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87. 까치가 돌아온 산을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4. 7. 09:18

 

 

            까치가 돌아온 산을 찾다.

 

    1. 날 짜 : 2016년 4월 5일

    2. 동 행 : 야사회 회원.

    3. 이야기

          해마다 이 때 쯤 한 번 씩 찾는 산이다.

        최근 몇 년 간 계속하였으니 이젠 연례 행사처럼 되다시피 되었다. 명곡 미래빌4단지에서 올라 인흥마을로 내려오곤 했는데 오늘은

        원당지 쪽으로 내려왔다. 까닭은 원당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다른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대도 되고 하여 원당지를

        거쳐 최근 미나리단지로 이름을 올린 명곡1리 들판을 걸어서 왔다.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인흥서원으로 가는 길을 새로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길은 구태여 새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차라리 새로운 둘레길을 하나 더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오늘 오른 길은 명심보감길이라 이름하고 새로운 명심보감의 중요한 내용을 소개하여 놓았는데 부근에 명심보감과 관련이 있는

        인흥서원도 있고 하니 참으로 좋은 일이라 생각되었다. 

        또 작년과 다른 점은 등산로 주변을 따라 나무도 많이 심고 꽃도 많이 심어 놓았다. 벚나무들은 벌써 꽃을 활짝 피우고 입산객들을

        맞고 있다. 달성군이 점차 아름다운 곳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들도 많았다.

        다만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무나 풀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며 오늘 산행을 마쳤다.

 

     <사진 1>  이 산은 동네 뒷산처럼 그렇게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그래서 이 산을 갈 때는 항상 집에서 걸어 간다.

                그러니 가는 길이 화원 가운데를 가로질러서 가게된다. 길 옆에 경로당이 있고 그 앞 길 가운데에 왕버드나무와 회화나무가

                각각 한 그루 씩 서 있는데 나무도 명당자리에 서 있고 경로당도 그늘이 되어서 서로가 좋은 곳이 되어 있다.

                두 그루가 모두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왕버드나무는 잎이 나기 시작했고 회와나무는 아직 잎이 나지 않고 있다. 얼필보면

                한 그루인것처럼 보인다. 왕버드나무 쪽에서는 왕버드나무로만 보이고 회화나무 쪽에서는 회화나무로만 보인다.

 

 

 

     <사진 2>  두 나무 모두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다.

 

 

 

     <사진 3>  회화나무 쪽에서 보면 회화나무만 보인다.

 

 

 

     <사진 4>  라일락이 꽃을 피웠다. 향이 대단하다.

 

 

 

     <사진 5>  봄 일찍 꽃을 피우는 '솜방망이'의 꽃이다.

 

 

 

     <사진 6>  명심보감은 선현들의 주옥 같은 명언과 격언들을 모은 것인데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사진 7>  명심보감 '계선편' 중에서.

 

 

 

     <사진 8>  이 꽃은 죽단화인데 겹황매화라 하면 어떨까?

 

 

 

     <사진 9>  봄에 보는 솜나물이다. 가을에는 모습이 이것과 약간 다르다.

 

 

 

     <사진 10>  명심보감 '천명편' 중에서.

 

 

 

     <사진 11>  명심보감 '순명편' 중에서.


 

 

     <사진 12>  명심보감 '효행편' 중에서.


 

 

     <사진 13>  산복사나무.


 

 

     <사진 14>  왕벚꽃이 활짝 피었다.


 

 

     <사진 15>  명심보감 '정기편' 중에서.


 

 

     <사진 16>  명심보감 '안분편' 중에서.


 

 

     <사진 17>  명심보감 '존심편' 중에서.


 

 

     <사진 18>  돌배나무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사진 19>  명심보감 '계성편' 중에서.


 

 

     <사진 20>  명심보감 '근학편' 중에서.


 

 

     <사진 21>  명심보감 '훈자편' 중에서.


 

 

     <사진 22>  명심보감 '성심편' 중에서.


 

 

     <사진 23>  긴병꽃풀인데 아직 꽃은?


 

 

     <사진 24>  할미꽃이다. 동강할미꽃과 닮은 점이 많다.


 

 

     <사진 25>  명심보감 '입교편' 중에서.


 

 

     <사진 26>  명심보감 '치정편' 중에서.


 

 

     <사진 27>  명심보감 '안의편' 중에서.


 

 

     <사진 28>  명심보감 '치가편' 중에서.


 

 

     <사진 29>  이스라지는 아직.


 

 

     <사진 30>  소나무도 이렇게 가지가 많으면 좋은 점이 있는가?


 

 

     <사진 31>  명심보감로 안내봉.


 

 

     <사진 32>  인흥서원 가는 길.


 

 

     <사진 33>  어름덩굴 새싹.


 

 

     <사진 34>  아무리 애완견이라 하더라도 이건?


 

 

     <사진 35>  깽깽이풀아 힘들겠다.


 

 

     <사진 36>  리키다소나무인데 왜 이렇게 했는지 한심하다.


 

 

     <사진 37>  양지꽃.


 

 

     <사진 38>  조팝나무.


 

 

     <사진 39>  산사나무의 잎이 너무 싱싱하다.


 

 

     <사진 40>  오랜만에 보는 산벚나무다.


 

 

     <사진 41>  원당지 가는 길에 있는 덜꿩나무.

 

 

 

 

     <사진 42>  원당지 모습.

 

 

 

     <사진 43>  쇠뜨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곳은 청정지역.

 

 

 

     <사진 44>  명곡1리에도 청보리밭.

 

 

 

 

 

 

   ※  감사합니다.