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81. 소매물도를 찾아서(2부. 나무와 풀)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7. 30. 13:08

 

       소매물도를 찾아서(2부. 나무와 풀)

 

   1. 날 짜 : 2014년 7월 27일

   2. 동 행 : 가족산행

   3. 이야기

        섬이지만 여름답게 더운 날씨다.

      망태봉을 오르면서 반갑게 맞아준 풀은 왕모시풀. 잎이 넓고 해풍을 맞아서 거칠게 생겼지만 섬 여기저기에 많이 자라고 있다.

      또 많이 보이는 것은 칡넝쿨이다.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하늘의 선녀가 먹는다는 천선과는 겨울에는 어린 열매만 달려 있었는데 지금은

      넓은 잎을 달고 열매를 익혀가고 있다. 또 잎이 넓은 왕작살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이상한 점은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나무딸기는

      천적이 없어 나무에 가시가 없다고 했는데 여기서 자라는 섬딸기인지 아니면 거제딸기인지 가시가 없는 딸기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지심도에서 보았던 구실잣밤나무는 여기서도 많이 자라고 있는데 줄기가 갈라지지 않았다. 열매도 볼 수 없고 별다른 구별 방법이 없으니

      구실잣밤나무라 할 수 밖에 없다. 부산의 대연수목원에서 보았던 조록나무를 자연 상태에서 처름 보았다. 대연수목원의 나무와 거의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는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후박나무 열매는 지금 한창 익어가고 있다.

      울릉도에서는 후박나무를 비롯한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열매가 익어갈 무렵 흑비둘기가 모여든다고 하였는데 여기서는 어떤

      새들이 나무들의 열매를 먹는지?

      앞에서 말한 나무외에 생달나무, 사스레피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보리장나무라 알려준 보리밥나무, 자귀나무, 바닷바람에 강한 곰솔,

      개산초나무 등 여러 나무들을 만날 수 있은 하루다. 이 곳에서 여유롭게 일정을 보낼 수 있다면 조용히 이 보다 더 많은 나무와 풀들을

      살필수 있었을텐데 아쉽기는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

 

    <사진 1>  소매물도와 등대섬 안내도.

 

 

 

    <사진 2>  왕모시풀이 반갑게 맞는다. 따가운 햇살 아래서도 꽃을 피우면서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  육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칡넝쿨이 꽃을 예쁘게 피웠다. 알맞게만 생장하면 사랑 받을 식물인데 너무 자라면 덩굴이 되어.

 

 

 

    <사진 4>  예와 덕을 간추었다는 예덕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제주도 한라수목원 입구에서도 많이 본 나무다.

 

 

 

    <사진 5>  장딸기나무다. 열매는 없고 한창 자라고 있다.

 

 

 

    <사진 6>  남부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천선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7>  천선과나무의 열매 모양.

 

 

 

    <사진 8>  팽나무 종류인데 잎의 톱니가 아랫 부분 까지 있으니 정확한 이름을 알 수가 없다.

 

 

 

    <사진 9>  구실잣밤나무다. 깨끗하게 잘 자라고 있기는 한데 열매는 보이질 않는다. 옆에선 나무는 곰솔.

 

 

 

    <사진 10>  굴피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1>  붉나무의 잎이 더 두꺼워 보인다. 해풍 탓인가?

 

 

 

    <사진 12>  모람이다. 열매는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왕모람은 아닌것 같다.

 

 

 

    <사진 13>  이 산에 소사나무가 많다.

 

 

 

    <사진 14>  앞에서 말한 예덕나무다.

 

 

 

    <사진 15>  지금은 열매를 맺고 있는 중.

 

 

 

    <사진 16>  동백나무.

 

 

 

    <사진 17>  우묵사스레피나무도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 18>  꽃송이를 만들며 겨울을 난 나무인데 지금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우묵사스레피나무가.

 

 

 

    <사진 19>  잎이 아주 작은 싸리나무인데 정확한 이름은?

 

 

 

    <사진 20>  꽃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무슨 싸리인지?

 

 

 

    <사진 21>  좁은 면적에서도 초원이 있어 엉겅퀴가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사진 22>  거제도에 자라는 거제딸기인지도 모르는 딸기나무.

 

 

 

    <사진 23>  제주도에서 많이 보았던 거지덩굴이다.

 

 

 

    <사진 24>  울진의 망양해맞이공원에서 보았던 갯까치수영이다. 지금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25>  보리장나무로 안내된 나무인데 아무리 보아도 이 나무는 보리밥나무다.

 

 

 

    <사진 26>  돈나무가 남쪽 해안에 많이 자란다. 우리 고장에서도 겨울을 나는 나무다.

 

 

 

    <사진 27>  절굿대를 여기서 볼 수 있었다.

 

 

 

    <사진 28>  나무 전체에서 갈색이 비치기는 하지만 보리장 나무는 아닌것 같다.

 

 

 

    <사진 29>  이 곳에서 자라는 구절초다.

 

 

 

    <사진 30>  개머루가 바다를 보면서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1>  사철나무도 바다를 보면서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2>  소매물도에도 참나리가 자라고 있다.

 

 

 

    <사진 33>  싱싱하게 잘 자라는 돈나무.

 

 

 

    <사진 34>  천문동이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5>  섬에 잘 자라는 도깨비쇠고비다.

 

 

 

    <사진 36>  갯고들빼기다. 바닷가에 있어서 붙은 이름인 것 같다. 깨끗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7>  갯고들빼기가 피운 꽃이다. 꽃 모양으로 봐서는 국화과에 속하는 풀이다.

 

 

 

    <사진 38>  엉겅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9>  갯기름나물이다. 해풍을 맞고 자라서 좋은 약초가 될지도 모른다.

 

 

 

    <사진 40>  늦가을에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털머위다. 어릴 때는 먹을수도 있다.

 

 

 

    <사진 41>  바위를 배경으로 자라고 있는 까마귀쪽나무다. 바위가 있으니 더욱 돋보이는것 같다.

 

 

 

    <사진 42>  남해안의 바위에 많이 자라는 돌가시나무다. 다행이도 늦게 핀 한 송이의 꽃을 볼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사진 43>  바위를 기면서 자라는 돌가시나무.

 

 

 

    <사진 44>  돌가시나무의 꽃을 다시 보면 이렇게 매력적이다.

 

 

 

    <사진 45>  돌가시나무가 달고 있는 열매 모양.

 

 

 

    <사진 46>  오늘 여기서 개산초나무를 보다니 큰 행운이다. 가시는 마주나고 잎에서는 특유의 향이 있다.

 

 

 

    <사진 47>  개산초나무의 잎과 줄기 모양이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사진 48>  맛을 보니 쓰다. 소태나무도 있다.

 

 

 

    <사진 49>  생달나무다. 크게 자란 것도 보인다.

 

 

 

    <사진 49>  왕작살나무의 잎과 꽃이 작살나무를 많이 닮았다.

 

 

 

    <사진 50>  왕작살나무의 꽃.

 

 

 

    <사진 51>  이 섬에 많은 후박나무다.

 

 

 

    <사진 52>  후박나무의 열매다. 익은 것은 새들이 먹었는지 보이질 않는다.

 

 

 

    <사진 53>  사스레피나무다. 이 산에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54>  까마귀쪽나무다. 잎에 갈색의 털이 많다.

 

 

 

    <사진 55>  이 섬의 바위에 모람이 많이 자라고 있다. 꽃도 열매도 찾을 수 없다. 좀 아쉽기는 하다.

 

 

 

    <사진 56>  누리장나무도 꽃을 피웠다.

 

 

 

    <사진 57>  잎에 애벌레의 집 같은 혹이 있는 조록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58>  계뇨등이다. 대체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계뇨등은 잎도 크고 꽃도 잘 피며 열매 또한 충실하다.

 

 

 

    <사진 59>  산을 내려와 미국능소화를 만났다. 우리 나라 능소화 보다 꽃통이 가늘고 꽃잎도 작다.

 

 

 

    <사진 60>  노랑색 꽃이 핀 자생하는 원추리인데 정확한 이름은?

 

 

 

 

   ※  감사합니다. 모두를 다 살필 수는 없고 등산로를 중심으로 보이는 나무와 풀들을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