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약

16. 붉나무의 신비한 상식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12. 9. 10:45

 



    우리 나라에서는 별로 선택 받지 못하는 나무로 붉나무가 있다.
단풍이 곱게, 붉게 든다하여 붉나무로 불리고 있다.
예부터 우리 나라에서는 복사나무처럼 귀신과 관계 있는
나무로 알려져 있기도 한 나무이다.

쌍떡잎식물/무환자나무목/옻나무과 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붉나무, 염부목, 염부자, 불나무, 뿔나무,
굴나무, 북나무,
오배자나무, 백충창,  문합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붉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붉게 아름답게 든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옻나무과에 속하며 높이 7m까지 자라며 잎은 7-13장
홀수로된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되어있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잔잎과 잔잎 사이에(잔 잎이 달린 축에) 날개가 달렸다.

열매는 핵과로 붉게 익으면 표면에 흰가루 같은 것이 덮혀 있는데 이 가루의 맛이 시고 짜서 염부목 또는
염부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옛날 소금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산간 벽지에 사는 우리 조상들은 소금을 얻기가 어려워 붉나무의 열매를
찧고 주물러
짠맛을 우려내어 그 물을 소금 대신 이용하였다.  

붉나무에는 잎에 벌레가 기생하여 울퉁불퉁한 벌레집을 만드는데 그 속에는 작은 벌레들이 들어있어 이를
오배자(五倍子)
또는 염부자라 불렀다.
오배자 속에는 타닌이 많이 들어있어 약용하거나 잉크의 원료로 사용하였다.

 
   붉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작은잎과 작은잎 사이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는 것과 이 날개에 진딧물이 기생하는데
   이 진딧물이 만든 집(오배자)이 있고  나무의 맛이 시고 짭짤하다는 점이다.


  <사진 1>  6월의 붉나무 - 꽃의 전체 모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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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