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상사(實相寺)를 찾아서
1. 날 짜 : 2012년 9월 26일
2. 실상사의 모습
실상사 일원은 사적 제3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있는 곳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고 자리한 이 절은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洪陟(홍척)스님이 처음 세웠다.
신라말기 교학보다 참선을 중시한 선종의 여러 종파가 전국 명산에 절을 세웠는데, 실상사가 그 중 하나이다. 정유재란(1597)때 모두
불타 숙종(1674-1720)때 건물 36동을 다시 지었으나,, 고종때 화재를 당해 현재의 소규모로 복구되었다.
실상사는 훌륭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하여 한국 선불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실상사 삼층석탑
보물 제37호로 지정되어 있고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경내에 있다.
이 쌍둥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 실상사를 처음 지으면서 함께 세운 것이다.
높이는 5.4m 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층마다 몸체와 지붕을 각각 별개의 돌로 만들고, 각 층 몸체의 모퉁이에는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에 있다.
이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각 부분을 팔각형으로 만들어 그 시대 석등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 석등은
기둥이 둥근 장고(長鼓)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석등과 다르다. 지붕 위에 또 하나의 작은 원형 지붕을 얹은점 역시 독특하다.
받침과 기둥 몸체 등 곳곳에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무늬를 새기어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경내에 자라고 있는 반송이다. 아주 잘 자랐다.
실상사 동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7호
이 종은 조선 숙종 20년(1694)에 만든 것으로 전체 높이 123cm, 종 머리에는 용뉴라는 용 모양의 고리가 있고 그 옆에는 한국종의
전통 요소인 용텅이란 굵은 관을 달았다.
실상사 증각대사 응요탑비.
보물 제3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비석은 홍척(洪陟)스님을 추모하여 옆의 부도탑과 함께 세운 것이다. 증각은 홍척스님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공덕을 기려 임금이 내린 칭호이며, 일명 남한(南漢)이라고도 부른다. 그는 통일신라시대 유명한 스님으로 이곳 지리산 자락에
실상사를 처음 세웠다. 아쉽게도 현재 비의 몸체는 없어지고 비 머리와 받침돌만 남아 있다.
받침돌에는 용머리 모양으로 표현하던 일반적인 추세와는 달리 거북머리를 그대로 조각하였다.
극락전이다.
이 건물은 극락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보신 법당이다. 원래의 건물은 정유재란(1597)때 불타버려 조선 숙종(1674-1719)때
다시 지었다.
실상사 백장암이다.
실상사 백장암 석등. 보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있다. 이 석등은 각 부분을 팔각형으로 만든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비교적 완연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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