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7일 함양의 상림공원에 가다.
1.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
2. 상림에 대한 이야기
'상림공원'이라 부르지만 전에는 '상림'이라 부르곤 하였다. 상림은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다. 지금부터 약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때 천령군(天嶺郡-함양)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재임중에 강 둑을 보호 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숲이다. 처음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 이름지어 잘 보존하였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홍수로 중간 부분이 유실되어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후 하림은 많이 훼손되었지만 상림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숲에서 주종을 이루는 나무는 갈참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느티나무 등이지만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종합림이라 함이 옳을 것 같다. 이 숲을 중심으로 연 재배지와 체육시설, 휴양시설, 기타 종합적인 레저활동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늦은 가을에 이 곳을 찾았더니 나뭇잎들은 많이 떨어지고 없었지만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 운취는 다른 계절에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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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숲길을 들어서는데 앞에 나타난 붉은 열매를 단 나무. 살펴보니 윤노리나무다. 그런데 열매자루의 길이가 매우 길다. 생각
같아서는 꼭지윤노리나무 같기도 한데. 꼭지윤노리나무는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자루의 길이와 열매자루의 길이가 길다고
했는데. 그 기준이 문제다.
<자료 2> 윤노리나무의 단풍든 잎과 열매인데 잎자루와 열매자루의 길이가 길다. 그렇다면 혹시 꼭지윤노리나무?
<자료 3> 물푸레나무의 줄기다. 수령이 많을 것 같다.
<자료 4> 졸참나무의 줄기 - 오래 되면 이렇게 변하는 것 같다.
<자료 5> 호두나무가 이 숲에 자라고 있다. 호두나무 줄기다.
<자료 6> 화살나무다. 숲 가에 새로 심은걸로 추정된다.
<자료 7> 숲 속으로 들어오는 길을 터널식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 몇 개의 터널이 있다.
<자료 8> 은행나무의 잎이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자료 9> 새로 조성한 연이 자랄 수 있게 만든 연밭이다.
<자료 10> 느티나무다. 이 숲을 이루는 주종이 되는 나무다.
<자료 11> 이팝나무다. 오래 묵으면 줄기가 이렇게 변하는가 보다. 이팝나무가 우리 나라 자생종인가 보다.
<자료 12> 연리목을 소개한 안내판이다. 연리목(連理木)이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나무를 말한다.
반면에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連理枝)라 한다.
<자료 13> 연리목이다. 개서어나무(왼쪽)와 느티나무(오른쪽)의 뿌리부분이 합쳐졌다 갈라졌다.
<자료 14> 상림의 일부분 나무들의 우거짐
<자료 15> 오래된 개서어나무의 모양
<자료 16> 상림의 일부분
<자료 17> 졸참나무가 한껏 기세를 떨치고 있다.
<자료 18> 나무의 모양으로 봐선 사람주나무 같다. 확실한 것은 내년 봄으로 미룬다.
<자료 19> 느티나무다. 연륜이 오래되어 품위가 있어 보인다.
<자료 20> 개서어나무다. 이 숲을 조성할 당시의 나무 같기도 하다.
<자료 21> 나도밤나무다. 내년 봄에 다시 확인할 나무다.
<자료 22> 가막살나무다.
<자료 23> 개서어나무 줄기에 붙은 혹이다. 약으로 쓰이는 곳은 없는지?
<자료 24> 나도밤나무의 줄기다.
<자료 25> 갈참나무인 것 같다. 잎자루가 긴 것을 보니.
<자료 26> 숲 가운데 지점에 파평 윤씨의 화수정이 있었다. 이 숲과 관계가 있는지는 다시 살펴야할 일이다.
<자료 27> 연리목이다. 숲이 오래되고 수종이 많으니 연리목도 많은가 보다.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의 합작품이다.
<자료 28> 까마귀밥여름나무다. 잘 자라는 곳이 이런 환경에서다. 열매느 없고 잎만 겨우 달렸다.
<자료 29> 숲 상림의 다른쪽 모습이다. 현재 상림의 길이가 1.6km 라고 한다.
<자료 30> 함양 이은리 석불이다. 손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이 석불 또한 숲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자료 31> 석불에 대한 안내문
<자료 32> 숲의 다른쪽 길이다. 햇빛을 잘 받는 환경이라서 그런지 졸참나무가 우거져 있다.
<자료 33> 나도밤나무의 줄기 모습이다.
<자료 34> 상림의 다른쪽 모습
<자료 35> 연이 자랄 수 있게 조성한 연밭
<자료 36> 수련 '루비'가 늦가을인데 꽃을 피우고 있다.
<자료 37> 수련 '폴 스태츠슨'
<자료 38> 수련 '인디안가데즈'
<자료 39> 수련 '알버트 그린비거'
<자료 40> 수련 '패트리샤'
<자료 41> 수련 '안타리스'
<자료 42> 수련 '콜로라도'
※ 감사합니다. 상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철에 따라 숲의 형상이 다르니 계속하여 보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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