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170. 내 곁에도 봄은 왔는데.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3. 11. 20:18

 

               <내 곁에도 봄은 왔는데.>

 

 

1. 날짜 : 2022년 3월 10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몇 달 동안 분주하기만 하던 제20대 대통령 선거도 끝났다.

만물이 생동한다는 봄은 분명 온것 같다. 입춘도 우수도 또 개구리가 울면서 봄을 맞는 경첩도 지났으니 이제는 춘분이 올 차례다. 그런데 어찌하여 봄 같지않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울진의 산불은 점점 더 범위가 넓어만지고 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온 나라를 재앙 속으로 밀어넣고 있는것 같다. 어쨌던 자연에도 인연에도 불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불이던 산불이던 모두가 우리의 일이니 조그마한 일도 신중을 기해 더 먼 장래를 생각하는 넓고 큰 안목에서 대처하자는 말로 맺고 싶다.

울해는 가믐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그래도 때를 알고 자연을 가꾸어주는 사시사철이 어디 까지 와 있는지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을 모두 찾아보았다.

오늘은 남평문씨 세거지와 수목원의 모습에서 또 봄을 찾기로 하였다.

 

 

<사진 1>  올해는 꼭 이름을 찾아줄 나무다. 반드시. 뜻이 있으면 길이 있겠지?

 

 

<사진 2> 두류공원의 홍매다. 그러니 봄은 온 것이 맞다.

 

 

<사진 3> 한 송이 꽃도 꽃이다.

 

 

<사진 4> 흰색의 매화다. 백매.

 

 

<사진 5> 옛 부터 회화나무는 인재가 태어난다고 하여 많이들 심었다. 이 나무는 줄기가 노란 황금회화나무다.

 

 

<사진 6> 꽃을 활짝 피운 난이다. 말 그대로 화사하게 피었다.

 

 

<사진 7> 백성들을 생각하신 문익점 선생이 목화와 함께 계신다. 남평문씨 게거지에.

 

 

<사진 8> 이런 것은 지켜야 문화시민.

 

 

<사진 9> 인흥원에 핀 홍매가 한창이다.

 

 

<사진 10>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는데 어떤 이름이 좋을까? 인흥 홍매 ?

 

 

<사진 11> 인흥원에 핀 매화가 인흥매가 아닐까?

 

 

<사진 12> 인흥원에 이런 매화도 보인다.

 

 

<사진 13> 목화밭을 앞에 둔 세거지의 모습이 더욱 풍성하게 보인다.

 

 

<사진 14> 조선 태종 1년에 문익점 선생에게 내린 전교 내용.

 

 

<사진 15 비술나무 줄기의 모습.

 

 

<사진 16> 잎이 나기전 비술나무의 모습.

 

 

<사진 17> 세복수초가 이만큼 자랐다.

 

 

<사진 18> 보리밥나무다. 꽃은 전 해의 9-10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4-5월에 익는다.

 

 

<사진 19> 고불매다. 우아한 꽃은 언제쯤 ?

 

 

<사진 20>  수목원 매화원에서 가장 빨리 해동한 운용매.

 

 

<사진 21>  인흥매 - 몇 년전 접수를 채취해 접을 붙인 나무.

 

 

<사진 22>  흑룡금매.

 

 

<사진 23>  납월설중매다. 납월은 음력 섣달을 뜻한다.

 

 

<사진 24>  홍천조.

 

 

<사진 25>  통도사 자장매.

 

 

<사진 26>  작년 보다 키가 작아진 수선화도 방문객을 맞는다.

 

 

 

<사진 27>  길마가지나무(숫명다래나무)다. 두 나무가 한데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사진 28>  봄을 일찍 알린다고 했던 영춘화다. 그런데 올해는 이제 이 정도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