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4. 영해 초수골약수터를 찾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6. 19. 10:55

 

 

       영해 초수골약수터를 찾았다.

 

   1`. 날 짜 : 2015년  6월  16일

   2. 동 행 : 가족 탐방

   3. 이야기

         가믐이 계속되고 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땅 속을 흐르는 물의 양도 줄어든다. 속병에 특효가 있다는 약수도 솟아오르는 약수의 양이 줄어든다.

       비가 오지 않으면 솟아오르는 약수 속에 녹아 있는 성분의 농도도 더 진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에 약수터를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약수터는 영덕에서 진보로 넘어가는 고개 아래에 있는 약수, 청송 달기약수, 그리고 어릴때 부터 맣이 들었던 영해

       임술약수 정도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 소화기 계통의 속병에 좋다는 곳은 영해 임술약수라고 마을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다.

       그래서 몇 년 전 부터 임술약수를 찾기 위해 영해 창수면을 몇 번 갔지만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상한 일은 영해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임술약수에 대하여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임술약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대동하고 다시 임술약수를 찾기로 하였다. 그런데 찾은 약수는 '초수골약수'다.

       초수골약수가 지금 까지 알고 있던  임술약수란다. 약수탕 이름이 바뀌었으니 요즘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싶었다. 

       약수가 솟는 탕은 두 개다. 아래쪽의 하탕과 위쪽의 상탕이다.

       하탕은 검사결과 마시는 물로 적합하지 않고 상탕은 마시는 물로 적합하다는 검사결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물은 하탕이 시원스럽게

       많이 솟아오르고 있다. 이 약수의 특징은 위를 비롯한 속병에 효험이 있고 청송의 달기약수 보다 마실때 톡 쏘는것 같은 감이 많다.

       좋은 점은 지역사회에서 이 약수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제시하고 마실수 있는 물을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짜기는 약수터를 끝으로 길이 없다. 예전에는 악수탕 주변에 사람이 살았고 필요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누가

       그렇게 하겠는가? 흔적만 남겨두고 있다.

       주변의 식물들은 깨끗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다. 식물 중에서 자연환경에 좋은 요소만 골라서 인간에게 유용한 종을 다시 만들수

       있다면 왜래식물이나 귀화식물들은 아주 잘 이용될것 같다. 특히 개망초의 생장력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약수를 한 모금 마신다. 약수라 생각하니 온 몸에 힘이 솟는것 같이 느껴진다.

       주변에 자라고 있는 나무와 풀들을 살펴보며 어디든지 풀과 나무는 살게 마련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사진 1>  약수탕으로 가는 길 가에는 개망초가 꽃을 활짝 피웠다. 개망초꽃도 많이 피니 보기에는 좋다.

 

 

   <사진 2>  약수탕이 보인다. 아래 것은 하탕이고 위쪽은 상탕이다.

 

 

   <사진 3>  하탕 모습.

 

 

   <사진 4>  하탕에 대한 안내문.

 

 

 

   <사진 5>  상탕의 모습.

 

 

   <사진 6>  상탕 안내문.

 

 

   <사진 7>  고광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8>  자리공이다. 우리 것인지 남의 것인지? 

 

 

   <사진 9>  물봉선.

 

 

   <사진 10>  어릴 때 먹었던 기억이 나는 뱀딸기.

 

 

   <사진 11>  다래덩굴 모습.

 

 

   <사진 12>  산뽕나무인가?

 

 

   <사진 13>  산벚나무인가 개벚나무인가?

 

 

   <사진 14>  잘 익었는데 맛은 별로?

 

 

   <사진 15>  소태나무.

 

 

   <사진 16>  이건 개다래나무 같다.

 

 

   <사진 17>  단풍마.

 

 

   <사진 18>  천남성.

 

 

   <사진 19>  박쥐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0>  투구꽃이 필 것인가 아니면?

 

 

   <사진 21>  누리장나무.

 

 

   <사진 22>  붉나무.

 

 

   <사진 23>  새머루의 변종 같이 보인다.

 

 

   <사진 24>  톱니가 너무 분명하니 이상하게 보인다. 혹시 머루인가?

 

 

   <사진 25>  광대싸리나무.

 

 

   <사진 26>  작살나무.

 

 

   <사진 27>  고욤나무.

 

 

   <사진 28>  감나무.

 

 

   <사진 29>  갈참나무.

 

 

   <사진 30>  쪽동백나무.

 

 

   <사진 31>  약초 같은데?

 

 

   <사진 32>  잎은 마주나고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3>  으아리.

 

 

   <사진 34>  아그배나무.

 

 

   <사진 35>  잎의 모양이 둥근 것과 결각이 있는 것이 셖여 있다. 아그배나무는.

 

 

   <사진 36>  곰딸기나무(붉은가시딸기나무).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