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33. 산동 참생태숲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11. 17. 17:30

 

           산동 참생태숲을 찾아서.

 

    1. 날 짜 : 2016년 11월 14일

    2. 동 행 : 나무박사님.

    3. 이야기

          요즘 생태숲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생태숲을 말하기 전에 생태에 댜한 말을 다시 생각하여 보았다. 생태라고는 한자로 '生態' 로 쓴다.

        곧 생물의 생활상태 또는 생물이 태어나고(生) 살아가는 모습(態)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데 '생물' 이라는 범위가 너무 넓고

        다양하여 뒤에 숲이라는 말을 붙였다. 어떻던 생태숲이란 나무가 우거져서 어울려 살아가는 숲의 모습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쉽지가 않다. 말로는 쉽게 '생태'라 하지만 실제로는 생물이 살아가는 곳에 따라 환경에 따라 종에 따라 생태는 제각각이 되어야 한다.

        모두가 똑 같은 생태란 있을수 없는 일. 

        보통 생태숲이라고 조성한 곳을 보면 특징이 없다. 모두를 그저 평범하게 똑 같은 방법으로 늘어놓은 전시장에 불과하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환경과 장소 및 종에 따라 모두의 각각 생태를 보여주여야 하는데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고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므로 자연 종합적인 전시에 불과할수 밖에 없다.

        해결 방법은 기획에서 부터 특징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 넓이 보다는 깊이를 중심으로 조성하여야 한다. 너무 다른 것을 따라하다 보면

        나만의 특징이 없어진다. 또 너무 인공적인 면이 가미되어서는 안된다. 말 그대로 생태는 생물이 살아가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러러면 생태를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그 곳의 환경을 살리면서 다양한 생물들도 살려야 한다. 인공 보다는 원시적인 방향이 더 생태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 그러면 지금 까지 만들어진 '생태'에 대한 시설들은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서 활용을 최대화하면 되지않을까?

        

 

        오늘은 구미시에서 산동면에 조성한 '산동 참생태숲'에 갔다. 말처럼 으렇게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시설이었다. '생태숲'을 조성하려는

        의도는 매우 좋았었다. 생태숲이라기 보다는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동산'이라는 방향으로 생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방향으로 발전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1>  이 시설이 위치한 곳은 산 중턱 정도 높이다. 안내하는 종합안내도.

 

 

 

      <사진 2>  생태수목원에 들어가는 정문.


 

 

      <사진 3>  '문화의 숲"은 종합적인 체험을 하는 곳?


 

 

      <사진 4>  시민들의 참여 공간을 열어주는 생각은 참으로 새롭다.


 

 

      <사진 5>  참생태 숲에 모노레일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너무 인공이 가미되는게 아닌지 ?


 

 

      <사진 6>  나무를 많이 심어서 조성하였다.


 

 

      <사진 7>  낙상홍이 열매를 달았다. 그런데 나무를 자르지 않았으면 금상첨화가 될건데.


 

 

      <사진 8>  산수유가 열렸다.


 

 

      <사진 9>  산사나무에 산사도 열렸고.


 

 

      <사진 10>  마가목이 오늘의 꽃!


 

 

      <사진 11>  이런 조형물도.


 

 

      <사진 12>  단픙도 가지가지.


 

 

      <사진 13>  졸참나무의 단풍.


 

 

      <사진 14>  무궁화 동산.


 

 

      <사진 15>  산 중턱에 만든 연못인데 수생생물들이 사는 곳.


 

 

      <사진 16>  갈참나무들의 단풍.


 

 

      <사진 17>  한약재 황기.


 

 

      <사진 18>  이나무가 열매를 달았다.


 

 

      <사진 19>  굴이 생겼다. 생물의 다양성을 위해서.


 

 

      <사진 20>  문수굴 내부.


 

 

      <사진 21>  문수굴 내부.


 

 

      <사진 22>  문수굴 내부.


 

 

      <사진 23>  문수굴 외부 환경.


 

 

      <사진 24>  내년에는 석산이 더 많은 꽃을 피우겠지?

 

 

 

      <사진 25>  산동 참생태숲의 안내.


 

 

 

 

      ※  감사합니다. 생태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