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91. 수성못을 알자.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9. 22. 20:12

            수성못을 알자.

 

   1. 찾은 날짜 : 2017년 9월 18일

   2. 동 행 : 인하 역사연구관

   3. 이야기

         오랜만에 용지봉을 오르자는 친구의 제의를 받고 집을 나섰다.

       산행이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만큼 토끼를 잡아도 호랑이를 잡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수성못 가까이에 있는 장소에서 만났다.

       항상 수성못에서 용지봉에 오르는 길은 사진에서 현 위치를 찾아서 오르곤 하였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였다. 그런데 사정이 있어

       용지봉을 오르지 못하고 수성못을 축조한 일본인 미즈사키린타로 묘역을 돌아보게 되었다.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수성못이 이러한

       역사를 갖고 있었다는걸 오늘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일본인이기에 앞서 이러한 내력이 있어 오늘의 수성못이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자연 오늘의 어지러운 현실이 눈앞에 떠 오른다.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안겨준 일본인이라기 보다는 야릇한 다른 생각도

       든다. 

       물론 현실이 너무 불분명하고 불명확하니 떠오르는 생각이겠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돌이켜 생각해 보건데 지금 까지 나라의 어려움과 내외환은 모두 우리들 스스로가 자초함에서 비롯된 일이 아닌

       가? 이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인데 참으로 현실이 안타깝다. 

      시민들의 생활 가까이에 와 있는 수성못에 대한 내력을 아는것이 좋을것 같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용지봉을 오르는 안내도이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은 한 번 쯤 올라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되고 수성못을 바라보는 언덕에

                수성못을 축조함에 공이 많은 미즈사키린타로 묘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2>  수성못을 축조하는데 공이 큰 고 수기임태랑 모역(故 水崎林太郞 墓域)에 대한 이야기.

 

 

 

 

       <사진 3>  자신이 죽으면 전통 조선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수성못이 보이는 곳에 묻어 달라는 유언에 따라 안장된 모역.

 

 

 

 

 

       <사진 4>  묘 이장 및 현장비 제막식 기록들.

 

 

 

 

       <사진 5>  추모제 기념식수 모습.

 

 

 

 

       <사진 6>  한일친선교류회 관계자들의 기념식수.

 

 

 

 

       <사진 7>  한일친선교류회 관계자들의 기념식수.

 

 

 

 

       <사진 8>  한일친선교류회 관계자들의 기념식수.

 

 

 

 

       <사진 9>  미즈사키린타로 묘역 앞에는 수성못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10>  바늘잎이 있는 가이즈까향나무 한 그루도 묘역에 있다.

 

 

 

 

       <사진 11>  수성못 주변에 조성된 상화동산 입구.

 

 

 

 

       <사진 12>  낙우송인지 메타세콰이어나무인지 다시 봐야할 나무도 몇 그루 자라고 있다.

 

 

 

 

       <사진 13>  소나무도 옮겨 심었다. 잘 자라고 있는데 소나무를 대구의 시목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진 14>  수성못 가에서 잘 자라고 있는 오래된 왕버드나무다. 원래가 한 그루인지 두 그루인지?

 

 

 

 

       <사진 15>  산에 꽃무릇(석산)을 많이 심엇는데 꽃을 피우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꽃송이들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사진 16>  산기슭에 호텔을 신축하고 있는데 이 호텔의 정문이 될 부분이다. 인공폭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