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 비자나무, 개비자나무는 모두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침엽수이다. >
주목과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는 나무이고, 개비자나무는 개비자나무과의 나무다. 그러나 학자에 따라서는 개비자나무도 주목과로 다루는
경우도 있다.
1. 주목
⊙ 상록침엽큰키나무로 우리나라의 자생수종이다.
⊙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담황색 줄이 있다.
⊙ 소백산과 태백산에 자연군락지가 있고 음수성식물이다.
⊙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붉게 익으며 먹을 수 있으나, 약한 독성이 있다.
2. 비자나무
⊙ 제주도, 경상남도 남해, 전라남도 해남 등에 자라는 난대성 상록침엽큰키나무이다.
⊙ 작은 가지는 1가지에서 3개씩 갈라진다.
⊙ 잎은 선형으로 두 줄로 배열된다. 비자나무 특유의 향이 있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매우 딱딱하다.
⊙ 암수다른나무로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9-10월 암녹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 약용한다.
⊙ 열매자루는 없고 잎자루는 3mm 정도 된다.
⊙ 나무가 어릴때는 비교적 내음성이다.
⊙ 번식은 종자파종이나 3-4월에 황토와 모래에 삽목한다.
⊙ 파종은 과육을 제거하고 가을에 직파하거나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된다.
⊙ 건조시켜 파종하면 파종후 2년째 봄에 발아하거나 발아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3. 개비자나무
⊙ 중부 이남 지역에 자라는 상록침엽작은키나무 또는 상록침엽큰키나무로 높이 6m 까지 자란다.
⊙ 암수다른나무로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8-9월 담홍색으로 익는다.
( 사진은 개비자나무의 수꽃이 자라는 모양 )
⊙ 짧은 열매자루가 있다. 그러나 잎자루는 없고 잎은 2열로 배열되며 선형으로 비자나무보다 부드럽다.
⊙ 잎 뒷면 가운데는 흰색을 띠고 있다.
⊙ 작은가지 하나에 3갈래씩 갈라진다.
⊙ 내음성이 강하여 그늘진 곳의 식수에 알맞는 수종이다.
⊙ 번식은 종자 번식이나 3-9월 사이에 삽목하고 해가림하여 준다.
( 사진은 개비자나무의 열매 )
⊙ 가지가 옆으로 누워서 자라며, 뿌리에서 맹아가 돋아나는 종류를 눈개비자나무라 한다.
⊙ 잎이 나선 모양으로 배열되는 것을 선개비자나무 또는 참개비자나무라 부른다.
( 상 : 선개비자나무의 잎, 하 : 선개비자나무의 꽃 )
⊙ 경남 통영군 한산면 비진도 수포마을에서 자라는 개비자나무는 키가 6m, 가슴높이 지름 22c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 실제로 비자나무와 개비자나무를 구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잎의 길이 - 개비자나무의 잎이 비자나무의 잎보다 2배 정도 더 길고
잎끝의 촉감 - 개비자나무의 잎은 뾰족하나 부드럽고, 비자나무의 잎은 손 끝이 따가울 정도로 딱딱하다.
※ 감사합니다. 자료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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