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윤판나물, 폴솜대, 금강애기나리, 뻐꾹나리>
굴레,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윤판나물, 풀솜대, 금강애기나리 등은 그 모양이 비슷하고 살고 있는 환경도 비슷하여 구별하기 쉽지않다.
이 들은 모두가 백합과의 풀들이기에 잎과 꽃, 그리고 전체적인 생김새를 중심으로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1. 둥굴레(진황정)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 일명 괴불꽃, 황정, 황지, 소필관옆, 죽네풀, 진황정이라고도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 당뇨병, 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 잎의 뒷면에 유리조각 같은 돌기가 있고 꽃의 길이가 2-2.5cm인 것을 산둥굴레, 잎 뒷면 맥 위에 잔 돌기가 많고 꽃이 1-4개 씩 달리는 것을 큰둥굴레. 잎의 길이가 16cm, 나비 5cm 정도이고 꽃이 4개 씩 달리는 것을 맥도둥굴레, 전체가 크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2-5 개 달리는 것을 왕둥굴레라 한다.
2. 애기나리
- 키는 20cm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옆으로 기며 자란다.
- 잎은 어긋나는데 잎자루는 거의 없고 맥이 나란하다(백합과의 공통점)
- 연한 녹색의 꽃은 4-5월경 줄기 끝에 밑을 향해서 1-2송이가 핀다.
- 꽃잎은 6장이고 꽃이 세 갈래로 갈라진 암술이 하나 있다.
- 열매는 8-9월 경에 검정색으로 동그랗게 익는다.
- 봄철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3. 큰애기나리
- 애기나리에 비해 키가 크다.
- 가지가 나뉘어지고 꽃이 가지 끝마다 보통 2-3 송이씩 핀다.
- 애기나리와 구별하는 방법은 전체 모양이 애기나리와 같으나 윗부분에 가지가 많이 생긴다.
4. 윤판나물
- 키는 40-50 cm 정도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자란다.
-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기부가 마치 줄기를 감싸는 것 같다.
- 길이 2cm 정도의 노란색을 띤 꽃이 4-5월경 가지 끝에 2-3 송이씩 핀다.
- 꽃잎 6장은 위쪽만 약간 벌어지고 수술 6개, 암술 1개이며, 열매는 검은색의 장과로 익는다.
- 어린순은 봄 철에 나물로 먹는다.
5. 풀솜대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지장보살'로 불리기도 한다.
- 줄기는 20-50 cm 정도 높이로 자라며 위로 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 긴 타원형의 잎은 5-7개가 줄기 양쪽으로 어긋나다.
- 5-6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흰색의 꽃이 촘촘히 모여 달려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의 탐스런 꽃송이를 만든다.
- 털이 많은 작은 흰꽃이 솜뭉치처럼 피어 풀솜대라 부르며 꽃에서 나는 향기가 절에서 사용하는 향냄새와 비슷하다고하여 '지장보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6. 금강애기나리
- 금강애기나리는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로
- 7-8월 경에 꽃이 피고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 꽃의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7. 뻐꾹나리
- 뻐꾹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 중부 이남의 숲 속에서 자라며 50cm 정도 자란다.
-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 줄기에 어긋나는 타원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다.
- 7-8월에 줄기 끝과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연자주색꽃이 위를 향해 핀다.
- 6개의 꽃잎은 뒤로 젖혀지며 겉에 보라색 반점이 있다.
- 우리 나라 특산종 식물이다.
※ 둥굴레,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윤판나물, 풀솜대, 금강애기나리, 뻐꾹나리의 자료는 대구수목원, 비슬산, 팔공산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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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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