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새봄을 알리는 꽃, 온 산천을 붉게 물들이는 꽃인 진달래. 그래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나름대로의 축제를 많이 연다.
이름하여 참꽃축제,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 참꽃은 제주도 한라산 기슭과 남부지방의 일부 섬지방에서 자생하는 꽃나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참꽃은 바른 이름이 진달래다. 그래서 바른 이름을 사용하여 진달래 축제라 이름한 곳도 여럿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진달래를 참꽃으로 부르고 있는 곳이 많다. 그러니까 먹을 수 있는 참과 거짓의 뜻이 포함된 참의 뜻을 내포한
참꽃이 조상들의 뜻일 것이다. 이런 지방에서는 철쭉을 개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면 참꽃이라 부른 뜻을 쉽게 짐작할 것이다.
그래도 참꽃은 참꽃으로, 진달래는 진달래로, 바른 이름을 찾아줌이 옳을 것이다.
진달래는 양성화로 암슬과 수술이 한 송이 꽃 안에 같이 있다.
이 암꽃과 수꽃이 수분이 되어 열매를 익힌 것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였다.
자료를 잘 보면 둥글게 익힌 열매는 4-5부분으로 갈라지고 그 속에 씨앗이 들어있다. 길게 암술을 단채 아직도 매달려 있다.
벌써 떨어져서 내년 봄 새싹을 틔어야 할텐데. 그런데 씨앗으로 번식하기가 매우 힘이 드는 것 같다.
연구하여 더 좋은 번식 방법을 찾는 일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할 일이라 생각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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