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4. 팔공산 비로봉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6. 9. 21:49

 

   1. 날짜 : 2010년 6월 8일
   2. 산에서의 이야기
      5회 지방선거를 치르고 오랜만에 팔공산에 올랐다.
팔공산에 간 것은 몇 번이 되지만 동봉이나 서봉, 염불암,
갓바위 등이었다.
오늘은 40년 만에 대구 시민들에게 돌아왔다는 비로봉에 올랐다. 처음 개방된 것은 작년 12월
이었지만 오늘에야 올랐다.

오늘은 염불암을 거쳐서 삼거리 목재를 거쳐 동봉과 서봉 오르는 길을 올랐다. 서봉 가는 길을 100m 쯤 가다가 비로봉 가는 갈림길에서 비로봉 오르는 길로 접어들면 경사가 비교적 급한 비로봉을 오르게 된다.
그 동안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은 탓인지는 모르나 정상 부근에는 붉은병꽃나무 군락이 있어 꽃이 한창이었다. 산 아래는 벌쩌 피었던 병꽃나무의 꽃이 이 곳 정상에는 지금에야 한창이었고 철쭉꽃, 꼬리말발도리, 노린재나무, 회잎나무들도 꽃을 피우기에 한창이었다. 비로봉 정상 부근에는 미역줄나무와 부게꽃나무, 철쭉나무, 회잎나무, 노린재나무, 피나무, 함박꽃나무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이 오래도록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였다. 주요 통신시설은 아직도 철망으로 둘러있었으나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비로봉의 높이는 1180m이고 앞과 뒤의 조망은 동봉과 서봉에 뒤지지 않았다. 다만 정상 부근을 깔끔하게 단장 한다면 우리 나라 어느 산에 뒤지지 않는 명산이 되리라 믿어본다.

비로봉을 오르면서 보이는 나무들 사진을 몇 장 찍고 하산하였다.

 

 

< 사진 1 >  팔공산비로봉 정상에서

 

 

< 사진 2 >  팔공산비로봉 정상 오르는 길

 

< 사진 3 >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꼬리말발도리가 꽃을 피웠다.

 

 

< 사진 4 >  정상의 꼬리말발도리는 아직도 피지 않았다. 오늘이 6월 8일인데.

 

 

< 사진 5 >  노린재나무가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 열매는 청색의 잉크 같은 색이겠지.

                                     

 

< 사진 6 >  노린재나무의 탐스러운 꽃봉오리들!

 

 

< 사진 7 >  산 정상에 살고 있는 미역줄나무 - 잎이 깨끗하고 싱싱하다.

 

 

< 사진 8 >  붉은병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잎과 꽃이 깨끗하고 싱싱하다

 

 

< 사진 9 >  정상의 길옆에 핀 붉은 병꽃나무꽃

 

 

< 사진 10 >  동봉 정상 부근에도 있었던 시닥나무 - 단풍나무과에 속하며 단풍이 아름답다

 

 

< 사진 11 >  정상에 핀 철쭉꽃

 

 

< 사진 12 >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 참빗살나무 모습 

 

 

< 사진 13 >  팥배나무의 잎도 깨끗하고 푸르다. 잎맥이 아름답다

 

 

< 사진 14 >  함박꽃나무가 푸른 하늘에 꽃을 피웠다. 

 

 

< 사진 15 >  소박하고 탐스러운 함박꽃나무의 꽃 - 일명 산목련 

 

 

< 사진 16 >  노린재나무의 꽃망울들! 

 

 

< 사진 17 >  노린재나무의 모습 - 통제된 곳이라 자연이 되살아난 듯 하다

 

 

< 사진 18 >  노린재나무의 꽃을 근접촬영한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