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6. 옥포 용연사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1. 10. 09:27

 

       옥포에 있는 용연사를 찾다.

 

   1. 날 짜 : 2014년 11월 9일
   2. 동 행 : 산을 찾는 사람들과.
   3. 이야기
         오전에 명적암에 올랐다가 오후에 들런 곳이 용연사다.

 

 

       용연사에 오면 항상 마음이 편안하다. 우선 큰 나무들이 우리 나라 어느 절에 못지않게 많은 절이기 때문이다.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팽나무 그리고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거져 자라고 있어 항상 자랑하고픈 절이다. 우거진 나무 숲을 지나

 

       극락전에 참배하고 적멸보궁을 찾았다. 우리 나라의 8대 적멸보궁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용연사 전체가 온통 큰 나무숲에 싸여서 정말 아름다운 산사임을 자랑하고 있었다.

 

    <용연사에 대하여>

        적멸보궁으로 유명한 용연사는 비슬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912년(신라 신덕왕 1년)에 보양선사가 창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선조 36년)에 사명대사가 다시

       재건하였다. 그 후 다시 한번 소실되어 현재는 1728년에 세운 극락전과 적멸석궁 석조계단, 안양루 등의 전각이 남아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 539호인 삼층석탑 그리고 용연사 극락전, 용연사 부도군 등이 있다.

 

 

    <사진 1>  용연사로 들어가는 일주문이다. 가을과 함께 잘 어울린다.

 

 

 

    <사진 2>  용연사 천왕문이다. 오늘은 옆 길로 들어갔다.

 

 

 

    <사진 3>  입구 졸참나무 옆에서 자라던 짝짜래나무도 여전히 잘 자라는것 같았다.

 

 

 

    <사진 4>  입구에서 자라는 졸참나무다. 정말 잘 자라고 있고 이 절의 자랑거리다.

 

 

 

    <사진 5>  불사를 하고 있다. 절에서 사용할 건물로 00각을 짓고 있다.

 

 

 

    <사진 6>  용연사 극락전과 삼층석탑이다.

                용연사 극락전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41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용연사의 많은 건물들이 임진왜란 때 불타 새로 짓기를 거듭하다 지금의 극락전은 1728년(영조 4)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을 말한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며 간결함이 있다. 

              지붕처마를 받치는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잇는 다포양식으로 장식성을 더했다. 조선후기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용연사 삼층석탑은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28호다.

              이 삼층석탑은 높이 3.2m로 이중기단에 탑신과 옥개를 각각 하나의 돌로 세웠다.

              재료는 화강암이고, 아래 기단은 보수한 것이다. 아래 기단은 바닥돌에 바로 2단의 괴임을 했다. 위 기단돌은 4매로 구성되었고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을 조각하여 드러냈다. 갑석에는 부연과 2단의 괴임이, 탑신에는 모서리 기둥이, 옥개석에는 4단의 받침과

              2단의 괴임이 조각되어 드러나 있다.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는 면이 짧고 기단의 폭이 짧아 신라탑의 기본형에서 많이 벗어난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인다.

 

 

 

    <사진 7>  경내에는 이렇게 잘 자란 느티나무들이 많다.

 

 

 

    <사진 8>  천왕문 앞에도 잘 자란 느티나무가 있다.

 

 

 

    <사진 9>  적멸보궁에 대하여.

 

 

 

    <사진 10>  적멸보궁으로 가는 문.

 

 

 

    <사진 11>  적멸보궁도 숲 속에 싸여 있다.

 

 

 

    <사진 12>  잎이 떨어진 나무들도 있다.

 

 

 

    <사진 13>  용연사 석조계단(龍淵寺 石造戒壇)에 대하여.

                 보물 제 539호로 지정되어 있다.

               계단이란 부처의 사리를 모신곳으로, 이 곳에서 승려들이 계를 수여하는 의식을 행한다. 신성한 곳으로 금강계단이라고도 한다.

               통상 앞쪽에 적멸보궁이라고 하는 전각을 설치하는데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금강계단에 모셔진 사리가 곧 예배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 석조계단은 널찍한 2중기단 위에 종 모양의 탑 몸돌을 올렸다.

               아래층 기단의 각 모서리에는 사천왕상을 배치하여 사방을 수호하도록 하였다. 위층 기단의 각면에는 팔부신장상을 돋을새김해

               단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몸돌 위로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장식을 해 두었다.

               1934년에는 계단 주위에 돌 난간을 둘렀다.

               절 안에 있는 석가여래비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고 계단을 쌓았는데 1613년(광해군 5)에 완성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제작연대가 분명하여 당시 석조건축 연구의 귀한 자료가 된다.

 

 

 

    <사진 14>  적멸보궁 옆문으로 나오면 부도사리탑들이 있다.

 

 

 

    <사진 15>  적멸보궁 앞에는 참나무와 소나무들이 우거진 숲이 있다.

 

 

 

    <사진 16>  숲의 나무들은 하나 같이 잘 자란 거목들이다.

 

 

 

    <사진 17>  '생전예수제(生前豫修齊)'뜻은 말 그대로 살아생전에 미리 수행과 공덕을 닦아두는 재를 뜻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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