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2. 다시 보면 보인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11. 10. 17:34

    <다시 보면 보인다>

 

  이 난은 다시 보면서 채우기 위해 시작하는 공간이다. 대구에서 천수산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으리라 믿는다. 까닭은 이 산이 그리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경치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냥 인근의 사람들이 아침저녁으로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다니는 대구수목원의 서쪽에 있는 나즈막한 산봉우리이기 때문이다.

이 산을 수목원에서 확보하여 앞으로 수목원이 명실공히 자리매김하려는 계획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수목원에서 이 산비탈에 길을 열어서탐방하기 좋도록만들어 놓았다. 이 산을 여러번 다녔지만 생각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이 산에 살고 있는 식물에 대해서 더조사해보고자 장을 열었다.

시작은 2010년 11월 10일 부터 시작한다. 가을이라 나무와 풀이 모두 겨울 준비를 하고 있어 제대로 색깔을 낼 수 없어 보이는 것만 올려본다.

 

 < 사진 1 > 개다래덩굴이다. 단풍이 들어 매우 선명한 색깔을 자랑하고 있다.

 

 

 < 사진 2 > 고욤나무다. 고욤나무는 암수다른나무라서 암수중 어느 것인지 모른다. 잎은 어긋났다.

 

 

 < 사진 3 > 댕댕이덩굴의 열매다. 잎은 다 떨어지고 남은 것은 열매 뿐이다.

 

 

 < 사진 4 > 말채나무다. 이 나무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그냥 보아서는 잘 모른다. 꼭 고욤나무 같았다. 그러나 말채나무다.

 

 

 < 사진 5 > 분홍토끼풀이다. 전에는 없었던 풀 같다. 그년에 와서 보이기 시작했다.

 

 

 < 사진 6 > 산딸기나무이다. 산딸기 종류중에 한 종류를 말한다 .

 

 

 < 사진 7 > 작살나무 열매다. 참 보기가 좋다.

 

 

 < 사진 8 > 짝자래나무다. 그렇게 다녀도 보이지 않았는데 처음 발견했다. 이 산에 짝자래나무가 있다는 것을.

 

 

 < 사진 9 > 감태나무의 겨울

 

 

 < 사진 10 > 노박덩굴의 열매가 아름답다.

 

 

 < 사진 11 > 도깨비바늘의 모습 - 붙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있구나. 

 

 

 < 사진 13 > 배풍등의 겨울 채비

 

 

 < 사진 14 > 상수리나무가 철을 잊은지 파랗게 하고 있다.

 

 

 < 사진 15 > 팽나무가 석양을 받아 환하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