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78. 봉화군 석포의 백천계곡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7. 17. 21:02

 

       봉화군 석포의 백천계곡에서.

 

   1. 날 짜 : 2014년 7월 16일

   2. 동 행 : 예임회 회원

   3. 이야기

         백천계곡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일대에 위치한 말 그대로 열목어가 살고 있는 청정 1급수의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지역이 심산유곡이다보니 나무나 풀이 깨끗하게 아주 잘 자라고 있고, 산돌배나무, 귀룽나무, 고추나무, 가래나무, 다래덩굴, 개다래덩굴

       등의 자생하는 큰 나무들과 많은 풀들을 볼 수 있다.

       지형적인 형향으로 밭농사를 많이 하고 있으며 고냉지작물을 재배하여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열목어를 살리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은 곳이기도 하다.

       백천계곡으로 가는 도중에 현불사(現佛寺)란 절이 있는데 이 절은 우리 나라 불교의 한 종파인 불승종(佛乘宗)의 본산이기도 하다.

       또 백천계곡은 천제단과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되기도 한 곳이다.

 

  여기에서 열목어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열목어는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살고 있는 곳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일대다.
    열목어는 세계적인 희귀어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낙동강 유역에서는 유일하게 이 곳 석포면 대현리 일대에서만 살 고 있다.

    이 지역은 열목어의 분포 지역중 세계 최남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귀중한 학술 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석포리 일대에 살고 있는

    열목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열목어는 다음과 같은 환경이 갖추어진 곳에서 잘 살 수 있다.
      서식지 주변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울창한 숲이 있어야 한다. 까닭은 수면이 햇볕에 노출되면 수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열목어는

          냉수성(冷水性) 물고기로 한 여름에도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살지 못한다. 열목어가 심산유곡에만 살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서식지 열목어는 용존 산소의 양이 풍부한(적어도 6ppm 이상) 물에서만 살 수 있다.
      열목어는 육식성이므로 다른 물고기나 수서곤충 등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
      서식지 산란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갈이 깔리고 얕은 여울이 있어야 한다.
      서식지 살아가면서 숨을 수 있고 겨울에는 쉴 수 있는 장소(소 -沼)가 있어야 한다.
  앞에서 말한 모든 요건들이 잘 갖추어진 이 곳 열목어 서식지는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늘 관심을 갖고 보전하는 일에 적극 협조

  해야 한다. 현재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 귀중한 자료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열목어가 살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 1>  벡천계곡 일대의 안내도.

 

 

 

 

   <사진 2>  백천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현불사 알림석.

 

 

 

 

   <사진 3>  백천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산돌배나무가 방문객을 반긴다.

 

 

 

   <사진 4>  밥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채소 '브로콜리'를 재배하고 있다.

 

 

 

   <사진 4>  마디호박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 5>  병조희풀이다. 꽃의 모양이 병 모양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풀이 아니고 나무에 속한다.

 

 

 

 

   <사진 6>  병조희풀의 꽃 모양.

 

 

 

 

   <사진 7>  건너 산에 자라는 금강송이 수세가 좋게 보인다.

 

 

 

 

   <사진 8>  이 지역에도 개쉬땅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9>  암벽에서 자라고 있는 매화말발도리도 싱싱하다.

 

 

 

 

   <사진 10>  꼬리진달래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1>  앵초과에 속하는 좁쌀풀이 꽃을 한창 피우고 있다. 이 풀이 많이 보인다.

 

 

 

 

   <사진 12>  짚신나물도 노란꽃을 달고 있다.

 

 

 

 

   <사진 13>  여기서 석잠풀을 보게 되었다. 다른 지방에서는 모두 시들었는데.

 

 

 

   <사진 14>  물양지꽃이다. 잎이 3출엽이다. 이 곳에 많이 피고 있다.

 

 

 

 

   <사진 15>  딱지꽃이다. 지금 피는 꽃들은 노란색이 많다.

 

 

 

 

   <사진 16>  솔나물도 한창이다.

 

 

 

 

   <사진 17>  모양은 참개암인데 다른 것과 비교하면 깔끔하지 못하고 어색하다.

 

 

 

 

   <사진 18>  좁쌀풀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3-4장씩 돌려나기도 한다.

 

 

 

 

   <사진 19>  음나무인데 결각이 너무 깊다.

 

 

 

 

   <사진 20>  까치고들빼기다. 꽃은 노란색으로 핀다.

 

 

 

 

   <사진 21>  물참대다. 올해 자란 가지는 붉은 색인데 얇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사진 22>  물참대의 잎의 뒷면이다. 털이 없고 매끈하다.

 

 

 

 

   <사진 23>  가래나무에 열매가 달렸다. 이 열매로 가래를 삭인다고 하는데.

 

 

 

 

   <사진 24>  대래덩굴에 다래가 열렸다. 언제 쯤 익을까?

 

 

 

 

   <사진 25>  신나무도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가을이 되면 잎의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나무다.

 

 

 

 

   <사진 22>  귀룽나무다. 자생하고 있는데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열매의 맛은 먹을만 하다.

 

 

 

 

   <사진 23>  노루오줌이 꽃을 피웠는데 식물체가 너무 잘 자라서인지 꽃이 크다.

 

 

 

 

   <사진 24>  노루오줌풀이 잘 자라는 곳은 개울가의 수분이 풍부한 곳.

 

 

 

 

   <사진 25>  멸가치.

 

 

 

 

   <사진 26>  자라는 모양이 꼭 미나리 같은데?

 

 

 

 

   <사진 27>  산돌배나무가 여러 그루 보인다. 열매도 아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28>  산돌배나무의 열매.

 

 

 

 

   <사진 29>  야광나무.

 

 

 

 

   <사진 30>  풀의 생김새로 보아 거북꼬리 같아 보인다.

 

 

 

 

   <사진 31>  동자꽃이다. 개울 가에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32>  동자꽃.

 

 

 

   <사진 33>  고추나무다. 열매와 잎의 크기가 크다.

 

 

 

   <사진 34>  나비나물이 꽃을 곱게 피웠다.

 

 

 

   <사진 35>  키가 크니 구릿대.

 

 

 

   <사진 36>  주차장 부근에 잘 자란 소나무.

 

 

 

   <사진 37>  주차장 부근에서 자라고 있는 잣나무다. 솔방울을 달고 있다.

 

 

 

   <사진 38>  열목어가 이렇게 생겼다. 열목어장이다. 천연기념물 제74호로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열목어의 형체는 대강 짐작이 간다.

 

 

 

   <사진 39>  현불사의 연화각이다. 공양간과 요사체로 사용된다.

 

 

 

   <사진 40>  현불사 본당건물로 들어가는 길인데 양 옆으로 소나무가 많다.

 

 

 

   <사진 41>  보현각(普賢閣)이다. 커다란 범종이 걸려 있다.

 

 

 

   <사진 42>  현불사의 자비전과 미타전이다. 자비전에는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4월초파일 행사를 주관한다.

               이 다리는 설송 스님이 노태우 대통령에 대해 예언을 했고, 대통령이 된 후 그에 대한 보답으로 시주한 다리라는 일설이 전한다.

 

 

 

   <사진 43>  미타전은 현불사의 주법당으로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다.그 앞에 본탑이 서 있다.

 

 

 

   <사진 44>  꽃이 피었으면 좋겠는데?

 

 

 

   <사진 45>  김대중 대통령 방문 기념비.

               1997년 대통령 선거를 14개월 앞둔 1996년 늦 가을 현불사 영령보탑 앞에서 열린 전쟁으로 죽은 채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을

               달래는 영령대제에 참석했다.

 

 

 

   <사진 46>  꿩의다리가 절 안에서 꽃을 피웠다. 이 절 안에 우리 꽃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47>  구절초로 보인다.

 

 

 

   <사진 48>  도깨비부채가 꽃을 피웠다.

 

 

 

   <사진 49>  두메고들빼기다.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사진 50>  터리풀도 꽃을 벌써 피웠던것 같다.

 

 

 

   <사진 51>  싸리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52>  나무딸기가 한창 익어가고 있다.

 

 

 

   <사진 53>  개다래덩굴이 가루받이를 위해 혼인색을 띠고 있다. 수분이 끝나면 원래의 녹색으로 되돌아 간다.

 

 

 

   <사진 54>  산수국이다. 일교차가 큰 탓인지 꽃이 선명하다.

 

 

 

   <사진 55>  마타리도 꽃을 피우기 시작이다.

 

 

 

   <사진 56>  흰전동싸리 같다.

 

 

 

   <사진 57>  석포초등학교 대현분교장의 모습이다. 여기서 졸업한 많은 사람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사진 58>  석포초등학교 대현분교장이 1,8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2011년 3월 1일 폐교되었다는 교적비.

 

 

 

   <사진 59>  참고로 백두대간에 대하여 알아보면.

 

 

 

   <사진 60>  참고로 백두대간에 대하여 알아보면.

 

 

 

 

   <사진 61>  오늘 현불사에서 보지 못한 내용을 참고로 소개한다. 후일 다시 찾을 때 오늘의 일을 다시 돌이켜보고자 한다.

                .

   ◈  '나무묘법연화경'인데 그 뜻이 무엇인지 다시 배워야겠다.

 

 

 

   ◈  영령보탑이다. 전쟁으로 죽은채 구천을 떠도는 영혼을 달래기 위한 탑으로 영령대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  불광전이다.

 

 

 

   ◈  설송스님의 오도송

           얻으려고 해도 얻지 못하는 것이 도(道)의 시작이며

           얻지 않으려고 해도 스스로 얻어지는 것이 도(道)의 끝이니라.

           내가 비로소 하늘과 땅 이치의 문을 열었으니

           나는 마땅히 묘한 진리의 실상을 얻어서 보여주겠노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