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산에서 자라는 식물들.>
1. 날 짜 : 2020년 4월 2일
2. 이야기
뱀산은 달성군 화원읍 인근에 있는 나즈막한 동산이다.
전에는 이 산을 천내산이라 불렀는데 이 곳에서 오래 거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뱀산이라 불렀다 하기에 그 후로 나도 뱀산이라 부르고
있는 산이다. 비록 낮은 동산이라고 하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주변에서 갈 곳이 적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남녀
노소 가릴것 없이 걷고 또 걷는 곳이 이 산길이다. 바르게 걷는 방법도 제시해 놓은 것으로 보아 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던 곳이다.
그런데 좁으면 좁고 넓으면 넓은 이 동산에 괭장히 많은 초목들이 자라고 있다. 이 산을 걷다보면 세월의 흐름도 가작할수 있는 곳이다.
까닭은 시간이 흐르면 이에 맟추어 피는 꽃도 있고 지는 꽃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욱 의미를 부여해주는 동산이고 삶의 의미
를 더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한 내용은 4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살핀 내용들로 여러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어서 소개하기로 하였다..
<사진 1> 각시붓꽃이 피었다. 그늘에는 아직 피지 않았는데 양지 쪽에는 벌쩌 이렇게 진행되었다.
<사진 2> 산에서 피는 자생 벚나무다. 개벚나무인지 산벚나무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이 산에 한창 피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사진 3> 내가 판단한 개벚나무다. 개벚나무의 꽃은 산방꽃차례를 이룬다고 알고 있다.
<사진 4> 이 나무는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있다. 나무 전체가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던 나는 산벚나무로 알고 있는 나무다.
<사진 5> 반디지치가 피운 꽃이다. 이 산에 반디지치가 자라고 있다. 작년 4월 거문도 불탄봉 아래서도 본 풀이다.
<사진 6> 올해 처음 본 풀이다. 애기자운 일명 털동부라 일컫는 풀이다. 우리나라에서 북부지방의 추운 곳 말고는 대구지방에서만 자라는 풀
이다. 그 까닭은 아무도 모른다. 예 부터 삼계탕에 넣어서 먹는 풀로 알려져 있고 한방재로 이용되기도 하는 풀이다.
<사진 7> 외대으아리도 이렇게 많이 자랐다.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으아리의 한 종이다.
<사진 8> 이스라지는 꽃을 피운지 며칠이 지났다. 그래도 이 산에서 같이 자라서 소개하였는데, 몇 년을 보아도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사진 9> 조개나물도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풀로 집단생활을 좋아하는 것 같이 보인다.
<사진 10> 조개나물 집단 서식지 모습.
<사진 11> 운향과에 속하는 탱자나무의 꽃이다. 올해는 탱자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는데 희망사항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사진 12> 황매화다. 꽃잎이 겹인 황매화는 겹황매화로 불렀으면 좋겠는데 '죽단화' 불러야 한다.
<사진 13> 이 산에서 처음 보는 신나무.
<사진 14> 졸가시나무도 보인다. 어떻게 여기 까지 와서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다.
<사진 15> 청미래덩굴의 모습.
<사진 16> 풀명자나무도 하름다운 꽃을 피웠다. 열매는 지름 4cm 정도의 구형이다.
<사진 17> 꽃사과나무도 곧 꽃을 활짝피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 18> 뱍태기나무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다.잎이 나기전에 붉은색의 꽃을 먼저 피운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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