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초향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방아풀”, “방아잎”이라 하여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텃밭에 심어 향신료로 사용하는 토종 허브식물이다. 햇빛이 잘 들고 다소 습기가 있는 산지에서 높이 40~100cm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서로 마주나며 풀 전체에서 향기가 난다. 꽃은 7~9월에 줄기의 끝에서 자주색으로 핀다. 종자는 10~11월에 익으며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4월에 뿌리면 바로 싹이 돋는다. 쓰임은 주로 잎을 향신료로 사용하는데 민물고기매운탕이나 추어탕을 요리할 때 생선의 비린내 제거용으로 들어간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로도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곽향(藿香)이라 하여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좋게 하는 약재로 사용 하며 당뇨나 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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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산림청 푸르미'에서 가져와 소개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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