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3. 괴산댐을 끼고 있는 산막이 옛길.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7. 7. 18:23

  <괴산댐을 끼고 있는 산막이 옛길>

1. 날 짜 : 2011년 7월 6일

2. 가는 길 안내       

경부고속국도 → 중부내륙고속국도 → 선산휴게소 → 연풍나들목 → 칠성면소재지 → 괴산댐 →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번지 산막이옛길 주차장 → 등잔봉 탐방

3. 탐방 순서       

산막이 옛길 주차장 → 고인돌 쉼터 → 연리지 → 소나무동산 → 소나무 출렁다리 → 정사목 → 노루샘 → 등잔봉(450m) → 한반도 전망대 → 천장봉(437m) → 산막이마을 → 산막이마을 선착장 → 산딸기 길 → 가재연못 → 진달래 동산 → 다래숲 동굴 → 마흔고개 → 고공전망대 → 괴음정(槐陰亭) → 괴산바위 → 호수전망대 → 얼음바람골 → 앉은뱅이 약수 → 옷 벗은 미녀참나무 → 매바위 → 호랑이 굴 → 처음길 다시 밟음 → 주차장

 

4. 보면서 생각하며

 

<사진 1>  산막이옛길 및 등잔봉 등산 안내도               

'산막이 옛길'이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마을 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난민들이 산에 막혀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머물렀다하여 갖게된 이름이다.  '산막이'는 '산의 마지막 또는 산으로 가로막혔다'는 뜻이다.  2009년 괴산군에서 만든 4km 길이의 산책로로 괴산댐을 따라 만들어진 아름다운 길이다.

 

 

<사진 2>  고인돌 쉼터다. 고인돌이 있는 곳에 그늘이 있고 쉴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사진 3>  연리지 - 고인돌 쉼터 안에 신갈나무와 갈참나무가 있는데 갈참나무의 두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 모양이다.

 

 

<사진 4>  소나무숲 아래를 가로질러 만든 소나무 출렁다리다.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시설이다.

 

 

<사진 5>  심은 꽃인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알아보아야 할 꽃이다.

 

 

<사진 6>  두 그루의 소나무가 정사를 하는 모양이라 붙인 이름이다. 이름하여 '정사나무'란다.

 

 

<사진 7>  가지의 끝이 가시처럼 변한 짝짜래나무다. 잎이 어긋나 있는데 두 잎씩 어긋났다.

 

 

<사진 8>  등잔봉(450m) 정상에서 바라 본 한반도섬이다. 가운데 섬의 모양이 우리 나라 땅덩어리 비슷하다.

 

 

<사진 9>  등잔봉 정상 표시봉

 

 

<사진 10>  등잔봉 정상에 쉴 수 있는 장소를 잡목으로 마련하여 놓았다.

 

 

<사진 11>  이 산에 제일 많이 자생하고 있는 산조팝나무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살고 있다.

 

 

<사진 12>  괴산호의 섬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 안내봉

 

 

<사진 13>  한반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섬 모양

 

 

<사진 14>  전망대 모습

 

 

<사진 15>  천장봉(437m) 정상 안내봉이다. 한반도 전망대와 거리는 약 300m 정도다.

 

 

<사진 16>  산막이 옛마을 입구에 서 있는 오래된 밤나무인데 올해도 밤이 열렸다.

 

 

<사진 17>  산막이 옛마을 입구에 있는 식당과 매점

 

 

<사진 18>  조선 중기 문신이고 학자인 노수신이 유배되어 생활하던 곳인 '노수신 적소' 근처의 내용이다. 입구에 분비나무가 심어져 있다.  솔방울이 녹색인 푸른분비나무다. 분비나무의 솔방울 조각의 침들이 뒤로 젖혀져 있다.

 

 

<사진 19>  노수신 적소에 대한 안내문

 

 

<사진 20>  옺나무의 모습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언젠가 옻나무를 꺾어들고 다녔던 일이 생각난다.

 

 

<사진 21>  노수신 선생의 유적비다. 수월정 담 밖에 세워져 있다.

 

 

<사진 22>  수월정의 모습이다. 후손들이 돌보고 있다.

 

 

<사진 23>  수월정 부억아궁이에 자라난 복분자딸기나무다.

 

 

<사진 24>  새모래덩굴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이 덩굴도 나무에 속한다. 풀이 아니고.

 

 

<사진 25>  여기서부터 거꾸로 가는 산막이 옛길이다. 산막이 마을에서 괴산호를 따라 조성된 산막이 옛길을 거꾸로 가게 된다.

 

 

<사진 27>  산막이 옛길이 괴산호를 따라 만들어져 있다. 호수를 바라보면서 걷는 상쾌함은 걸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사진 28>  산막이 옛길을 걸으며 바라본 괴산호의정경

 

 

<사진 29>  산막이 옛길가 산기슭에 자생하고 있는 피나무

 

 

<사진 30>  다래덩굴길 모습

 

 

<사진 31>  산막이 옛길가에 자생하는 참개암나무가 개암을 달고 있다. 물개암, 난티개암, 개암등도 있다.

 

 

<사진 32>  산막이 옛길에 자생하고 있는 개다래덩굴이 충영(벌레집)을 달고 있다.

 

 

<사진 33>  산막이 옛길의 상당 부분이 나무와 고무로 만들어져 있다.

 

 

<사진 34>  산막이 옛길의 모습 - 나무계단으로 된 곳도 있고 흙으로 된 곳도 있다. 자연을 조금만 더 가미하였더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35>  길 중간에 마련된 관망대가 '괴음정'이다. 글자 그대로 홰나무로되 정자이다. 그런데 홰나무인지 느티나무인지는 모르겠다.

 

 

<사진 36>  괴음정에서 바라 본 괴산호의 일부분

 

 

<사진 37>  괴산바위다. 바위의 모양이 뫼산자를 닮았고 자연이 조각한 상형문자가 신비롭게 양각되어 있다.

 

 

<사진 38>  산막이 옛길 주변에 소태나무가 많다.

 

 

<사진 39>  산막이 옛길 중간에 있는 '호수전망대'의 모습이다. 이 전망대는 꽤 넓다.

 

 

 

<사진 40>  아름다운 여인이 옷을 벗고 엉덩이를 보이며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옷 벗은 미녀참나무'다. 감상해 보면.

 

 

<사진 41>  연꽃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연못. 연화담이다.

 

 

 

여기서 오던 길을 다시 걸어가면 주차장이 나타난다. 오늘의 날씨는 비는 오지 않으나 바람이 없어 매우 무더운 날씨다.

 

5. 괴산댐에 대하여        

 괴산댐은 규모는 작지만 순수한 우리 기술로 만든 우리 나라 최초의 댐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유역의 면적은 671㎢, 총저수용량 1532만 9000, 길이 171m,너비 45m, 높이 28m, 상시만수위는 해발 135.7m. 남한강 지류인 달천(達川)을 가로질러 만든 댐으로 1952년 11월 부터 1957년 2월에 걸쳐 축조되었다. 댐의 축조로 이루어진 칠성호가 괴산군 칠성면 , 문광면, 청천면의 3개 면에 걸쳐 있다. 인근에서는 수전지(水電)라고도 부르며, 댐의 북쪽에 도덕사(道德寺)라는 절이 있다.

 

 

 

   ※  감사합니다. 모두 자연을 가꾸면서 살고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