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3. 육지에 이사 온 섬노루귀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3. 29. 22:07

 

       육지에 이사 온 섬노루귀 이야기

 

       식물 이름에 '섬'자가 붙은 것은 모두 울릉도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말한다. 예를들면 섬노루귀, 섬현삼 등 이름에 '섬'자가 붙어

     있는 것들은 우리 나라의 섬들 중에서 울릉도에 자라는 것들을 뜻한다.

     섬노루귀는 울릉도에서 자라는 노루귀를 말한다. 물론 육지에서 자생하는 노루귀도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같은 조상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울릉도에서 자랐던 노루귀와 육지에서 자랐던 노루귀 사이에는 서로

     자라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섬노루귀와 노루귀로 된 것이다.

     섬노루귀는 사철 푸르게 자라고 있는 반면 육지에서 자라는 노루귀는 겨울이면 잎이 떨어졌다가 봄이 되면 다시 꽃이 먼저 피고

     잎이 새로 돋아난다. 그리고 섬노루귀는 육지의 노루귀 보다 잎의 크기가 더 크게 변하였다.

     오늘은 섬자가 붙은 섬노루귀가 섬에서 살지않고 육지에 이사를 와 섬노루귀의 행세를 하는 섬노루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자료 1>  사철 푸른 섬노루귀가 뭍에 이사를 와서도 푸르게 겨울을 나고 새봄을 맞았다.

 

 

    <자료 2>  섬노루귀가 육지에 이사를 와서 겨울을 나고 꽃을 피웠다. 야생하는 노루귀는 아직 꽃도 피지 않았다.

 

 

    <자료 3>  섬노루귀의 꽃잎이 약간 붉은 색이 감도는 까닭은 무엇인가?

 

 

    <자료 4>  육지의 노루귀 보다 잎의 넓이가 분명히 넓다.

 

 

    <자료 5>  녹색의 잎은 새로 돋아난 잎이다. 육지에서 자생하는 노루귀는 아직 꽃도 피지 않았다. 물론 수목원의 노루귀는 벌써

                   꽃을 피웠지만 일반 산에서 자라는 것은 이 보다 약 30일 정도 늦게 꽃을 피운다.

 

 

    <자료 6>  육지의 섬노루귀가 계속 섬노루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노루귀로 돌아올 것인가는 연구 대상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