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37. 봄에 볼 수 있는 꽃 복수초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3. 20. 19:48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들.

 

         찬 눈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복수초.

       첫봄에 소식을 전해주는 꽃으로 보면 아주 알맞을것 같은 꽃이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풀들이나 나무가 우거지기 전에 일찍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풀이나 나무들이 우거져 생육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뿌리만 남기고 잎은죽는다. 그리고는 내년 봄 다시 꽃을 피우고 뿌리만 남기는

       일을 되풀이 한다. 어떻게 보면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모든 수목이 다 그러하듯.

       오늘은 수목원에서 자라는 복수초, 잎을 먼저 키우는 세복수초, 그리고 야생에서 자생하는 복수초를 팔펴보기로 하자.

       지금 까지 살펴본 결과에 의하면 매년 2월 20일을 전후하여 수목원의 복수초는 꽃대를 올리고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올해도 그랬고

       작년에도 그랬다. 그런가하면 수목원의 복수초 보다 며칠 늦게 잎이 많이 자란 복수초가 꽃을 피운다. 이름하여 세복수초다.

       세복수초는 분명 복수초 보다 잎이 더 많이 자란 상태에서 꽃을 피운다. 꽃대의 크기는 복수초와 비슷하다. 복수초와 세복수초 보다

       약 15일 정도 늦게 야생에서 자생하는 복수초가 꽃을 피운다. 올해는 3월 10일을 전후하여 야산에서 자생하는 복수초가 꽃을 피웠다.

       높은 곳에서 자라는 복수초는 이 보다 더 늦게 꽃을 피운다. 오늘은 이들 복수초의 꽃을 감상하여 보기로 하자.

       복수초와 세복수초 그리고 자생하는 야생복수초를.

 

       <무리 1>  이 꽃들은 2월 20일 경 부터 꽃을 피우는 수목원의 복수초들이다. 잎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꽃을 피운다.풀이 자라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잘 자란다.

 

 

 

 

 

 

 

 

 

 

 

 

 

       <무리 2>  꽃수목원에 있으면서 복수초 보다 조금 늦게 꽃을 피우는 세복수초다. 잎이 복수초들 보다 더 많이 자랐다. 잎을 키우면서

                 꽃을 피우다 보니 복수초 보다 꽃이 조금 늦은 것이다. 잎이 있으니 복수초 보다 더 싱싱하게 보이는것 같다.

 

 

 

 

 

 

 

 

 

 

 

 

 

 

 

 

       <무리 3>  매년 3월 10일을 전후하여 야산에서 자생하는 복수초들이 꽃을 피운다. 올해도 3월 10일에 찾은 복수초들이다. 복수초는

                  자기가 자라던 주변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꽃을 피운다. 잎의 모양은 세복수초와는 다른점이 많다.

 

 

 

 

 

 

 

 

 

 

 

 

 

 

    ※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찍 꽃을 피우는 복수초와 세복수초 그리고 산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를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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