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14. 골담초는 풀이 아니고 나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8. 16. 09:51

 

 

       ‘골담초(骨擔草)’하면 풀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실은 풀이 아니고 나무다. 

 

 
        ⊙  콩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2m 정도 자라고 중국이 원산지이다.
        ⊙  경상북도와 중부지방의 산야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정원에 심기도 한다.
        ⊙  나무껍질과 가지는 회갈색이며 가지에 5개의 모가 있다.
        ⊙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4장이며 거꾸로된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고 앞면은 광택이 있다.
        ⊙  턱잎이 변한 4-8mm 길이의 가시가 1쌍 씩 붙어 있다.
        ⊙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피는데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꽃에서 단맛이 나서 어린꽃을 먹기도 한다.
        ⊙  씨앗은 꼬투리 속에 들어 있으며,  열매의 길이는 3-4cm 정도 된다.

 

        ⊙  골담초에 대한 이야기

             골담초는 금작화(金雀花), 금계아(金鷄兒), 선비화(禪扉花)라고도 부르며 영주 부석사의 조사당(祖師堂) 추녀 밑에 자라는 골담초는

           의상대사가 쓰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란다고 전해진다. 

 

        ⊙  골담초의 이용
             봄·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려 한방에서 무릎뼈가 쑤시거나 다리가 부을 때 또는 신경통에 쓰고 있으며, 뿌리로 술을 빚어 상시

           마시기도 한다.

 

 

 

    ※  사진자료는 울진군 기성면의 가정집에서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