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181. 청도 상리의 돌배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2. 26. 16:41

 

       청도 상리(淸道 上里)돌배나무

 

   1.  찾은 날 :  2014년  12월  24일

   2. 동 행 : 나사회 회원들.

   3. 이야기 

       이 나무가 있는 곳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470-80에 있으며

                                 경상북도 기념물 제119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도김씨의 시조인 영헌공(英憲公) 기지대(金之岱, 1190-1266)의 묘재인 염수재(念修齋) 앞뜰에 자라고 있으며

       나이가 200년 정도 된다. 이 나무의 키는 18m 이상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280cm, 밑둥의 둘레는 300cm로 주위에서 보기드문

       큰나무이다.

       다른 지역의 나무에 비해 열매가 크며 신맛이 강해 돌배나무의 변종연구에 귀중한 학술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열매는 한방에서

       약재로 이용되며 가정에서는 담금주를 만들거나 액을 만들어 기침 예방과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이 나무에서 올해 수확한 돌배는

       300kg 정도라고 관리인이 말해주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돌배나무는 대부분 벌목되어 큰 나무는 그리 흔치 않다. 청도 김씨 대종친회에서 잘 관리해 온 까닭에 돌배나무

       고유의 나무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생육상태도 좋다.

 

    <사진 1>  상리 돌배나무의 전체 모습.

 

 

 

    <사진 2>  나무가 자라기에 알맞은 장소와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3>  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 수세가 아주 양호하게 보였다.

 

 

 

    <사진 4>  돌배나무의 줄기의 겉면 무늬가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5>  상리 돌배나무가 자라는 모습.

 

 

 

 

 

 

   ※  감사합니다. 산돌배나무 보다 돌배나무가 더 찾기가 힘이듭니다. 돌배나무는 주로 집에서 키워서 과일을 이용하였는데 좋은 품종의 탄생으로 집에 있던

        돌배나무들을 베어버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