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83. 야생화의 천국인 금대봉을 탐방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8. 9. 14:17

 

       야생화의 천국인 금대봉을 탐방하다.

 

   1. 날 짜 : 2014년 8월 8일

   2. 동 행 : 나무사랑회 회장

   3. 이야기

       오늘이 2014년 8월 8일.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야생화 군락지로 알려진 정선과 태백지역의 금대봉을 탐방하기로 하고 k산악회 차량에 올랐다.

      8시경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남제천에서 내렸다. 다시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려 11시 30분 경 두문동재에 내렸다. 오늘 살펴본 곳은 
        두문동재 - 금대봉 - 비단봉 - 바람의 언덕 - 매봉산 - 작은피재 - 삼수령(피재)로 거리는 약 9km다. 두문동재에서 내렸을 때부터

      고산지역이라 내리기 시작한 비는 탐방을 마칠 때 까지 계속되었다.

      알려진 것과 야생화는 많다. 이 지역은 오늘 뿐아니고 사철 때에 맞는 풀이 계속 돋아나 꽃을 피우고 지는 곳이다. 그래서 야생화를 옳게

      살피려면 긴 시간을 두고 살펴야 한다.

      비를 맞으면서 야생화와 나무들을 살피니 그 정성도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다. 옷도 배낭도 신도 모두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이

      흠뻑 젖었다. 그래도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살필수 있으랴.

      오늘만 날이 아니니 다음에 또 나무와 야생화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오늘의 탐방을 마쳤다.

 

 

   <사진 1>  오늘 살핀 길은 두문동재 - 금대봉 - 비단봉 - 바람의 언덕 - 매봉산 - 작은피재 - 삼수령(피재). 거리는 약 9km.

 

 

 

   <사진 2>  이 지역에 많이 보이는 개쉬땅나무가 깨끗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 3>  지금이 마타리의 계절.

 

 

 

   <사진 4>  도라지모싯대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5>  매자나무다. 잎이 보이질 않는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사진 6>  인가목 같이 보인다. 꽃이 핀 흔적도 없고 지금 핀 것도 없다.

 

 

 

   <사진 7>  금대봉정상석이다. 두문동재가 높은 지역이라서 30분 정도 오르면 도착하게 된다.

 

 

 

   <사진 8>  비 속에서도 나래회나무는 보인다.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9>  나래회나무의 열매.

 

 

 

   <사진 10>  처음 본 풀이다. 이름은 큰제비고깔. 잎이 비슷한 풀들이 많아서.

 

 

 

   <사진 11>  큰제비고깔의 꽃 모양. 아름답고 관상용으로 가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12>  모양으로 봐서 여우오줌풀 같이 보인다.

 

 

 

   <사진 13>  비가 오는 숲 속에서 발견한 복자기나무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나무다.

 

 

 

   <사진 14>  지난 해에 자란 가지에 꽃을 피우는 분꽃나무다.

 

 

 

   <사진 15>  짝짜래나무가 달고 있는 열매 모양.

 

 

 

   <사진 16>  조희풀 또는 병조희풀로 불린다. 꽃의 모양이 병을 닮아서.

 

 

 

   <사진 17>  참나물이 많이 보인다. 파드득나물과 구별이 어려운 품이다. 둘 모두 어릴 때는 나물로 먹는 풀이다.

 

 

 

   <사진 18>  눈빛승마로 보인다.

 

 

 

   <사진 19>  멸가치도 꽃을 피우고 자라고 있다.

 

 

 

   <사진 20>  청괴불나무도 보인다.

 

 

 

   <사진 21>  아직 이른가? 흰송이풀이 많이 보인다. 꽃의 색이 붉은 송이풀도 많은데.

 

 

 

   <사진 22>  강원도 지방에 많이 보이는 솔나리다. 꽃을 예쁘게 피웠는데 사진에는 영. 잎의 모양이 솔잎과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

 

 

 

   <사진 23>  새며느리밥풀꽃과 층층잔대의 꽃 모양.

 

 

 

   <사진 24>  산외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5>  말나리꽃이 한창이다. 비가 와서 아름다움을 더 자랑하진 못하지만.

 

 

 

   <사진 26>  참취를 닮긴 하였는데?

 

 

 

   <사진 27>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한 흰진범이다.

 

 

 

   <사진 28>  정향나무다. 표면의 잎맥이 들어가고 뒷면의 잎맥이 튀어나왔다.

 

 

 

   <사진 28>  잎은 마주 났는데 이름은?

 

 

 

   <사진 29>  산앵도나무의 군락을 만났다. 열매는 열리지 않았다.

 

 

 

   <사진 30>  박달나무도 보인다.

 

 

 

   <사진 31>  비단봉정상에 자라는 마가목.

 

 

 

   <사진 32>  비단봉정상석 모양.

 

 

 

   <사진 33>  비단봉 정상에 자라는 세잎꿩의 비름(왼쪽)과 꽃을 피운 기린초.

 

 

 

   <사진 34>  산 속에 자라는 풀이긴 한데 이름은?

 

 

 

   <사진 35>  나비나물도 꽃을 피웠다.

 

 

 

   <사진 36>  오늘도 키는 단연 으뜸인 구릿대.

 

 

 

   <사진 37>  구릿대와 같이 자라고 있는 개구릿대.

 

 

 

   <사진 38>  태백산에서 많이 보였던 거제수나무. 껍질이 가로로 얇게 벗겨진다.

 

 

 

   <사진 39>  등골나물도 꽃을 달고 있다.

 

 

 

   <사진 39>  동자꽃이 많이 피었다. 한창이다.

 

 

 

   <사진 40>  지각생인가 ? 이제 꽃을 피운 참싸리.

 

 

 

 

 

   <사진 41>  바람의 언덕 부근에 있는 고냉지 채소밭인데 병에 걸린 포기가 눈에 띈다.

 

 

 

   <사진 42>  키가 큰 구릿대롸 개구릿대가 지천에 깔려 있다.

 

 

 

   <사진 43>  각시취가 각시처럼 꽃을 피우는 계절이 온 것 같다.

 

 

 

   <사진 44>  가을인가? 쑥부쟁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사진 45>  층층이풀이 피운 꽃이다. 석잠풀인가 착각한 풀이다.

 

 

 

   <사진 46>  일월비비추다. 꽃은 벌써 핀것 같이 보인다.

 

 

 

   <사진 47>  더위지지다. 한 때 간암을 치료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던 인진쑥으로도 불린 풀이다.

 

 

 

   <사진 48>  바란의 언덕에 세워진 매봉산 알림석.

 

 

 

   <사진 49>  노란꼭을 피운 전동싸리다.

 

 

 

 

   <사진 50>  꽃의 모양으로 보서 꽃향유 같았는데 꽃이삭이 둥근 배초향이다.

 

 

 

   <사진 51>  바람의 언덕 표시판이다. 비가 오는 바람의 언덕은 말 그대로 휘몰아치는 빗 속이다.

 

 

 

   <사진 52>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안내석. 청정 전기를 얻고 관광지로 이용도 하고. 일거양득.

 

 

 

   <사진 53>  매봉산정상 바로 아래에서 본 자주꽃방망이다.

 

 

 

   <사진 54>  매봉산정상석.

 

 

 

   <사진 55>  매봉산 정상에 자라고 있는 분홍바늘꽃 모양이 아름답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역시 한결 같이 아름답다.

 

 

 

   <사진 56>  분홍바늘꽃을 자세히 보면 이런 매력도 있다.

 

 

 

   <사진 57>  붉은색이 비치는 송이풀.

 

 

 

   <사진 58>  솔나리다. 비 속에서도 꽃은 아름다운데 사진은 영.

 

 

 

   <사진 59>  현 위치에서 약 90m 정도에 삼대강 꼭짓점이 있다는데 비가 너무 쏟아져서 생략했다.

 

 

 

   <사진 60>  좁쌀풀이 피운 꽃.

 

 

 

   <사진 61>  삼수령이다. 피재로 불기기도 하는데 오늘은 매봉산정상에서 작은 피재를 거쳐서 여기에 왔다. 기념비의 내용을 살펴보면.

               삼수령(三水領)
                 이 고개의 이름은 큰피재로 알려졌다. 이 길은 태백시로 들어가는 관문이며 낙동강, 한강, 오십천의 3대강이 발원하고 민족의

                시원(始源)인 태백산을 상징하는 삼수령이디도 하다.
                태백에서 분출되는 낙동강은 남으로 흘러 영남곡창의 질펀한 풍요를 점지하고 공업입국(工業立國)의 공도(工都)들을 자리잡게

                  했다.
                한강 역시 동북서로 물길을 만들면서 한민족의 수부(首府)를 일깨우고 부국(富國)의 기틀인 경인지역(京仁地域)을 일으켜

                  세웠다.
                오십천도 동으로 흘러 동해안시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 의미는 삼강(三江)의 발원인 태백도 찾는 이에게 삼수령(三水領)의 상쾌한 휴식을 삼가 원하며 이 비를 세운다.
                  1992년 임신년 9월 25일 태백시장

 

 

 

 

 

 

     ※ 오늘 소개한 순서는 두문동재에서 삼수령 까지 오면서 시간의 지남에 따라 본 내용을 차례로 소개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자료가

         흐린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