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4. 깽깽이풀은 볼 수록 아름답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4. 12. 01:41

 

 

       깽깽이풀은 볼 수록 아름답다.

 

       깽깽이풀은 이름도 독특하지만 모습은 볼 수록 아름다은 잎과 꽃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4월 10일.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대와 잎자루가 길게 자라며 꽃이 피면서 잎도 점차 돋아난다.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종으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귀한 몸이다. 오늘은 풀이나 나무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풀이나 나무는 제 자리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서 더도덜도 말고 그냥 그대로

     두는 것이 나무나 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자연을 사랑하는 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가끔 정신 나간 사람들이 보인다.

     나를 위하는 것인지 풀이나 나무를 위하는 것인지 자꾸 집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자생하는 것은 자연 그대로가 좋다. 잡에 가져가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자생하는 것은 인공적인 집에서 키우기가 어렵다. 만에 하나 살렸다고 하더라도 집에 가면 혼자서 즐기는

     것이고 그대로 그 자리에 두면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것을. 평범한 이치를 깨닫고 실천하질 못하니 걱정이 많이 된다.

     그 자리에 그냥 두는 것이 위하는 일이니 이제는 집에 가져다 심어야겠다는 생각은 제발 하지 않도록 하자.

     그 자리에 그냥 두는 것이 풀이나 나무를 사랑하는 일임을 알자.

     우리 고장에서 자라는 깽깽이풀이다. 우리 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깽깽이풀 자생지가 여러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자료들은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 자라는 것이 아닌 순수한 자연에서 모셔온 것들이다.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지 않은가?

 

   <자료 1>  자연 속에서 자생하는 깽깽이풀을 보면 이름이 왜 깽깽이풀인지 잠작이 간다.

 

 

   <자료 2>  꽃의 모양도 아름답지만 잎의 모양도 아름답다.

 

 

   <자료 3>  신생아 쌍둥이들 같이 정다운 면도 있다.

 

 

   <자료 4>  우리 나라의 산 마다 이런 꽃들이 피었으면 좋겠다.

 

 

   <자료 5>  이러한 모양은 이런 모양대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자료 6>  아름다움의 극치라 할만하다.

 

 

   <자료 7>  꽃자루도 길고 잎자루도 길다. 그러니 사진이 확 다르게 보인다.

 

 

   <자료 8>  복스럽게 피어나는 두 송이 깽깽이풀의 꽃.

 

 

   <자료 9>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이다. 그런대로의 멋이 있다.

 

 

   <자료 10>  이런 모습을 어디서 또 볼 것인가?

 

 

   <자료 11>  한 폭의 작품이 되게 배치도 잘 되었다. 물론 스스로 한 것이지만.

 

 

 

 

 

     ※  감사합니다. 자연은 우리의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