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44. 개암나무와 참개암나무를 살펴보면.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2. 11. 13:48

 

       개암나무와 참개암나무에 대하여.


 

      내가 살피고 다니는 나무중에 참개암나무와 개암나무가 있다.      이 나무들은 해마다 1월이 되면 어김없이 수꽃이 생기기 시작하여 4월 까지 달린다. 그런데 이 나무들에 달린 수꽃의 모양이 모두      같지 않다.
     자세히 살펴보면 작년에 자란 가지에 어긋나게 수꽃이 하나씩 달리는 꽃이 있는가하면 한 곳에 세 개씩 모여 달리는 것이 있다.
     다른 가지들을 살펴봐도 똑 같이 하나씩 어긋나게 달리는 것과 세 개씩 달린다.      2013년 1년 간 살펴본 결과 수꽃이 하나씩 달린 경우는 나중에 개암이 달리고, 수꽃이 세 개씩 달리는 경우는 참개암이 열렸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1. 수꽃의 모양과 달리는 개암의 종류는 관계가 있는 것인가?
       2. 암꽃도 2월이면 빨간색으로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암꽃으로는 달리는 개암의 모양을 예상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자연의 이치를 언제쯤 깨달을 수 있을런지?

 

    개암나무

 

      <자료 1>  개암나무의 수꽃이다. 사진과 같이 어긋나게 하나씩 달려 있다. 

 

      <자료 2>

  개암나무의 수꽃이 필 때 쯤이면 암꽃이 피기 시작한다. 암꽃은 활짝 피는 일이 없다. 보이는 정도에서 수분을 한다.

 

 

 

      <자료 3>

  수분을 하고 잎이 난 후의 모양이다.

 

 

 

      <자료 4>

  개암이 달린 모양이다.

 

 

 

 

 

 

    참개암나무

 

      <자료 5>

  수꽃이 한 곳에 세 개가 모여 있다.

 

 

 

      <자료 6>

  수꽃이 피고 위쪽에 빨간 암꽃이 피어 수분할 수 있게 되었다.

 

 

 

      <자료 7>

  사진은 참개암이 달린 모양이다. 수꽃 모양과 비슷하다. 암꽃에서 어떻게 이런 참개암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하다.

 

 

 

 

 

 

 

 

 

    ※  식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 있는 사실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