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약

28. 배암차즈기의 효능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3. 4. 19:31

 


    배암차조기는


        ⊙  겨울나기 한해살이풀로 겨울에도 죽지 않고 늘 푸른 잎을 볼 수 있어 설견초(雪見草), 과동청(過冬靑)이라 부르기도 한다.

  

 
        ⊙  이름을 ‘배암차즈기’라한 까닭은 이 풀의 꽃 모양이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과 닮았고, 잎은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즈기(차조기)’

              라는 풀과 닮은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이 풀이 잘 자라는 곳은 텃밭, 논밭두렁, 습한 도랑가나 냇가의 황폐한 땅에서 많이 자란다.
        ⊙  잎의 모양이 약간 얽은 것처럼 되어 있어서 '곰보배추'라 부르기도 한다.
        ⊙  꽃은 5∼7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  꽃차례는 길이 8∼10cm이고 짧은 털이 많이 나며, 꽃받침에 털과 선점이 있고 꽃잎은 입술 모양이다.
        ⊙  성질은 평하고 맵고 서늘하며 독이 없다. 
        ⊙  한방에서는 여러 증상의 치료에 쓰는데 민간에서는 천식이나 기침, 가래를 없애는데 이용한다.

        ⊙  생활에서 가장 쉽게 이용하는 방법은
           곰보배추를 말린다음 끓여서 그 물을 차처럼 마신다. 

 

 


        ⊙  이 풀이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즈기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참고로 차즈기에 대해 살펴보면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즈기는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중국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소엽(蘇葉)이라고도 부른다. 

 


                 잎의 색이 보라색인 것과 푸른색인 것이 있는데 보라색은 자소엽, 푸른색은 청소엽이라 부른다.

                 키는 30㎝ 정도이고 줄기는 네모나며 식물체에서 향기가 많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경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잎은 들깻잎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 반찬으로 먹으며, 생선회에 양념으로 쓰기도 한다. 
                 잎 말린 것을 소엽이라 하여 씨와 함께 진통제, 발한제, 이뇨제, 진해제, 진정제로 쓴다.

 

      배암차즈기를 이용하는 실예를 살펴보면 
           ⊙ 
자주빛 잎을 자소엽, 잎이 푸른 것은 청소엽 이라 하며 뿌리를 비롯한 전초를
9월 상순 가지와 잎이 무성하고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위장이 약해 찬 음식만 먹으면 금방 설사를 한다거나,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평소에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차조기 잎(한방에서는 자소엽)을 끓여 차처럼 마시면 좋다. 
             초기 감기에 해열 작용과 항균 작용을 한다.
             해수, 천식, 코막힘 및 콧물, 거담, 위장염, 소화촉진, 빈혈, 발한, 해열, 진통, 기관지염,
             현기증과 신체의 통증에 두루 쓰인다.
             보신탕이나 생선 매운탕에 양념으로 많이 쓴다.
             들깻잎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 반찬으로 먹는다.
             차즈기 잎과 씨를 씻어 말려 재료량의 3배 되는 소주를 부어 냉암소에 3개월 동안 보관하였다가 마신다.
             잎이 자주빛이고 주름이 있으며, 냄새가 몹시 향기로운 것은 약으로 쓰고, 자주빛이 나지 않고 향기롭지 못한 것은  들차조기 인데,

              약으로 쓰지 못한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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