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4. 김천 직지사의 풍경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1. 2. 12:13

 

 

       김천 직지사의 아름다운 풍경들.

 

   1. 날 짜 : 2014년  11월  1일

   2. 동 행 : 둘째와 가족산행

   3. 이야기

         김천에 있는 직지사를 찾았다. 우리 나라의 절 중에서도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절이다.

       이 절에는 어떤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다른 절에 비해 역사가 오래되었으니 나이가 많은 나무들도 많으리라 기대를 하고

       직지사를 찾았다. 직지사는 황악산을 뒤로하고 고즈녁히 자리하고 있다. 예상했던 것 같이 직지사는 달랐다.

       직지사가 다른 절에 비해 특히 다르게 보인 점은

            경내에 나무들이 많다는것. 그것도 나이가 많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다른 절에서는 보기드문 무궁화를 경내에 심고 가꾸는 점은 크게 자랑하고 싶은 점이다.

            그리고 경내에 단풍이 드는 나무들이 많아서 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의 정취를 감상하기에는 아주 좋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황악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거쳐서 가는 길목이라 신도이거나 아니거나를 막론하고 절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특이한 점들이다.

 

       직지사에 대한 안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천년의 역사와 세월을 간직한 황악산 직지사.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선현의 지혜와 자비를 심어온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직지(直指)'라는 명칭은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 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신라 선덕여왕 14년(645)

        자장율사가 중수하였으며 경순왕 4년(930) 천묵대사가 2차 중수하였다고 전한다.

        고려 태조 19년(936) 능여조사가 중창하여 큰스님들을 많이 배출하고 '동국제일가람'이라 일컬었다.

        조선 정종 원년(1399) 중건이 있었고 성종 19년(1488)에 학조대사가 중수하여 조선 8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사세를 크게 흥성시켰다.

        이 곳은 많은 국사, 왕사가 수도 정진하던 곳으로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가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벽계 정심선사가 조선조의 법난 때 이 곳에.칩거하여 한국 선종의 대맥을 이었다. 선조 29년(1576) 왜적의 방화로 모든 전각, 당우가

        소실된 것을 선조 35년(1602) 부터 중창하기 시작하여 약 60년만인 현종3년(1662)에야 완전히 복구하였다.

        근세에 들어서는 고종 년간에 일부 중수가 았었으며 1963년 부터 30여년 간에 걸쳐 현재의 전각과 당우를 중창, 중수하였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보물 제1576호), 대웅전삼존불탱화(보물 제670호),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319호), 대웅전앞 동, 서 삼층석탑

        (보물 제606호), 비로전앞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청풍료 앞 삼층석탑(보물 제1186호) 등의 중요 문화재와 많은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다.

 

    <사진 1>  직지사에 들어서는 첫 관문에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이라 하였다.

 

 

    <사진 2>  크게 자란 신갈나무가 단풍을 안고 있다.

 

 

    <사진 3>  사찰에 들어가는 길 옆에도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사진 4>  또 다른 크게 자란 신갈나무도 있다.

 

 

    <사진 5>  일주문 앞의 풍경들.

 

 

    <사진 6>  황악산 직지사 일주문이다.

 

 

    <사진 7>  밖에서 보아 크게 자란 회화나무가 보인다.

 

 

    <사진 8>  산사의 담 너머로 보이는 단풍은 한창이다.

 

 

    <사진 9>  크게 자란 회화나무도 몇 그루 보인다.

 

 

    <사진 10>  느티나무도 단풍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11>  대양문을 들어서니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사진 12>  경내에 이렇게 크게 자란 무궁화나무가 있다. 보기 드문 일이다.

 

 

    <사진 13>  직경이 거의 100cm에 가까운 감나무가 감을 달고 있다.

 

 

    <사진 14>  이 절에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15>  대웅전 앞에 선 2기의 삼층석탑이다. 문경 도천사지에서 옮겨온 탑이다.

 

 

    <사진 16>  잘 자란 소나무가 여기도 있다.

 

 

    <사진 17>  문경 도천사지 동.서 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東.西 三層石塔 -보물 제606호) - 대웅전 앞 동쪽탑

          이 두 탑은 통일신라 말기(9세기)의 석탑이다. 비로전 앞 삼충석탑과 함께 원래는 경북 문경군 신복면 서중리의 옛 절터에 쓰러져 있던

         것인데 1974년 이 곳으로 옮겼다. 이 탑들은 대체로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삼층석탑에서 보이는

         이중기단이 아니라 단층기단인 것이 특이하다. 기단에는 면마다 안기둥과 귀기둥을 돋을새김 하였을뿐 다른 장식은 없다. 탑신부는

         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는데 몸돌에는 다른 장식 없이 귀기둥만 돋을새김하였다. 지붕돌에는 수평을 이룬 처마선

         아래로 1층 부터 차례로 5, 5, 4단의 처마받침을 두었으며 1층 지붕돌에는 추녀끝마다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뚫려있다.

         상륜부는 1976년에 추정 복원한 것이다. 이 탑들은 단층기단이면서 1층 몸돌이 2,3층 몸돌에 비해 훨씬 높은데다 폭보다 높이가

         한층커서 안정감 보다는 상승감이 강해 보인다. 

 

 

    <사진 18>  문경 도천사지 동.서 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東.西 三層石塔 -보물 제606호) - 대웅전 앞 서쪽탑

 

    <사진 19>  대웅전과 그 안에 모셔진 삼존탱불화.

          대웅전은 보물 제1576호다.

          대웅전 삼존탱불화(보물 제670호)

         대웅전 수미단 위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동쪽에 약사불과 서쪽에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불상 뒷벽에는 각 부처들의 설볍장면을 그린 석가모니후불탱, 약사후불탱, 아미타후불탱 등 3폭의 불화가 걸려있다. 비단천 바탕에

         그린 이불화들은 모두 길이가 6M가 넘는 거작으로 영조20년(1744)에 직지사의 세관(世冠)스님을 비롯한 16명의 화승(畵僧)들이

         그린 것이다. 각 폭마다 여래를 중심으로 보살, 나한, 천왕, 신장 등을 배치하였고 채색은 적색, 녹색, 황색을 주조색으로 실채하였다.

 

 

    <사진 20>  경내에도 단풍이 한창이다. 거의가 단풍나무다.

        

 

    <사진 21>  관음전도 단풍 속에 싸였다.

 

 

    <사진 22>  날씨는 흐렸지만 단풍은 제 색깔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23>  직지사 경내에는 이렇게 단풍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

 

 

    <사진 24>  사명각(四溟閣)이다.

          사명각은 사명대사의 진영을 봉안하여 대사의 자취를 기리는 건물로 조선 정조11년(1787)에 창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75년

         중창한 것이다.

 

    <사진 25>  비로전 앞 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기(9세기)의 석탑이다. 대웅전 앞에 서 있는 2기의 삼층석탑과 함께 문경군 신북면 서중리 옛 절터에 있던

         3기의 석탑중 하나다. 1974년 이 곳으로 옮겨졌으며 1976년 상륜부를 추정 복원하였다. 이 탑은 대웅전 앞 삼층석탑과 크기나 양식,

         세부가 모두 같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동일한 석탑이 한 곳에 서 있는 경우는 그 밖의 예가 남아있지 않아서 매우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 또한 이 탑은

         삼층석탑이면서도 이층기단이 아닌 단층기단을 지니고 있는데 문경, 상주, 선산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지방의

         특색으로 이해되고 있다.

 

 

    <사진 26>  비로전 모습이다. 역시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27>  명부전도 단픙이다.

 

 

    <사진 28>  비로전 앞 삼층석탑 옆에서 자라고 있는 오래된 측백나무다. 이렇게 나무를 사랑하는 절로 보인다.

 

    <사진 29>  명부전 모습.

 

    <사진 30>  잘 자란 오등나무 한 그루도.

 

 

    <사진 31>  황악루의 모습.

 

 

    <사진 32>  잘 자란 느티나무도 단풍이 들었다.

 

 

    <사진 33>  경내에 전나무는 쑤욱 자랐고 감나무는 감을 주렁주렁 달고 있다.

 

 

    <사진 34>  이 나무는 두충나무로 보인다.

 

 

    <사진 35>  개나리도 이런 색으로 단풍이 들고 있다.

 

 

    <사진 36>  단풍이 한창이다. 색깔도 아름답다. 이게 직지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진 37>  한 잎도 단풍이고 여러 잎도 단풍이다. 아름다운건 마찬가지.

 

 

    <사진 38>  청풍료 모습이다. 직지성보박물관이다.

 

 

    <사진 39>  박물관 앞에 자라고 있는 반송이다. 오래된 나무로 보인다.

 

 

    <사진 40>  반송의 안쪽을 살펴보니 가지 모양이 이채롭고 대단하다.

 

 

    <사진 41>  여기도 단풍이 절정이다.

 

 

    <사진 42>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같다.

 

 

    <사진 43>  단풍이 맑고 밝다.

 

 

    <사진 44>  모과 까지 달려 있으니 가을임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사진 45>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도 단픙물결이다.

 

 

    <사진 46>  여기도 반송이다. 경내에 반송이 많이 보인다.

 

 

    <사진 47>  이 나무는 해송이라 부르는 곰솔이다. 여기에 곰소나무를 심은 까닭이 궁금하다.

 

 

    <사진 48>  무궁화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사진 49>  이 나무도 무궁화나무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한 마디로 자랑스럽다.

 

 

    <사진 50>  입구에 은행나무 한 그로가 열매와 단풍을 달고 있다.

 

 

    <사진 51>  직지문화공원에 들어섰다. 여기도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한 마디로 자랑스럽다. 나무를 가꾸는 정성이.

 

 

    <사진 52>  직지문화공원 안내석.

 

 

    <사진 53>  멋스러운 폭포다. 물과 정자와 소나무. 한 폭의 그림이다.

 

 

    <사진 54>  공원에도 반송.

 

 

    <사진 55>  잘 자라고 있는 보리수나무.

 

 

    <사진 56>  산국이 향기를 뿜고 있다.

 

 

    <사진 57>  일반 소나무와 반송들이 많이 보인다.

 

 

 

 

   ※  감사합니다. 지금 까지 돌아본 순서대로 소개하였습니다. 유적에 대한 설명은 안내된 내용을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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