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3. 불두화와 백당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5. 28. 17:39

 

 

< 불두화(수국백당나무) > 

 

  인동과의 백당나무의 한품종으로서 불교에선 곱슬곱슬한 부처님 머리와 흡사하다고 해서 불두화로 불려지고 있으며 꽃은 무성화로 향기도 없고 열매도 맺지못한다. 그래서 수분이 안되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주로 꺽꽃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이 잘 되며 어린가지와 잎은 약재로 쓰인다.

 

원산지는 우리 나라이며 황해도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불두화(수국백당나무)가 핀 모습

 

 

 

.

 무성화로 열매를 밎지 못한다

 

 

 

 

 

< 백당나무 > 

 

인동과(忍冬科 Caprofol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가 3m에 달하고, 잎은 마주나는데 3갈래로 나누어진 것도 있다.

흰색의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꽃차례 한가운데에는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 꽃(有性花)이 핀다.

꽃부리는 지름이 5~6㎜로 아주 작으며, 가장자리에는 지름 3㎝의 매우 큰 꽃부리로 이루어진 중성화(中性花:암술과 수술이 모두 없는 꽃)가 핀다.

열매는 9월경에 붉은색으로 익어 겨우내 매달려 있다.

꽃이 달리는 모습이 수국같아 목수국(木水菊) 또는 백당수국이라 부르기도 하나 수국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모든 꽃이 중성화로만 이루어진 품종을 불두화(V. sargentii for. sterile)라고 하며 절에서 흔히 심고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빨리 자라 뜰에 많이 심는다.

 

 

 

 

 

꽃의 가쪽에는 무성화가 피고 안쪽에는 유성화가 피어 열매를 맺는다.

 

 

 

 

불두화와 백당나무의 가장 큰 차이는 수분이 이루어져 열매를 맺는 것은 백당나무이고, 무성화로서 암술수술이 없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불두화이다. 백당나무는 무성화만 피는 나무와 유성화가 피는 나무가 있는데 무성화만 키운 것이 불두화이다. 

 

 

 

 

 

 ♣ 백당나무의 열매 1

 

 

 

 

♣ 백당나무의 열매 2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