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41. 부산 '갈맷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2. 20. 18:12

<부산 '갈맷길'을 걷다>

1. 날 짜 : 2014년 2월 19일  

2. 동 행 : 젊음의 청춘들   

3. 이야기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 전역을 트래킹 할 수 있도록 각 구간의 길을 연결하여 조정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길이다.

그리고 <갈맷길>이란 '갈매기가 노는 길'이라는 뜻과 짙은 녹색을 아우르는 '갈매빛'의 의미가 함축된 이름이다. 2월에 접어들어 날씨가 흐리고 비나 눈이 오는 날이 많아서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산행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가 되기도 했다. 오늘 부산지방의 날씨는 잔뜩 흐리고 바닷 바람이 제법 쌀쌀하여 몸을 움츠려야 할 날씨이기도 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이에 따라 파도는 더 높이 치면서 눈발 까지 날리는 날씨다.

버스는 암남공원주차장에 도착하고 부산의 갈맷길 탐방은 시작되었다. 우선 송도해안볼래길을 걸었다. 해안을 따라 가는 길이라 경치는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지금 걷고 있는 곳이 가장 경치가 뛰어난 구간이기도 한 곳이다. 배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질학과 자연에 대한 종합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송도해수욕장의 공원에서 탐스럽게 익은 먼나무의 빨간 열매와 애기동백꽃을 감상하고 다시 암남공원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암남공원길을 걸었다.

나무와 풀의 종류가 송도해안볼래길 보다 많다. 대표적인 나무로는 사스레피나무와 팽나무 그리고 소사나무들이 산림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두도전망대, 정상의 전망대를 거쳐 버스에 올랐다.

날씨는 조금 쌀쌀하였으나 재미 있고 유익한 하루였다.

 

     <사진 1> 부산의 갈맷길에서 송도와 암남공원 부분에 대한 안내도.

 

 

 

     <사진 2>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광나무다. 잎이 마주난다.

 

 

 

     <사진 3> 파도와 함께한 경치가 더 운치 있는 것 같다.

 

 

 

     <사진 4> 송도해수욕장의 앞 포구다.

 

 

 

     <사진 5> 송도해수욕장 부근에 조성된 작은 규모의 공원에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먼나무와 애기동백이 아름답다.

 

 

 

     <사진 6>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먼나무다. 이름도 재미 있거니와 겨울에 달려 있는 열매가 더 아름답다.

 

 

 

     <사진 7> 애기동백나무가 꽃을 피웠다. 우리 나라 토종 동백꽃과는 차이가 많다.

 

 

 

     <사진 8> 돈나무를 이용하여 울타리를 만들었다.

 

 

 

     <사진 9> 팔손이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다.

 

 

 

     <사진 10>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사철나무다.

 

 

 

     <사진 11> 이름을 모르는 식물.

 

 

 

     <사진 12> 협죽도과에 속하는 마삭줄이다. 꽃을 보기가 어렵다.

 

 

 

     <사진 13> 도깨비고비가 겨울에도 파랗게 자라고 있다.

 

 

 

     <사진 14> 하늘의 신선들이 먹는다는 천선과나무에 천선과 열매가 달렸다.

 

 

 

     <사진 15> 바닷가의 풍광

 

 

 

     <사진 16> 도깨비고비, 천선과나무, 돈나무가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다. 이게 자연이다.

 

 

 

     <사진 17> 이 부근이 지질공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진 18> 보리밥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이 나무는 상록성으로 가을에 꽃을 피우고 수분을 하고 다음해 4월경에 열매를 익힌다.

 

 

 

     <사진 19> 차나무과의 사스레피나무다. 3-4월에 꽃을 피운다.

 

 

 

     <사진 20>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덩굴성나무다. 남부지방의 해안 가까운 곳에 자란다.

 

 

 

     <사진 21> 보리밥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

 

 

 

     <사진 22> 보리밥나무에 청미래덩굴의 열매가 달려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사진 23> 뽕나무과에 속하는 천선과나무는 남쪽의 해안과 섬지방에 자라는 나무다.

 

 

 

     <사진 24> 천선과나무의 열매.

 

 

 

     <사진 25> 팽나무와 느릅나무가 서로 기대어 자라고 있다. 두 나무 모두 느릅나무과의 식물이다.

 

 

 

     <사진 26> 밑둥의 지름이 20cm 정도 되는 천선과나무다.

 

 

 

     <사진 27> 장미과의 다정큼나무.

 

 

 

     <사진 28> 팥배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9> 활엽수지만 마른 잎을 봄 까지 달고 있는 소사나무의 모습.

 

 

 

     <사진 30> 전체 갈맷길 속에 송도해안볼래길이 있다.

 

 

 

     <사진 31> 사스레피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란 것도 있다.

 

 

 

     <사진 32> 소나무 옆에 자라고 있는 사스레피나무의 모습.

 

 

 

     <사진 33> 녹나무과에 속하는 후박나무다. 자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진 34> 쥐똥나무가 벌써 봄을 알리고 있다.

 

 

 

     <사진 35> 다섯 줄기의 팽나무 형제.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한다.

 

 

 

     <사진 36> 암남공원 쉼터의 주인공 팽나무.

 

 

 

     <사진 37>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는 팽나무다. 다른 이름으로 포구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38> 예덕나무의 겨울나기 모습.

 

 

 

     <사진 39> 두도전망대 뒤 쪽에 있는 곰솔.

 

 

 

     <사진 40> 두도전망대에서 본 두도의 모습.

 

 

 

     <사진 41> 두도(頭島)에 대한 이야기.

 

 

 

     <사진 42> 해안가의 산에 돈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43> 팔손이가 이렇게 크게 자랐다.

 

 

 

     <사진 44> 금식나무도 그늘에서 잘 자라는 나무다.

 

 

 

     <사진 45> 왼 쪽에서 두 번째 나무가 돈나무다. 돈나무도 이렇게 크게 자란다. 세 번째 나무는 곰솔이다.

 

 

 

     <사진 46> 지층이 띠를 두른듯 잘 나타나 있는 섬이다.

 

 

 

 

 

 

 

    ※  감사합니다. 겨울이 비교적 따스한 남부지방의 해안에는 늘푸른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