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약

26. 민들레의 효능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2. 21. 19:52

 


      민들레 !


      바람에 하얗게 낙하산처럼 날아가는 민들레 씨앗을 생각하면 자연의 이치란 참으로 묘한것 같다.
      이른 봄이면 토질과는 관계없이, 장소의 넓고 좁음을 가리지 않고 자라나 노란 꽃을 피우는 민들레.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민들레들은 노란 꽃이 피는 민들레, 흰꽃이 피는 흰민들레, 외국에서 들어와 귀화된 서양민들레,

      붉은씨서양민들레 등 몇 가지이다.

 


       민들레는 그 종류에 관계없이 약효가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한해살이풀이다.
      그렇다고 민들레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조상들이 일찍부터 사용했던 약초이고 또 효험을 본 사람들이 있으니 가볍게

      그냥 넘기지는 못할 일이다. 민들레는 줄기나 잎, 뿌리에 상처를 주면 흰 액체가 나온다. 이 액체의 맛이 매우 쓴데 이 성분이 사람의

      몸에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민들레는 맛이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그리고 독이 없다.

 


      1. 민들레의 효능에 대해 알려진 내용들을 대강 정리해 보면


            ⊙  위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  간 기능을 강화한다.
            ⊙  유방에 생기는 염증을 치료하고 임산부의 젖이 잘 나오게 한다.
            ⊙  종기를 치료한다. 
            ⊙  해열과 해독 기능이 있다.
            ⊙  변비를 치료하고 소화 기능을 돕는다.
            ⊙  뼈와 근육 발달에 좋다.
            ⊙  눈병을 치료한다.  등 이 외에도 아주 많다.

 

      2. 민들레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  이른봄 어린 잎을 따서 국을 끓여 먹는다.
            ⊙  보드라운 잎은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  뿌리는 된장에 넣어 장아찌로 만든다.
            ⊙  김치를 담가서 먹는다.
            ⊙  조리거나 기름에 튀겨 먹는다.
            ⊙  술을 담궈서 마신다.
            ⊙  생잎을 그대로 생식한다.
            ⊙  달여서 물을 마신다.
            ⊙  꽃, 잎, 뿌리, 줄기를 말린후 가루로 만들어 환을 만들어 먹는다.
            ⊙  액기스를 만든다.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

 

 

     3. 생활에서 실제 이용되는 예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넣어 두었다가 장아찌로 먹는다.

            ⊙  잎이나 뿌리로 김치를 담가서 먹을 수 있다.

            ⊙  우엉과 함께 조려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어도 좋다(민들레만 이용하기보다 다른 식재료와 같이 이용한다)

            ⊙  민들레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근다.

              꽃이나 뿌리에다 민들레의 2∼2.5배 정도 소주를 부어서 20일쯤 두면 술색이 담황색으로 변한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한두 달 숙성시켰다가 조금씩 마시면 강정·강장제로 효과가 있다.

            ⊙  민들레샐러드를 만들어 이용한다.

            ⊙  민들레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 

              민들레 뿌리를 말려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맛과 빛깔은 물론 향까지 좋으며 커피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카페인 같은 유해물질도 없으며, 습관성·중독성도 없어 몸에 매우 유익하다.

 


     4. 구체적인 증세에 따른 이용의 실제

 

            ⊙  위 기능의 장애가 있을때는   

               민들레 생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그대로 씹어 먹는다. 

              뿌리째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달여서 먹어도 좋다.
            ⊙  만성간염, 지방간 등의 간질환에는
                 민들레의 잎, 줄기, 뿌리 및 꽃을 그늘에서 말린것 50g 을 물 1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게 달여서 하루에 3번 정도 음료처럼

              마신다. 이 경우 급한 치료보다는 예방과 강화의 차원에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변비와 만성장염에는
                 4-5월에 민들레 뿌리를 캐서 말린후 가루로 만들어 한번에 한 차숟갈씩 식전에 3회 정도 마신다. 간은 양의 꿀과 섞어 환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가루를 그냥 물에 타서 멋어도 좋다.

            ⊙  천식과 기침에는 민들레의 생즙을 짜서 하루에 세 번 한 잔씩 마신다.
            ⊙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는 민들레 뿌리를 물로 진하게 달여서 마시거나 생잎을 무쳐 먹는다.
            ⊙  신경통에는 민들레의 꽃, 잎, 줄기, 뿌리를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  끝으로 전통 민들레로 술 담그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마친다. 
                 봄철  민들레가 한창 많을 때 꽃과 잎, 줄기, 뿌리를 채취하는데 꽃은 피기 직전의 것이 좋고 뿌리와 잎, 줄기는 아무때나

              채취해도 좋다.

          < 준비물 >
             민들레 뿌리, 꽃 400g (건조한 것은 150g) . 설탕 150g .소주 1되(1.8리터)
               ①  재료를 모두 섞어 술 담을 그릇에 담는다.

               ②  재료의 3배 정도의 술을 넣는다(과일주 담그는 소주를 사용한다. 농도는 35도 이상을 사용하면 좋다)

               ③  민들레 재료의 1/3 정도의 설탕을 넣는다.

               ④  그릇 입구를 밀폐되게 봉한다.

               ⑤  20일 정도 상온에 두면 마실수 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술을 만드려면 3개월 정도는 숙성시켜야 한다.

 

               이렇게 만든 술은 위장, 해열, 천식, 가래 제거 등에 좋으므로 민간에서 많이 이용되어 내려오는 방법이다.

 

    본 자료는 주위에서 사용한 경험과 전래된 내용 그리고 인터넷 등에서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변에 있는

       풀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오늘을 사는 올바른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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