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06. 두류공원이 있는 금봉산을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9. 4. 20:17

<두류공원이 있는 금봉산을 가다>

1. 날짜 : 2013년 9월 3일

2. 동행 : 자유탐방

    오랜만에 오른 산이다. 이 산에는 중국단풍나무가 매우 많다. 그리고 곰솔도 있고, 아까시나무도 많이 자라고 있다. 또 소나무도 있다. 두류공원의 가운데에 자리하여 공원의 경치를 아름답게 가꾸어주고 있기도 하다. 구미의 금오산에 오엽딸기가 자생한다하여 금오산을 몇 번 올라 살폈으나 끝내 찾지못했다. 그러던중 두류산에서 잎이 다섯개 달린 딸기나무를 보았다. 그런데 이 딸기나무는 열매가 익으면 검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자생했던 그 오엽딸기가 아니다. 서양오엽딸기가 두류산에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 이 산을 오른 까닭이 이 서양오엽딸기나무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서양오엽딸기나무는 싱싱하게 잘 자랐다. 줄기는 처음에는 바로 자라지만 더 많이 자라면 옆으로 누워서 자란다. 더 많이 자라면 줄기들 끼리 서로 엉겨서 덩굴을 이루면서 자란다. 그리고 잎도 처음부터 5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3개의 잎으로 시작하여 5개 까지 갖추어진다.

오늘은 딸기는 없고 잎만 무성하게 자란 모습을 보았다. 외래종이라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힘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사진 1>  잎이 처음부터 5장이 아니고 점점 자라면서 갖추어 진다.

 

 

 

     <사진 2>  줄기에 가시가 매우 날카홉다. 그리고 잎 가의 톱니도 날카로운 편이다.

 

 

 

     <사진 3>  잎의 뒷면이다. 색은 연한 녹색이지만 잎맥이 분명하게 튀어나왔다.

 

 

 

     <사진 4>  줄기와 잎자루에도 가시가 있다. 줄기의 가시는 아랫쪽을 향하고 있다.

 

 

 

     <사진 5>  더 보기 자료입니다.

 

 

 

 

 

 

 

 

※  감사합니다. 외래종이라 생장력이 매우 강합니다. 이 강한 성질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