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의 구별

4. 옥잠화와 비비추 이야기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5. 26. 13:55

        <옥잠화와 비비추 이야기>

 

 옥잠화나 비비추 모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이다. 

잎 모양을 보고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물론 꽃이 피면 꽃도 함께 제시해볼까 한다.

 

1. 옥잠화

  •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 나라에 들어와 널리 재배되고 있다.
  • 둥근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길이 15~22㎝, 너비 10~17㎝ 정도로 끝은 뾰족하고 기부는 오목한 심장형이다.
  • 뿌리줄기는 굵고 잎맥은 가장자리와 평행한 나란히맥이다. 
  • 꽃줄기는 뿌리에서 높이 올라오는데 길이가 60㎝에 이르고 흰색의 긴 깔때기 모양의 꽃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룬다.
  • 열매는 삭과(蒴果)로 삼각형 모양의 원주형태이며 길이가 6.5㎝ 정도이다. 
  • 밀원식물로 잎과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재배되며, 이른 봄의 부드러운 잎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2. 비비추

  •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나고 잎들 사이에 꽃줄기가 나와 꽃이 핀다.
  • 잎은 길이 10~15㎝, 너비 7~9㎝ 정도로 잎가장자리가 조금 쭈글쭈글하다. 
  •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데 뿌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희미해진다. 
  • 여름에 자주색의 꽃이 꽃줄기에 서로 어긋나 1송이씩 피고, 꽃부리 끝은 6갈래로 나누어진다.
  •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蒴果)로 익는다.
  • 그늘진 산 속 냇가에 흔히 자란다.
  •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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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까지 본 것을 요약하면 >

 

     ① 옥잠화의 잎은 잎자루 부근의 모양이 하트형으로 되어있고           

   ② 비비추의 잎은 앞자루 부근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다.  

     ③ 옥잠화의 꽃은 주로 흰색이고 비비추의 잎은 자주색 계통이다.

   ④ 꽃이 피는 시기로 볼때 옥잠화는 빠르고 비비추는 늦다. 비비추가 꽃을 한창 피울때 옥잠화꽃은 보기 힘든다.

 

     ※  앞의 자료는 직접 대구수목원에서 촬영한 자료들임.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