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82. 경주 왕의 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8. 7. 10:21

 

       경주 '왕의 길'을 걷다.

 

   1. 날 짜 : 2014년  8월  6일

   2. 동 행 : 예임회 회원.

   3. 이야기

        경주 왕의 길은 경주시 황용동 추령터널에서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기림사 까지 약 9.5km(추령터널에서 모차골 까지 접속구간 2.5km,

       모차골에서 기림사 까지 신문왕 호국행차길 7km)의 트레킹코스로서, 신라의 시작 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 까지 경주와 감포, 장기와

       경주를 이어주던 길이다.

        이 길은 사람과 문화를 이어주던 곳이지만, 왜구가 침략하던 주된 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길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 길은 용성국의 왕자 석탈해가 신라로 잠입하던 길이고,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의 장례행차길이며, 신문왕이 용이 되신 부왕인 문무왕에게 신라의 보배인 옥대와 만파식적을 얻기 위해 행차했던 길이기도 하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 장례식 때 화장한 뼈를 감포 앞 바다에 있는 대왕암에 안치하려고 갈 때, 그리고 신문황이 부왕인 문무왕을 위해

       완공한 감은사를 찾아갈 때도 이 길을 지나갔다고 한다.

        2011년 경주시와 국립공원이 이 옛길을 복원하고 신문왕이 행차했던 길이라하여 등산로를 단장함과 아울러 스토리텔링화 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된 길이다. 처음에는 이 길을 '신문왕 호국행차길'로 불렀으나 지금은 '왕의 길'로 더 알려져 있다(자료 참조)

 

   <자료 1>  오늘 걸었던 왕의 길 안내도이다. 오늘 걸었던 길은.

                  추령터널 - 모차골 - 수렛재 - 용연폭포 - 기림사 주차장 이다. 여기서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잠시 살펴보면.

                     모차골 - 마차가 다닌 곳이라하여 '마차골'로 불리다가 '모차골'로 바뀌었다고 함.

                     수렛재 - 수레가 넘어다녔던 고개라는 뜻으로 붙은 이름.

                     말구부리 - 경사가 급한 길을 수레를 끌던 말들이 구부러졌다고 함.

                     세수방 - 신문왕이 긴 여정에 잠시 쉬며 손을 씻었던 곳

                     용연폭포 - 신문왕이 받은 옥대의 용 장식 하나를 시냇물에 당그니 정말로 용이되어 승천하고 깊은 연목과 폭포가

                                   생겨났다고 한다..

                  옛 부터 전해오는 지명이 오늘 날에도 남아 있어 조상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되고 있다.

 

 

 

   <자료 2>  감포로 가는 길 옆에 세워진 왕의 길 안내판이다. 여기서 버스를 내려 걸으면 된다.

 

 

 

   <자료 3>  왕의 길 시작 부분에 심은 멜람포디움 팔루도숨 이다. 이름이 꽤 길어서 앞 부분 멜람포디움 으로 부른다.

 

 

 

   <자료 4>  길 옆에 있는 다래덩굴이 탐스런 열매를 자랑하고 있다.

 

 

 

   <자료 5>  이 개암나무를 참개암나무로 보았는데 물개암나무로 보는 사람도 있다.

 

 

 

   <자료 6>  자생하는 박달나무다. 그러고 보니 골짜기가 매우 깊다는 느낌이 든다.

 

 

 

   <자료 7>  바위채송화가 피었다가 지고 흔적만 남았다.

 

 

 

   <자료 8>  왕의 길 한 모습이다. 걷기가 매우 좋은 길이다.

 

 

 

   <자료 9>  조선의 개혁을 꿈꾸었던 효명세자의 불령봉표.

 

 

 

   <자료 10>  왕의 길 한 모습.

 

 

 

   <자료 11>  녹음이 우거진 왕의 길.

 

 

 

   <자료 12>  굴피나무가 열매를 잘 익히고 있다.

 

 

 

   <자료 13>  용연폭포.

               면파식적 대나무와 함께 얻은 또 하나의 보물 검은 옥대

                신문왕이 만파식적 대나무와 옥대를 가지고 환궁할 때 마중 나온 어린 태자의 예지로 옥대의 용 장식 하나를 떼어 시냇물에

                담그니 용의 장식이 정말 용으로 변해 승천하고 시냇가는 깊이 패여 연못과 폭포가 생겨났다고 한다.

 

 

 

   <자료 14>  녁줄고사리다. 바위나 나무 등에 밭어서 살아가는 고사리다.

 

 

 

   <자료 15>  해변싸리다. 장소에 따라 변이가 심하게 보인다. 잎에 광택이 있다.

 

 

 

   <자료 16>  해변싸리의 꽃 모양.

 

 

 

   <자료 17>  불심이 깊어 이 암벽에도 '나무아미타불'이라.

 

 

 

   <자료 18>  단풍이 유난히 붉은 붉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자료 19>  지금이 마타리의 계절인것 같다.

 

 

 

   <자료 20>  줄기가 다른 나무와 달라서.

 

 

 

   <자료 21>  국수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자료 22>  층층나무도 보이고 말채나무도 보인다.

 

 

 

   <자료 23>  처음으로 기림사에 들렀다.

 

 

 

   <자료 24>  '함월산기림사'라 하였다. 일주문이다.

 

 

 

   <자료 25>  일주문 옆에서 자라고 있는 지름 100cm 정도의 서어나무. 개서어나무로 보이긴 한데 구별이?

 

 

 

   <자료 26>  기림사 마당 가운데에 선 가이즈카 향나무.

 

 

 

   <자료 27>  범종루 옆에는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자료 28>  열매가 달린 모양으로 보아서 돌가시나무로 보인다.

 

 

 

   <자료 29>  댕댕이덩굴이다. 해풍을 맞으면서도 잘 자라고 있다.

 

 

 

   <자료 30>  구기자도 잘 자라고 있기는 한데.

 

 

 

     <호미곶 해맞이 공원>

 

   <자료 31>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자료 32>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자료 33>  광장에서 바라본 전경.

 

 

 

   <자료 34>  새천년기념관이 우뚝 서 있다.

 

 

 

   <자료 35>  해를 맞는가 사람을 맞는가?

 

 

 

   <자료 36>  바다의 손과 땅의 손이 마주하고 있다.

 

 

 

   <자료 37>  손가락 위에는 갈매기가 한가히 오후를 보내고 있다.

 

 

 

   <자료 38>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가마솥이다. 행사 때 떡국을 끓이는 솥이다.

 

 

 

   <자료 39>  잎이 더 넓은 회양목이다. 섬회양목인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