. 이 나무는 버드나무과의 나무로 암수딴그루다. 이 나무는 수그루로 수꽃을 달고 있다.
<사진 3> 생강나무의 꽃이다. 생강나무도 자라는 지역에 따라 꽃이 피는 상태가 모두 다르다.
<사진 4> 산오리나무의 암꽃과 수꽃이다. 암수한그루의 나무다. 빨간 것이 암꽃이다.
<사진 5> 3월에 꽃을 피우는 올괴불나무다. 우리 고장에서는 해마다 3월 하순에 꽃을 피운후 잎이 난다.
<사진 6> 올괴불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 나무로 열매는 보리가 익을 때쯤 빨간색으로 익는다. 별다른 맛은 없고 관상용으로 적당하다.
<사진 7> 생강나무의 꽃이다. 많이 피면 온 산이 노랗게 물들곤 한다.
<사진 8> 생강나무의 꽃 모양.
<사진 9> 나무가 이상하게 되었다. 한 나무인데 명암에 의해서 만들어진 모습이다. 이름은 산사나무.
<사진 10> 이 나무는 한 그루에서 자란 느티나무다. 줄기의 표면이 매끈하고 깨끗하다.
<사진 11> 잘 자란 느티나무다. 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다.
<사진 12> 양지꽃이 길 옆에 피었다. 봄에는 모두가 새로운 것들 뿐이다.
<사진 13> 사방오리나무가 수꽃을 달고 있다. 암수한그루의 나무이니 수꽃 부근에 암꽃이 피는데 보이질 않는다.
<사진 14> 사방오리나무의 수꽃 모양.
<사진 15> 골짜기의 낮은 지역에선 진달래가 핀 곳도 있다. 고산골에서는 이 지역이 따스한가 보다.
<사진 16> 활짝 핀 진달래 모양. 그렇다고 온 산에 모두 핀 것은 아니고.
<사진 17> 봄이 한창이라고 개나리가 말해주고 있는데.
<사진 18> 꽃 모양을 봐서는 장주화인것 같은데?
※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3. 남해의 금산 탐방 (0) | 2014.04.03 |
---|---|
252. 까치는 구경 못해도 까치봉엔 간다. (0) | 2014.03.29 |
250. 까치봉의 봄 (0) | 2014.03.17 |
249. 가산산성의 3월. (0) | 2014.03.15 |
248. 비슬산을 새 봄에 오르다. (0) | 2014.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