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원료인 Star anice의 사촌 “붓순나무”
붓순나무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꽃봉오리의 모양이 붓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붓순나무는 중국의 자생식물로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의 원료인 팔각 (한자명 : 八角, 八角茴香, 大茴香, 학명 : Illicium verum Hook.f.)과 분류학적으로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붓순나무는 붓순나무과(科)에 속하는 상록성의 중간 키나무이다. 그늘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햇볕이 많은 곳보다는 숲속의 큰 나무 밑에서 크게는 3~5m정도까지 자란다. 나무껍질, 잎 그리고 꽃에는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있다. 꽃은 3~4월에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연한 녹색을 띄는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바람개비처럼 6~12개가 배열되며 9~10월에 익는다. 열매에는 향기가 있어 향신료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종자는 Skikimin, Skikimitoxin, Hananomin 등의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식약청에서는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식물 원료로 취급하고 있다. 쓰임은 관상, 약용 및 향료로 쓰인다. 사계절 푸른 잎을 갖는 상록수이고 꽃의 향기가 좋아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수나 공원수로 적합한 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혈액응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팔각은 독성이 없어 향신료로 이용하고 있으나 붓순나무는 독성이 있어 향신료로는 사용할 수 없다. |
<사진> 꽃이 핀 붓순나무의 모양
※ 본 자료는 '산림청 푸르미' 에서 가져와 소개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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