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의 구별

88. 마타리, 돌마타리, 금마타리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9. 4. 11:04



           마타리, 돌마타리, 금마타리 구별


        우리 나라의 산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마타리와 그 형제들을 소개합니다.

      우리 나라의 산야에서 스스로 자라서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는 마타리 형제들이 참으로 고맙기도 하고 또 신기하기도 합니다.

      마타리, 돌마타리, 금마타리들은 모두 마타리과에 속하는 구근성 여러해살이풀 입니다.

      이들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마타리 입니다. 마타리는 키가 커서 눈에 잘 띕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잎을 나물로 먹을수도 있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돌마타리 이야기 입니다.

      돌마타리는 매마른 산이나 산의 바위틈에서 자라고 흔히 무리지어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마타리에 비하면 키가 그리 크지않고 가느다란 줄기들이 모여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웁니다. 제법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문제는 독특한 냄새가 나는것이 탈입니다. 냄새가 좋지 않아서 오래도록 냄새를 맡는일은 삼가야 하고

      집 가까이에 심지는 말아야 합니다. 기온이 높아지면 더욱 진한 냄새를 풍깁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할 풀은 금마타리 입니다.

      금마타리라고 하니 요즘 흙수저, 금수저 하는 말이 떠 오릅니다만 금마타리는 우리 나라의 특산식물 입니다.  금마타리는 마타리와

      돌마타리에 비하면 키가 작은 작은 편에 속합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피는데 5-6월에 꽃을 피웁니다. 주로 자라는 곳이 높은 산의 바위틈

      같은 곳에서 자랍니다.

      작년 7월 27일 설악산을 갔을 때 벌써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히고 있을 정도로 일찍 꽃을 피웁니다.

      그러면 이들 마타리, 돌마타리, 금마타리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마타리>

          ●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양취'라고도 부릅니다.

          ●  전국의 산야 양지쪽에서 잘자라며 건조하고 척박한 절사면에서도 잘 자랍니다.

          ●  키는 60-150cm 정도 자라서 주변 식물들 보다 더 크고, 꽃은 7-8월 줄기에서 노란색으로 핍니다.

          ●  줄기 윘부분에서 가지를 많이 칩니다.

          ●  어린 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  마타리가 꽃을 달고 있는 모습.






     <돌마타리>

          ●  돌마타리도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  햇볕이 잘 비치는 건조하고 척박한 절사면이나 돌이 많은 바위 주변 또는 바위틈에서도 잘 자랍니다.

          ●  키는 30-60cm 정도 자라며 꽃은 7-9월 노란색으로 무리지어 핍니다.

          ●  잎은 깃꼴 모양으로 많이 갈라지고 작은 잎은 폭이 좁습니다.

          ●  독특한 냄새가 많이 나므로 집 근처에 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이 냄새는 기온이 높을수록 더 많이 납니다.

          ●  2017년 8월 30일 주왕산국립공원 용추협곡 주변에 많이 핀 모습입니다.

          ●  돌마타리가 꽃을 달고 있는 모습.





     <금마타리>

          ●  금마타리는 우리나라의 특산식물 입니다.

          ●  줄기는 서고 뿌리잎은 손바닥 모양입니다.

          ●  산 등의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드는 다소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  내한성이 강하여 높은 산에서도 잘 자랍니다. 사진은 2017년 7월 27일 설악산 서북능선에서 자라는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7월 27일 경에는 열매를 익힐 정도가 됩니다.

          ●  키는 30cm 정도로 곧게 자랍니다.

          ●  금마타리가 꽃이나 열매를 달고 달고 있는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