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45. 함양의 상림공원을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11. 9. 09:54

 

        2011년  11월  7일  함양의 상림공원에 가다.

 

     1.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

 

     2. 상림에 대한 이야기

 

 

  '상림공원'이라 부르지만 전에는 '상림'이라 부르곤 하였다.

  상림은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다.

  지금부터 약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때 천령군(天嶺郡-함양)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재임중에 강 둑을 보호

  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숲이다. 처음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 이름지어 잘 보존하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홍수로 중간

  부분이 유실되어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후 하림은 많이 훼손되었지만 상림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숲에서 주종을 이루는 나무는 갈참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느티나무 등이지만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종합림이라 함이 옳을 것 같다.

  이 숲을 중심으로 연 재배지와 체육시설, 휴양시설, 기타 종합적인 레저활동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늦은 가을에 이 곳을 찾았더니 나뭇잎들은 많이 떨어지고 없었지만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 운취는 다른 계절에 못지 않았다.

 

 

    

      <자료 1>  숲길을 들어서는데 앞에 나타난 붉은 열매를 단 나무. 살펴보니 윤노리나무다. 그런데 열매자루의 길이가 매우 길다. 생각

                 같아서는 꼭지윤노리나무 같기도 한데. 꼭지윤노리나무는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자루의 길이와 열매자루의 길이가 길다고

                 했는데. 그 기준이 문제다.

    

 

      <자료 2>  윤노리나무의 단풍든 잎과 열매인데 잎자루와 열매자루의 길이가 길다. 그렇다면 혹시 꼭지윤노리나무?

 

 

      <자료 3>  물푸레나무의 줄기다. 수령이 많을 것 같다.

 

 

      <자료 4>  졸참나무의 줄기 - 오래 되면 이렇게 변하는 것 같다.

 

 

      <자료 5>  호두나무가 이 숲에 자라고 있다. 호두나무 줄기다.

 

 

      <자료 6>  화살나무다. 숲 가에 새로 심은걸로 추정된다.

 

 

      <자료 7>  숲 속으로 들어오는 길을 터널식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 몇 개의 터널이 있다.

 

 

      <자료 8>  은행나무의 잎이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자료 9>  새로 조성한 연이 자랄 수 있게 만든 연밭이다.

 

 

      <자료 10>  느티나무다. 이 숲을 이루는 주종이 되는 나무다.

 

 

      <자료 11>  이팝나무다. 오래 묵으면 줄기가 이렇게 변하는가 보다. 이팝나무가 우리 나라 자생종인가 보다.

 

 

      <자료 12>  연리목을 소개한 안내판이다. 연리목(連理木)이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나무를 말한다.

                   반면에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連理枝)라 한다.

 

 

      <자료 13>  연리목이다. 개서어나무(왼쪽)와 느티나무(오른쪽)의 뿌리부분이 합쳐졌다 갈라졌다.

 

 

      <자료 14>  상림의 일부분 나무들의 우거짐

 

 

      <자료 15>  오래된 개서어나무의 모양

 

 

      <자료 16>  상림의 일부분

 

 

      <자료 17>  졸참나무가 한껏 기세를 떨치고 있다.

 

 

      <자료 18>  나무의 모양으로 봐선 사람주나무 같다. 확실한 것은 내년 봄으로 미룬다.

 

 

      <자료 19>  느티나무다. 연륜이 오래되어 품위가 있어 보인다.

 

 

      <자료 20>  개서어나무다. 이 숲을 조성할 당시의 나무 같기도 하다.

 

 

      <자료 21>  나도밤나무다. 내년 봄에 다시 확인할 나무다.

 

 

      <자료 22>  가막살나무다.

 

 

      <자료 23>  개서어나무 줄기에 붙은 혹이다. 약으로 쓰이는 곳은 없는지?

 

 

      <자료 24>  나도밤나무의 줄기다.

 

 

      <자료 25>  갈참나무인 것 같다. 잎자루가 긴 것을 보니.

 

 

      <자료 26>  숲 가운데 지점에 파평 윤씨의 화수정이 있었다. 이 숲과 관계가 있는지는 다시 살펴야할 일이다.

 

 

      <자료 27>  연리목이다. 숲이 오래되고 수종이 많으니 연리목도 많은가 보다.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의 합작품이다.

 

 

      <자료 28>  까마귀밥여름나무다. 잘 자라는 곳이 이런 환경에서다. 열매느 없고 잎만 겨우 달렸다.

 

 

      <자료 29>  숲 상림의 다른쪽 모습이다. 현재 상림의 길이가 1.6km 라고 한다.

 

 

      <자료 30>  함양 이은리 석불이다. 손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이 석불 또한 숲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자료 31>  석불에 대한 안내문

 

 

      <자료 32>  숲의 다른쪽 길이다. 햇빛을 잘 받는 환경이라서 그런지 졸참나무가 우거져 있다.

 

 

      <자료 33>  나도밤나무의 줄기 모습이다.

 

 

      <자료 34>  상림의 다른쪽 모습

 

 

      <자료 35>  연이 자랄 수 있게 조성한 연밭

 

 

      <자료 36>  수련 '루비'가 늦가을인데 꽃을 피우고 있다.

 

 

 

 

      <자료 37>  수련 '폴 스태츠슨'

 

 

      <자료 38>  수련 '인디안가데즈'

 

 

      <자료 39>  수련 '알버트 그린비거'

 

 

      <자료 40>  수련 '패트리샤'

 

 

      <자료 41>  수련 '안타리스'

 

 

 

      <자료 42>  수련 '콜로라도'

 

 

 

 

 

 

     감사합니다. 상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철에 따라 숲의 형상이 다르니 계속하여 보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