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93. 대구수목원의 12월.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12. 22. 09:12

 

           대구수목원의 12월

 

         2017년 12월 19일 대구수목원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들을 살폈다.

       노지에서 월동하는 초목과 온실 안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살펴 보았는데 모두가 제 나름대로의 주어진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었다.

       나무에 달린 열매도 새들이 줄겨 먹는 것이 있는가 하면 겨울이 다 지나가도 먹지 않는 것들이 있음을 알았다. 보기에는 눈에 잘 띄게

       고운색을 가지고 있는데 새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으니 이상한 일이다. 열매가 콩알만한 콩배나무의 열매는 벌써 다 따먹고 없다.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열매와 일본매자나무의 열매 그리고 가막살나무의 열매는 색깔도 빨간색으로 눈에 잘 띄고 먹기도 알맞은 크기인데

       아직 그대로 나무에 달려있다. 이상한 일이다.

       이대로 내년 봄을 맞는지 계속 살펴보는 일만 남았다.

       마치 사진작가님이 사진 찍을 곳을 정해놓고 하루 종일 새가 날아와서 그 자리에 앉기를 바라는 것처럼..

 

 

        <사진 1>  이런 경우는 잎 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경우다. 줄기에 털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하다.

 

 

 

        <사진 2>  부들이다. 씨앗이 익어 이제 바람에 날려 보내는 일만 남았다.

 

 

 

 

        <사진 3>  꿀풀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으로 꽃은 밝은 푸른색이나 보라색으로 피며 열매는 검게 익는다.

 

 

 

        <사진 4>  새우풀. 망초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으로 꽃은 봄과 가을에 걸쳐 피며 붉은색 포 속에서 나오는 흰색이 꽃이다.

 

 

 

        <사진 5>  뱅골보리수나무 인데 나구다나무 라고도 부른다.

 

 

 

        <사진 6>  팔미라야자나무.

 

 

 

        <사진 7>  테크난테 - 미란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의 무늬가 아름답다.

 

 

 

        <사진 8>  붓순나무 - 새싹 모습이 붓끝을 닮았다하여 얻은 이름. 온실에서 지금도 꽃이 피고 있다.

 

 

 

        <사진 9>  칠변초의 곷이 곧 필것 같다.

 

 

 

        <사진 10>  가시대추나무 - 가시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진 11>  이태리편백인데 계속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12>  메디넬라 - 산석류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사진 13>  파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 이름은 극락조화 - '극락조'라는 새를 닮아서 얻은 이름.


 

 

        <사진 14>  홍피초 - 파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동남아 열대지방이 원산지로 홍갈색의 바나나가 열리므로 피바나나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15>  안스리움.


 

 

        <사진 16>  소귀나무 - 소귀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서귀포 하천 부근에서 드물게 보이는 희귀식물.


 

 

        <사진 17>  페페로미아 - 후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물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 전자파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사진 18>  파인애플 -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아메리카 열대지방이 원산지. 솔방울을 닮은 열매라는 뜻으로

                                  소나무를 뜻하는 파인(pine)과 사과 외에 둥근열매를 뜻하는 애플(apple)이 합쳐진 이름이다.


 

 

        <사진 19>  반얀트리 - 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서인도 원산으로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자라 뿌리가 된다.


 

 

        <사진 20>  케리안드라 - 콩과의 상록활엽관목. 아메리카 원산으로 연중 꽃이 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추워서 온실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21>  마카다미아 - 프로테아과의 상록활엽교목. 호주 원산으로 열매는 볶음스낵, 고급과자, 초콜릿의 재료로 이용되며 꽃은

                                        분홍색, 열매는 갈색으로 익는다.


 

 

        <사진 22>  두금감 - 운향과의 상록활엽관목, 귤나무 중에서 키가 1m도 안될 정도로 키가 작고 열매 또한 가장 작다.


 

 

        <사진 23>  카람블라 - 상록활엽교목 .


 

 

        <사진 24>  애플망고 - 옻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열대과일나무.

                   아이스크림, 디저트, 음료, 과자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사진 25>  노지에서 월동하고 있는 꽃무릇. 내년 봄 까지 이렇게 자라다가 여름이 되면서 잎은 없어지고 가을에 잎이 없는 상태에서

                   꽃대를 올려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일명 석산 이라고도 부른다.


 

 

        <사진 26>  다육식물 '미파' - 해마다 이 때 쯤 노란색의 꽃을 피웠다.


 

 

        <사진 27>  온실에서 꽃을 피우는 '화월' - 향이 아주 강하다.


 

 

        <사진 28>  목기린 - 선인장을 접목할 때 대목으로 이용되고, 혼자서도 이렇게 풍성한 꽃을 피워서 주위를 꾸며 준다.


 

 

        <사진 29>  사철 온실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부겐벨레아.


 

 

        <사진 30>  까마귀밥여름나무다. 이렇게 노지에서 겨울을 난다. 열매는 먹음직스러운데 맛이 없는지 새들도 먹지 않고 이렇게 달려 있다.


 

 

        <사진 31>  해마다 이 나무도 봄 까지 열매가 이렇게 달려 있다. 일본에서 개량한 일본매자나무.


 

 

 

 

 

※  감사합니다. 12월의 수목원 노지와 온실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살펴보고 본 내용을 순서없이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