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비골에도 봄은 왔는데?
1. 날 짜 : 2016년 4월 2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분명 달비골에도 봄은 온 것 같은데, 전에 보이던 풀이 보이질 않는다.
숲이 우거져서 모두 멸종 하였는지 작년과 올해 2년 간 전혀 보이질 않고 주변 모습이 겨울 같다.
사람은 예감이란 것이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분명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 갑자기 집을
나섰다. 요즘 날씨가 봄이었다가 갑자기 여름이 되었다가 기온이 제 멋대로다 보니 식물들에 대한 변화도 갈피를 잡지 못한다.
수목원의 노루귀는 20일 전에 벌써 꽃을 피우고 지금은 모두 시들었다.
오늘도 날씨는 첫여름 같은 날씨라 분명 보이지 않았던 노루귀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달비골을 찾았는데 환경이 맞질 않아서인지
노루귀가 있던 곳에는 보이질 않았다. 달비골을 으르는 길은 전 부터 있었던 임도가 있고 새로 만들어진 등산로 같은 길이 있다.
새로 만들어진 길에는 언제 부터인가 돌탑이 하나 둘 씩 생기더니 지금은 그 수가 엄청 많아졌다. 그래서 나름대로 '돌탑길'이라 이름을
붙여 보았다. 원래 이름은 '앞산자락길'인데 이 보다는 돌탑길이 훨씬 명분이 있을것 같아서다. 오늘 본 내용은
● 다른 곳에서 자생하고 있는 노루귀를 발견하였다.
● 진달래는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 올괴불나무는 벌써 꽃을 정리하고 잎을 키우고 있다.
● 늦동이 생강나무가 새로운 꽃을 화려하게 피우고 있다.
● 병꽃나무, 청괴불나무, 괴불나무는 이제 새싹을 티우고 있다.
분명 봄이란 계절은 모든 사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았다.
<사진 1> 돌탑 모습.
<사진 2> 돌탑들 사이에서 앵두나무가 꽃을 화사하게 피우고 있다.
<사진 3> 돌탑 모습.
<사진 4> 돌탑 모습.
<사진 5> 돌탑 모습.
<사진 6> 돌탑 모습.
<사진 7> 돌탑 모습.
<사진 8> 돌탑 모습.
<사진 9> 이 산에서 자주 보는 회양목인데 자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사진 10> 왜현호색이 꽃을 피웠다.
<사진 11> 애기현호색.
<사진 12> 빗살현호색.
<사진 13> 고깔제비꽃.
<사진 14> 진달래는 벌써 활짝 피었는데 산철쭉은 아직 이렇다.
<사진 15> 오늘 새로 본 노루귀의 꽃.
<사진 16> 진달래는 온 산에 활짝.
<사진 17> 산괴불주머니.
<사진 18> 올괴불나무.
<사진 19> 늦동이 생강나무의 꽃.
<사진 20> 괴불나무는 이제 새싹을.
<사진 21> 바위를 받치고 있는듯한 개옻나무.
<사진 22> 뒤 쪽에 희게 보이는 나무는 현사시나무다.
<사진 23> 절벽에 의지하고 있는 소나무.
<사진 24> 언제 보아도 참한 모습의 개별꽃.
<사진 25> 미나리냉이 -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사진 26> 버드나무가 이런 환경에서도 자라고 있다.
<사진 27> 오늘은 돌아오면서 대곡지에 들렀다. 이름하여 '기후변화대응습지'로 되어 있다.
<사진 28> 이 풀은 갈대라 하였는데 이름을 다시 살펴봐야할 풀이다.
<사진 29> 올챙이가 가득 자라고 있다.
<사진 30> 덜꿩나무가 꽃망울을 달고 있다.
<사진 31> 이 나무는 가막살나무.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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