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80. 소매물도를 찾아서(1부. 정경)80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7. 30. 07:37

 

       소매물도를 찾아서(1부. 정경)

 

   1. 날 짜 : 2014년 7월 27일

   2. 동 행 : 가족여행

   3. 이야기

        오랜만에 섬 여행을 떠났다. K산악회에 편승하여 아침 8시 대구를 벗어나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올랐다.

      문산휴게소에서 맛있다는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다시 출발. 오전 11시 40분 쯤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하였다. 승선 수속을 마치고

      배에 올라 소매물도로 향하였다. 세월호 덕분에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이 안된다고 한다. 소매물도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가는 도중에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에 잠시 들러서 내릴사람은 내리고 탈 사람은 태워서 소매물도 선착장에 12시 30분경 도착하였다.

      오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2시 30분 부터 오후 5시 10분 까지라고 한다. 부지런히 망태봉을 오르는데 땀은 비오듯 한다.

      망태봉의 높이는 152m 이지만 해발이라 제법 가파르고 높은 길이다. 망태봉 정상에서 매물도관세역사관을 살피고 등대섬으로 향한다.

      올라오는 길이 가파르니 내려가는 길 또한 가파르다. 주변의 경치를 살핀다고 한 눈은 팔 수가 없다. 등대섬을 잇는 길은 물이 빠져나가서

      물은 없고 다만 물에 닳아서 둥글게 된 몽돌들이 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등대섬은 완만한 비탈길이다. 하늘이 푸르고 초원이 푸르러

      흰등대와 함께 그림 같은 한 폭의 영상을 만들고 있다.

      등대 아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 길 옆에 자라는 나무와 풀들을 살피면서 제법 여유를 부렸는데 마지막엔 출발시간에 쫒겨서

      바쁘게 걸었던 하루였다. 하늘이 푸르고 바다가 푸르고 섬이 푸르고 여기에 갈매기가 빈 공간을 채워주니 하루의 여행이 즐거울수 밖에

      없는것. 아름다운 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실컷 감상하고 돌아왔다.

      오후 출발시각은 오후5시 40분. 대구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8시 40분. 기계처럼 돌아가는 하루의 여정을 마쳤다.

      고맙고 아름다운 하루였다.

 

    <사진 1>  소매물도 탐방 안내도이다. 왼쪽섬이 소매물도, 오른쪽 작은 섬이 등대섬이다.

 

 

 

    <사진 2>  소매물도 선착장에 배가 도착하면 앞에 바라다 보이는 산이 있는데 이 산이 망산이다.

 

 

 

    <사진 3>  포구에 내리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이란 표식판과 간이 매점들이 있다.

 

 

 

    <사진 4>  가파른 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면 바다가 이렇게 보인다.

 

 

 

    <사진 5>  망태봉 정상에 세워진 매물도관세역사관.

                1978년 7월 15일 남해안지역의 해상밀수 근절을 위하여 활선어선박 및 냉동운반선의 주요 출입통로이자 감시 최적지안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레이다감시서를 설차하여 밀수 단속과 관세국경을 수호할 목적으로 대한민국관세청에서 운영하다

                1987년 4월 1일 폐쇠되었다.

                2010년 관세청 개청 4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묻혀있던 이러한 역사적 현장을 복원함으로써 그 뜻을 되새기고 대국민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2011년 10월 관세역사관으로 개관한 건물이다.

 

 

 

    <사진 6>  망태봉 정상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

 

 

 

    <사진 7>  망태봉 정상에서 바라본 등대섬 모습이다. 바다, 하늘, 초원과 흰등대, 그리고 오르는 길이 잘 어울린다.

 

 

 

    <사진 8>  등대섬의 해안 풍경.

 

 

 

    <사진 9>  산도 푸르고 물도 푸르고 나무도 푸르다.

 

 

 

    <사진 10>  등대섬이 아름답기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인지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사진 11>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모습. 거리는 500m 정도라니 가깝고도 먼 당신인가?

 

 

 

    <사진 12>  바위 모습이 무엇을 닮았는가?

 

 

 

    <사진 13>  저 바위절벽에서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다. 대단하다.

 

 

 

    <사진 14>  등대섬으로 건너가기 위해 몽돌길로 내려가는 길.

 

 

 

    <사진 15>  바닷가에 내려가는 길.

 

 

 

    <사진 16>  내려서면 시원하게 트인 정경이 펼쳐진다.

 

 

 

    <사진 17>  길은 몽돌길이고 해안은 기암절벽이다.

 

 

 

    <사진 18>  지금은 물이 빠져서 신을 신고 건너 가는 몽돌길이지만, 바닷물이 들어오면 모두 물 속에 들어가 바다가 된다.

 

 

 

    <사진 19>  얼마나 오랜 세월을 바다와 함께 했을까?

 

 

 

    <사진 20>  물이 맑은 바다.

 

 

 

    <사진 21>  해안의 암벽이 아름답다.

 

 

 

    <사진 22>  해안의 바위가 부서지면 파도가 둥근 몽돌을 만들겠지? 물론 많은 세월이 흘러야 되지만.

 

 

 

    <사진 23>  아래서 올려다본 등대. 흰색의 등대라 더욱 색다르게 보인다.

 

 

 

    <사진 24>  해안의 절경.

 

 

 

    <사진 25>  등대의 모습과 올라가는 길이 잘 어울리지 않은가? 하늘과 구름과 초원과 흰색의 등대.

 

 

 

    <사진 26>  섬들의 어울림은?

 

 

 

    <사진 27>  저 멀리 보이는 작은 배.

 

 

 

    <사진 28>  가운데 바위의 모양이 공룡 같이 보인다.

 

 

 

    <사진 29>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사진 30>  해풍을 맞으면서도 나무와 풀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1>  큰 공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사진 32>  공간만 있으면 나무나 풀은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한다. 이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일까?

 

 

 

    <사진 33>  해안의 풍경.

 

 

 

    <사진 34>  해안의 풍경.

 

 

 

    <사진 35>  망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대섬.

 

 

 

    <사진 36>  이 바위들이 계속 이렇게 있을까?

 

 

 

    <사진 37>  등대섬 전경.

 

 

 

    <사진 38>  두 섬을 붙여놓으니 더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39>  절벽엔 나무와 풀이 있어야 어울리는가?

 

 

 

    <사진 40>  절벽에 까마귀쪽나무가 자라고 있다. 해풍과 염기에도 매우 강한 나무로 보인다.

 

 

 

    <사진 41>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진 42>  애닯은 전설을 지닌 남매바위인데 이 바위는 오빠바위다.

 

 

 

    <사진 43>  바닷물에 의해 섬의 수가 다르게 보인다는 바위.

 

 

 

    <사진 44>  거제항에 들어오면서 바라본 망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