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의 구별

92.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에 대하여.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4. 21. 21:28

 

1. 날짜 : 2024년 4월 20일
2. 이야기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바야흐로 봄기운이 살아날 때면 양지쪽의 따스한 곳에는 봄나물이 앞다투어 돋아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이다. 이들은 모두 꿀풀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들로 광대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닮았다고는 말할수 없다. 닮은 점이 있다면 우후죽순처럼 무리지어서 돋아나 자란다고나할까?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은 처리하여 봄나물로 먹을수도 있는 풀이다. 그러나 자라는 모습이나 생김새가 닮은 점은 없다.
그래서 눈으로 직접 보면서 구별하는 방법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두 풀이 자라는 환경은 비슷하다. 광대나물만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자주광대나물을 보게되면 자칫 자주괴불주머니로 오인하기 쉽다.
아래 자료를 보고 광대나물인지 자주광대나물인지 구별합니다.


<광대나물의 모습>

 

 

<자주광대나물의 모습>

 

 

 

 

 

<참고자료>

국명  :  광대나물    [비추천명 : 작은잎꽃수염풀]
학명  :  Lamium amplexicaule L.
과명 : 꿀풀과

분포 : 전국 각처에 분포하고,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북부, 북미 등 북반구의 거의 전역에 분포한다.
생육환경 : 습한 길가나 밭둑에서 자란다.
생육형 : 두해살이풀.
높이 10~30c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밑부분의 것은 지름 1-2cm로서 잎자루가 길며 원형이고 윗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없으며 반원형이고 양쪽에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의 꽃이 나와 돌려나기한 것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길이 5mm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고 잔털이 있으며 꽃부리는 판통이 길다. 
관통의 아랫부분은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은 앞으로 약간 굽고 바깥면에 잔털이 있다. 
수술은 2강 웅예, 닫힌꽃이 흔히 생긴다.
열매는 소견과로 3개의 능선이 있고 거꿀달걀모양으로 전체에 흰 반점이 있다.
높이 10-30cm 정도로 자라며 네모지고 기부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뭉쳐 나고 원줄기는 가늘며 자주빛이 돈다.

 



국명  :  자주광대나물    [비추천명 : 광대꽃]
학명  :  Lamium purpureum L.
과명 : 꿀풀과

분포 : 유럽, 아시아
생육환경 : 목장, 나지에 난다.
높이는 10~25c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 잎 원형 또는 광란형, 길이 0.7~3cm, 원두, 심장저, 가늘고 긴 잎자루. 위쪽 잎 달걀모양, 예두, 짧은 잎자루이다.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위쪽의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의 길이는 5~6mm, 열편은 5개,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의 길이는 1~1.5cm, 판통 곧고, 외부에 털이 있다. 

아랫입술부 3열이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분과로, 거꿀달걀모양이며, 능선이 3개있다. 
배면은 둥글고, 길이 1.5mm이다.
줄기는곧게 서나, 아래쪽은 땅에 누워 가지를 친다.



<아래 자료는 광대나물과 자주광대나물의 모습. 스스로 구별하는 방법을 익혀보세요.>

 

 



<참고>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33760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감사합니다. 참고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