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56. 대팻집나무 열매의 아름다움.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9. 28. 10:11

   

           대팻집나무 열매의 아름다움

 

        꽃들은 각자 그들만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꽃이 아닌 열매도 꽃처럼 아름다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나무는 대팻집나무 입니다.

       목수들에게는 대패가 중요한 연장입니다. 대팻날을 넣는 집이 대팻집입니다. 대팻집은 나무의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면서 다듬기

       쉬워야 합니다. 이런 나무들중에 가장 알맞은 나무가 이 나무입니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대팻집나무 입니다. 이 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키가 큰 나무입니다.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 중에서 다른 나무들은 늘푸른나무인데 이 나무만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

       입니다.

       이 나무는 암수다른나무로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습니다. 열매가 달리는 나무는 모두 암나무 이고, 수나무는 열매가 달리지 않습니다.

       곳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9월에 들어서면 열매가 빨갛게 익습니다.

       사진의 열매들은 지난 9월 26일 황매산 옆의 감암산에서 자라는 대팻집 나무들이 익힌 열매들입니다.

       열매가 이 정도로 아름다우면 꽃 보다 더 아름답다고 이야기 할 만하기에 소개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