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77. 팔공산 줄기의 가산바위에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7. 15. 10:33

 

       팔공산 줄기의 가산바위에 오르다.

 

   1. 날 짜 :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2. 동 행 : 가족산행

   3. 이야기

         대구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을 들라면 나는 서슴없이 가산산성길이라 말하고 싶다.

       이 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철 각 계절 마다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닌 길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부담없이 즐겨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걷는 길의 경사가 너무 가파르거나 그렇다고 너무 완만한 길도 아닌 한 마디로 걷기에 알맞고 편한 길이다. 바닥도 잘 미끄러지는 마사토

       아닌 부드러운 흙을 깔아서 걷는 기분 또한 상쾌하다. 봄에는 새싹이 터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길이 되어 좋고, 더운 여름에는

       숲이 우거져 그늘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어서 좋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벗삼아 자연을 즐기며 걷고 겨울은 겨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어 좋은 길이다. 이 만큼 좋은 길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시간이 흐르면 몰랐던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산이름도 땅 이름도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것 같다. 안내판에 안내되는 내용도 전에는

       없었던 내용들로 안내되고 있다. 지금 가산산성은 역사적 사실을 밝히기 위해 발굴작업이 한창이다. 폭염 속에서도 옛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은 쉬는 일이 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게 하려니 작업에 방해가 되는 수목을 일부 정리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밝힐 것은 밝혀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꼭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수목이라도 둘 것은 두고 살릴 것은 살려서 역사도 살고 환경도 공존하는

       방향으로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

 

   <사진 1>  가산산성지구 탐방지원센터에서 가산바위 까지 걸었다.

 

 

 

   <사진 2>  참마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  참마의 꽃대가 늘어지는 것도 있고 바로 서는 것도 있다. 암수꽃을 구별하는 기준이라고 하긴 하는데?

 

 

 

   <사진 4>  참나무 종류에 이런 모양으로 자라는 나무가 자주 보인다. 말 그대로 역경을 이기고 살아남은 경우다.

 

 

 

   <사진 5>  굴참나무의 코르크다. 이 것을 공업용으로 널리 이용한 때도 있었는데.

 

 

 

   <사진 6>  까치고들빼기다. 지리산에는 비슷한 지리고들빼기가 있었는데. 꽃은 노란색으로 핀다.

 

 

 

   <사진 7>  짚신나물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8>  풍게나무다. 풍게나무는 잎 가장자리 아랫 부분 까지 톱니가 있고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잎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사진 9>  가는장구채 같다.

 

 

 

   <사진 10>  비목 줄기의 모습은 이러하다. 표면이 이런 모양으로 거칠다.

 

 

 

   <사진 11>  사방사업을 할 때 많이 심었던 산오리나무의 잎과 줄기 모습이다.

 

 

 

   <사진 12>  물참대나무로 보인다. 팔공산 동봉 부근에는 많이 자생하고 있다.

 

 

 

   <사진 13>  참좁쌀풀이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14>  산수국이 꽃을 피우는 철인것 같다. 산 마다 많이 보이는 산수국.

 

 

 

   <사진 15>  큰뱀무가 결실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 16>  백당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열매는 붉은 색으로 익는다.

 

 

 

   <사진 17>  발굴 현장에 남은 지름이 100cm에 가까운 산뽕나무다. 끝 까지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18>  발굴현장 모습.

 

 

 

   <사진 19>  하늘말나리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한 마디로 이 곳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다. 그런데 숲이 너무 우거지니 걱정이다.

 

 

 

   <사진 20>  하늘말나리의 꽃잎 모양.

 

 

 

   <사진 21>  노루삼이 열매를 익히고 있다. 흰색의 이삭 같은 꽃을 피웠는데.

 

 

 

   <사진 22>  노루오줌은 노루오줌인데 숙은노루오줌이다.

 

 

 

   <사진 23>  확인할 풀이다.

 

 

 

   <사진 24>  풀솜대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5>  참나물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사진 26>  딱총나무.

 

 

 

   <사진 27>  햇빛이 잘 드는 양지의 메마른 곳에서 핀 하늘말나리.

 

 

 

   <사진 28>  눈개승마가 꽃을 벌써 피우고 지금은?

 

 

 

   <사진 29>  가산바위 - 높이를 860m 라 알리고 있다.

               가산바위는 가산산성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 가암(架岩)이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 윗면은 약 270 정도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살필 수 있어 대구광역시의 모습을 한 눈으로 볼 수도

               있는 곳이다. 바위 윗면 동쪽 방향으로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827-898)이 산천을 편력

               하면서 지기를 잡기 위해 이 구멍에 쇠로 만든 소와 말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 온다.(안내문 참고)

 

 

 

   <사진 30>  가산산성의 자취다. 옛 모습을 찾기 위해 많이 복원하였다.

 

 

 

   <사진 31>  가산바위 위에 바위채송화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사진 55>  까지가 가산바위 위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다.

 

 

 

   <사진 32>  쇠물푸레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가산바위 위에서.

 

 

 

   <사진 33>  노박덩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가산바위 위에서.

 

 

 

   <사진 34>  가산바위에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참빗살나무다.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5>  가산바위에 참빗살나무가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사진 36>  참빗살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7>  가산바위 위에서 자라는 철쭉나무.

 

 

 

   <사진 38>  나무딸기도 가산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40>  신기할 따름이다. 가산바위 위에 이렇게 많은 식물들이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사진은 찔래나무다.

 

 

 

   <사진 41>  병꽃나무다.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2>  떡갈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3>  철쭉나무, 바위채송화, 담쟁이덩굴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사진 44>  진달래다. 봄에 꽃을 피웠는지?

 

 

 

   <사진 45>  신갈나무도 보인다.

 

 

 

   <사진 46>  싸리나무다.

 

 

 

   <사진 47>  팥배나무도 잘 자라고 있고 열매도 많이 달고 있다. 이 열매가 익으면 환경이 또 달라보이겠지?

 

 

 

   <사진 48>  자라는 모습으로 봐서 소사나무 같아보인다.

 

 

 

   <사진 49>  가산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50>  도선이 쇠로뒨 소와 말을 묻었다는 굴.

 

 

 

   <사진 51>  누가 먹고 버린 복숭아 씨가 싹을 틔워서 자란 산복숭아나무.

 

 

 

   <사진 52>  싸리가 꽃을 피웠다.

 

 

 

   <사진 53>  층층나무도 보인다.

 

 

 

   <사진 54>  물들메나무에 가깝게 된 물푸레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55>  바위바닥에 딱지풀도 자라 꽃을 피웠다.

 

 

 

   <사진 56>  가산바위를 옆에서 본 모양.

 

 

 

   <사진 57>  오미자가 열매를 달고 있다. 익으면 빨간데 더 보기 좋을것 같다.

 

 

 

   <사진 58>  흰여로가 꽃을 피웠다.

 

 

 

   <사진 59>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활량나물이다. 잎은 어긋나는 깃꼴겹잎으로 잎줄기 끝에 덩굴손이 있다.

 

 

 

   <사진 60>  활량나물의 꽃이다. 노란색으로 피어 황갈색으로 변한다.

 

 

 

   <사진 61>  해발 860m 정도이니 미역줄나무도 보여야 한다.

 

 

 

   <사진 62>  참나리는 아직 더 있어야 꽃을 피운다.

 

 

 

   <사진 63>  범의꼬리풀이 꽃을 피웠다.

 

 

 

   <사진 64>  잎과 줄기에 털이 많으니 털중나리 정도 되겠지?

 

 

 

   <사진 65>  물레나물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고 있다. 잎의 모양이 많이 변한 것도 보인다.

 

 

 

   <사진 66>  나무딸기가 익어가고 있는데 가믐이 심해서인지 딸기열매가 크지 못하고 잘다.

 

 

 

   <사진 67>  고추나물이 꽃을 피웠다. 꽃이 아름다운 풀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 68>  졸방제비꽃이 꽃을 피운후 이런 모양으로 자란다.

 

 

 

   <사진 69>  자연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무의 모양.

 

 

 

   <사진 70>  참개암나무의 잎 모양을 살피기 위해서.

 

 

 

   <사진 71>  뱀무가 자라는 모양.

 

 

 

   <사진 72>  이 산에 층층나무가 많이 자란다. 꽃이 필 떼면 장관을 이룬다.

 

 

 

   <사진 73>  기린초가 꽃을 피우는 모양.

 

 

 

   <사진 74>  기린초가 꽃을 피우는 모양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양이다.

 

 

 

 

  ※  감사합니다. 가산산성길이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고 사랑받을수 있는 길입니다. 자연은 우리의 보고입니다. 보전해야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