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35. 군위군에서 팔공산 하늘정원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6. 11. 18:04

 

 

 

       군위군에서 팔공산 하늘정원을 오르다.

 

   1. 날 짜 : 2015년 6월 10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팔공산 하늘공원을 다시 찾았다.

       오늘은 산을 오르지 않고 군위군 쪽에서 승용차로 하늘정원의 오름이 시작되는 곳 까지 와서 나무계단을 올랐다.

       기온은 시내가 섭씨35도를 오르내린다고 하였다. 이 곳은 아직 큰 나무들이 없어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기는 하여도 이따금 바람이

       불어와서 찌는 듯한 더위는 아니고 견딜만한 더위였다.

       조성된 하늘정원은 이 산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중심으로 조성하였는데 비가 와야 한다. 오늘 이 곳을 찾은 까닭은 며칠 전 이 산을

       올랐을때 보았던 나무들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 였다. 지금 까지 팔공산 지역에서 보이지 않던 나무인데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최종 확인하고 또 꼬리말발도리나무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쯤에는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그 결과 지난번 알쏭달쏭하였던 나무는 정향나무(털개회나무)로 잠정 결론을 내렸고, 꼬리말발도리나무는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또 한 가지 사실은 세잎종덩굴로 보았던 덩굴나무는 누른종덩굴나무로 보는 것이 옳다는 결론도 내렸다. 세잎종덩굴이나 누른종덩굴은

       모양과 생태가 같아서 꽃의 색으로 구분해야하니까 꽃이 없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결론을 내리기 힘드는 일이다.

       전에는 7-8월에야 꽃을 피우던 참조팝나무가 올해는 6월 초순에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인동덩굴도 꽃을 활짝 피우고 나무딸기는

       열매를 열심히 익히고 있다.

       하늘정원에 가는데 헐티재를 넘지않고 군위군에서 오르려고 출발하였는데 일대가 너무 많이 변하여 동산계곡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던점이 제일 아쉬움으로 남는 날이었다.

 

    <사진 1>  팔공산하늘정원 안내판이다. 현 위치 까지 차로 올랐다.

 

 

 

    <사진 2>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웠다. 잠정적으로 정향나무(털개회나무)라 결론 내렸다.

 

 

 

    <사진 3>  꽃의 모양.

 

 

 

    <사진 4>  잎의 모양 - 변이가 매우 심한 편이다.

 

 

 

    <사진 5>  꼬리말발도리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6>  꽃술이 꽃 밖으로 길게 나왔다.

 

 

 

    <사진 6>  꼬리말발도리나무의 꽃.

 

 

 

    <사진 7>  참조팝나무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사진 8>  백당나무도 지금이 꽃이 피는 적기인가?

 

 

 

    <사진 9>  백당나무꽃에 장식꽃만 피도록 하면 불두화가 되겠지?

 

 

 

    <사진 10>  일교차가 큰 곳에 자라서 꽃의 색이 더욱 선명하다. 엉겅퀴가 피운 꽃이다.

 

 

 

    <사진 11>  노루오줌인지 눈개승마 종류인지 항상 모호한 풀이다.

 

 

 

    <사진 12>  하늘정원 정상에 자라는 피나무.

 

 

 

    <사진 13>  꿀풀.

 

 

 

    <사진 14>  고광나무(1).

 

 

 

    <사진 15>  고광나무(2).

 

 

 

    <사진 16>  함박꽃나무가 피운 꽃.

 

 

 

    <사진 17>  딱총나무의 열매다. 익으면 빨갛게 아름다울 것.

 

 

 

    <사진 18>  누른종덩굴.

 

 

 

    <사진 19>  노박덩굴이 아주 잘 자란다.

 

 

 

    <사진 20>  산 정상에 잘 보이는 미역줄나무.

 

 

 

    <사진 21>  꿩의다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2>  꽃이 아름답고 잎의 톱니가 이상한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국화방망이.

 

 

 

    <사진 23>  청운대 절벽 위의 소나무.

 

 

 

    <사진 24>  혼인색을 띠는 개다래덩굴이다.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다.

 

 

 

 

 

 

    ※  감사합니다. 팔공산하늘정원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