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95. 황칠나무, 황벽나무, 황철나무의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11. 21. 16:56

 

           황칠나무, 황벽나무, 황철나무의 구별.
       황칠나무, 황벽나무, 황철나무들은 이름이 비슷하다. 황칠나무와 황벽나무는 염색을 하는 염료로 사용하여 그 이름이 황칠, 황벽으로 붙었     다. 그러나 황철나무는 그것도 아니면서 이름이 황철나무로 되었다. 나무가 속한 과도 모두 다르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나무이고, 황벽나무는 운향과의 나무이다. 그리고 황철나무는 버드나무과의 나무이다.      오늘은 이 세 나무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1. 황칠나무
                ⊙  두릅나무과 늘푸른큰키나무로 15m 되는 것도 있다.

 


                ⊙  꽃은 8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  경남 남해를 비롯한 제주도, 완도 등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어린 잎은 3-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  열매는 핵과로 10월에 검게 익으며 종자 끝에 암술대가 붙어있다.
                ⊙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황칠’이라고 하는 노란 액체가 나오는데 이것을 가구에 칠한다.

 

 


          2. 황벽나무
                ⊙  청경피나무라고도 한다.
                ⊙  운향과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10-15m 정도 자란다.
                ⊙  각 지역의 산지에 자생하거나 뜰에 심기도 한다.
                ⊙  수피에 코르크가 발달하여 깊게 갈라지고 수피를 벗기면 내부는 노란색이다.
                ⊙  잎은 마주나고 기수1회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5-13개이다.

 

 


                ⊙  잎 뒷면은 흰빛을 띤다.
                ⊙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가 달리며 황백색의 꽃이 5-6월 피며 꽃차례에 털이 있다.
                ⊙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핵과로 겨울 동안에도 달려 있다. 종자로 증식시킨다.

 

 


                ⊙  내피는 약으로 쓰며 속껍질은 노란색 물감을 만드는데 쓰인다. 목재는 건축재료로 쓰고 수피는 코르크용으로 사용한다.
                ※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털황벽나무
                ※  작은잎이 3-5개인 것을 섬황벽나무
                ※  황벽나무에 비해 잎의 폭이 넓고 코르크층이 얕은 것을 '넓은잎황벽나무' 또는 '화태황벽나무'라 한다.

 


          3. 황철나무
                ⊙  버드나무과 갈잎큰키나무

 


                ⊙  강원도 및 평안도 지방의 냇가에 많이 자란다.
                ⊙  수피는 회갈색에서 점차 흑갈색으로 변한다.
                ⊙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자잘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흰빛이 돌고 전면 또는 잎맥에 털이 있다. 표면에는
                 잔주름이 많다. 
                ⊙  암수딴그루로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월에 익는다.
                ⊙  목재는 펄프의 원료나 기구재, 판재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  종자와 삽목으로 번식시킨다.

 

 

 

            ※  감사합니다. 계속 보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