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1. 자락길을 통하여 산성산 정상에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11. 8. 20:03

  <자락길을 통하여 산성산 정상에 가다>

 

1. 날 짜 :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2. 간 길 : 앞산 고산골의 자락길 → 토굴암 → 산성산 정상


 

 

3. 이야기
     3년 전 산성산 정상에서 토굴암 쪽으로 내려온 적은 있었는데 그 후로 이 길을 택하여 올라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길을 통하여 올라가기로 하였다. 한 마디로 많이 변해 있었다.
전에는 계단이라고는 없고 오직 내리막 길은 바위 뿐이었는데 위험한 곳은 전부 나무계단으로 만들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많이 애쓴 흔적이 역력히 보였다. 참 고마운 일이다. 앞산과 팔공산은 대구의 얼굴이다.  나뭇잎은 늦가을을 맞아 거의 다 떨어지고 간혹 철을 잊은양 뒤늦게 파란잎을 자랑하는 나무도 있긴하지만 계절은 속일수 없는가 보다. 낙엽을 밟으며 가는 등산객들의 마음은 어떨까를 생각하며 올랐다.

 

< 사진 1 >  내장산 애기단풍이 물들기 직전이다. 너무 윤곽이 선명해서 담았다.

 

          

 

< 사진 2 >  산딸기나무가 너무 파란잎을 자랑하는 것 같았다. 다른 나무와 풀잎은 모두 시들었는데.

 

          

 

< 사진 3 >  토굴암 앞산이다. 길이 가파르다. 산등성이에 올라갈때 까지 이런 길이었다.

 

          

 

< 사진 4 >  신갈나무가 단풍이 들고 있었다. 이 산은 빨간 단풍나무는 거의 없는 편이다.

 

          

 

< 사진 5 >  올라가는 나무계단이다. 단의 높이를 약간만 낮추었더라면 금상첨화였을건데. 그래도 애쓴 마음이 고맙다.

 

          

 

< 사진 6 >  다릅나무가 단풍이 들고 있다. 이 나무는 첫봄 새싹이 움틀때 정말 보기 좋은데.

 

 

 

< 사진 7 >  두번째 올라가는 계단이다.

 

 

          

 

< 사진 8 >  대왕참나무가 몇 그루 여기에 서 있다. 자생한 것은 아닌것 같은데. 단풍은 아름답다.

 

          

 

< 사진 9 >  신갈나무의 단풍이 아름답다. 온 산을 장식하고 있다.

 

          

 

< 사진 10 >  사위질빵덩굴이 씨앗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바람만 불면 !

 

          

 

< 사진 11 >  법장사 앞 체육장 안에 있는 단풍나무다. 자생은 아니고 시설을 하면서 심은 나무다.

 

      

 

 

※  감사합니다. 자연은 보전하는 방향으로 가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